Course Archive — 코스 아카이브コースアーカイブCourse Archive

새벽 비행기. 공항에서 차로 50분. 그게 니조CC를 고른 이유의 전부였다. 아코디아 계열이다. 지금은 PGM에 인수됐지만 아코디아라는 이름을 그대로 쓰고 있다. 셀프 체크인 키오스크로 빠르게 수속을 마쳤다. 새벽부터 서둘러 움직여야 하는 첫날 일정에 딱 맞는 시스템이다. 카트를 끌고 코스로 나가는 순간 피로가 날아갔다. 겐카이나다 바다가 코스 곳곳에서 내려다보인다. 후쿠오카 시내에서 1시간도 안 걸리는 거리에 이런 오션뷰 코스가 있다는 게 놀라웠다. 바다를 배경으로 티샷을 날리는 홀에서는 셔터를 누르기만 해도 사진이 된다. 코스는 무난할 줄 알았다. 산과 바다를 깎아 만든 지형이라 페어웨이가 좁고 업다운이 있다. 바다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클럽 선택을 어렵게 만든다. 중가형 구장인데 은근히 매운맛이다. 후쿠오카-구마모토를 잇는 빡빡한 일정이었다. 겨울이라 눈이라도 왔으면 계획이 틀어질 뻔했다. 다행히 기온이 따뜻했다. 완벽한 잔디 컨디션을 기대하고 가는 곳이 아니다. 탁 트인 바다 뷰를 즐기며 가볍게 첫 라운딩을 풀기엔 이보다 좋은 선택이 없다.
Early morning flight. Fifty minutes from the airport by car. That was the entire reasoning behind choosing Nijō CC. Accordia group. Now under PGM ownership, but still operating under the Accordia name. Self check-in kiosk made arrival smooth. The right system for a first-day schedule that starts before sunrise. The fatigue from the morning flight disappeared the moment the cart rolled onto the course. The Genkai Sea stretches out across multiple holes. Finding a course with ocean views like this less than an hour from central Fukuoka was a genuine surprise. On the signature holes with the sea as a backdrop, almost any photo works. The course seemed like it would be straightforward. The terrain carved from mountain and coastline means narrow fairways and real elevation change. Sea wind adds another variable to every club selection. Mid-range course, quietly demanding. The itinerary for this trip covered Fukuoka and Kumamoto, tightly packed. A winter schedule with the constant risk of snow disrupting plans. The weather stayed warm throughout. This isn’t the place to come for immaculate turf. For a first-day round that opens with ocean views and light legs, nothing fits better. MIKA’s Take: Fifty minutes from the airport, the Genkai Sea straight ahead. The right answer for day one.
韓国からの早朝便で到着し、福岡空港から車でわずか50分。初日のラウンドに「二丈カントリークラブ(二丈CC)」を選んだ理由は、実にそのアクセスの良さ、ただ一点でした。 旧アコーディア系列であり、現在はPGMに買収されながらも名称はそのまま引き継がれています。フロントでの手続きは、スマートなセルフチェックイン機のおかげで極めてスムーズに完了しました。韓国を出発し、夜明け前から動かなければならない強行軍の初日において、こうした合理的なシステムは非常に助かります。 しかし、カートでコースへ出た瞬間、早起きの疲労はあっさりと吹き飛びました。コースの随所から玄界灘を見渡すことができます。福岡市内から1時間圏内に、これほどのオーシャンビューが広がっているとは嬉しい誤算でした。海を背にティショットを放つシグネチャーホールでは、適当にシャッターを切るだけで絵になる風景が広がっています。 レイアウトについては、正直なところ「無難だろう」と高を括っていました。ところが、山と海を切り拓いた地形ゆえにフェアウェイはタイトで、特有のアップダウンもしっかりと待ち構えています。さらに、海からのアゲインストや横風がクラブセレクトを容赦なく狂わせます。ミドルクラスの価格帯でありながら、じわじわと牙を剥く、なかなか辛口なセッティングです。 今回は福岡から熊本へと抜けるタイトなスケジュールでした。冬のラウンドゆえ、雪に降られれば旅程が崩壊するリスクもありましたが、幸運にも滞在中は天候に恵まれ、暖かな陽気の中でプレーを終えることができました。 最高級コースのような、完璧に仕上がった絨毯のような芝生を求めて行く場所ではありません。しかし、玄界灘の雄大な景色を借景に、韓国からの長旅で強張った体をほぐし、初日の足慣らしをする舞台としては、間違いなく「最適解」の一つと言えるでしょう。

입구부터 범상치 않다. 러시아 궁전을 연상케 하는 클럽하우스가 맨땅에 헤딩하듯 지어져 있다. 마치 놀이공원 입구 같은 컨셉이다. 일본 골프장에서 이런 외관은 흔하지 않다. 코스와 컨디션은 전체적으로 무난했다. 기억에 강하게 남는 홀보다는 편안하게 돌 수 있는 구성이었다. 후쿠오카 첫 번째 여행의 두 번째 라운딩으로, 몸을 푸는 데 부족함이 없었다.
The entrance sets an unexpected tone. A clubhouse styled like a Russian palace, built with full conviction on open ground. More amusement park than golf club in its visual approach. Not a common sight on Japanese courses. The course and conditions were solid throughout — comfortable and uncrowded, without a single hole that demanded particular attention. A relaxed second round of the Fukuoka trip. Exactly what that slot in the schedule needed. MIKA’s Take: Some courses are remembered for the fairways. Some for the clubhouse. This one is the latter.
入口からただならぬ雰囲気だ。ロシアの宮殿を思わせるクラブハウスが、ためらいなく建ち並ん でいる。遊園地の入口のようなコンセプトだ。日本のゴルフ場でこういう外観はなかなかお目にか かれない。 コースとコンディションは全体的に無難だった。特別に記憶に残るホールよりも、リラックスして回 れる構成だった。福岡初旅行の2ラウンド目として、身体をほぐすには十分だった。

아소 도큐 골프클럽. 지금은 트라이얼 그룹에 인수되어 이름이 바뀌었다. 방문 당시 클럽하우스와 스타트하우스는 아담하고 붐볐다. 도착하자마자 짐을 내리고 티오프 시간에 쫓겨 카트에 올라탔다. 화려한 클럽하우스를 기대했다면 첫인상은 당황스러울 수 있다. 1번 홀 티박스에 서는 순간 조급함이 사라졌다. 아소산의 거대한 능선과 광활한 칼데라 지형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졌다. 대자연 한가운데 뚝 떨어져서 골프를 치는 느낌이었다. 나중에 사진첩을 열어보니 거대한 산과 탁 트인 페어웨이, 그 속에 점처럼 서 있는 우리들의 모습뿐이었다. 세세한 시설 사진을 찍을 생각조차 하지 못했다. 주변 풍광이 너무 비현실적으로 웅장했기 때문이다. 1월 한겨울인데 날씨가 포근했다. 맑은 하늘 아래 아소산 공기를 마시며 걸으니 스코어보다 걷는 것 자체가 힐링이었다. 시설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면 아쉬울 수 있다. 하지만 아소산 뷰를 배경으로 호쾌한 샷을 날리고 싶은 자연파 골퍼에게는 이보다 짜릿한 선택지가 없다.
Aso Tokyu Golf Club — now rebranded under Trial Group ownership. The clubhouse and starter’s hut at the time of the visit were compact and busy. Arrived, unloaded bags, rushed onto the cart before the tee time. Anyone expecting a polished clubhouse arrival experience would have been caught off guard. Standing on the first tee, the urgency disappeared. The massive ridgeline of Mount Aso and the vast caldera terrain opened up like a panorama. Golf played inside a natural wonder rather than alongside it. Looking back at the photos afterward: all mountains, all wide fairways, and tiny figures standing in the frame. No detail shots of the facilities, no close-ups of the clubhouse. The surrounding landscape was so overwhelmingly large that smaller things simply didn’t register. January, midwinter — the weather was warm and clear. Walking through Aso mountain air under a blue sky, the round became more about the walk than the scorecard. Facilities-first golfers may come away wanting more. For anyone who wants to swing freely with Mount Aso filling the background, nothing competes. MIKA’s Take: The clubhouse was small. Aso was not. That was the whole story.
「阿蘇東急ゴルフクラブ」。現在はトライアルグループの傘下に入り名称も刷新されましたが、訪問当時のクラブハウスやスタートテラスは、ある意味で非常に質実剛健でした。到着後、すぐに荷物を降ろし、ティオフの時間に追われるようにカートへと乗り込みます。もし、日本のバブリーな時代の絢爛豪華なクラブハウスを期待して訪れるのであれば、その第一印象には多少の戸惑いを覚えるかもしれません。 しかし、1番ホールのティグラウンドに立った瞬間、その焦燥感は霧散しました。目の前に広がるのは、阿蘇山の巨大な稜線と広大なカルデラ地形が織りなすパノラマです。まるで大自然のど真ん中に放り込まれたかのような、圧倒的な非日常感。ゴルフというスポーツが、単なるゲームではなく自然との対話であることを再認識させられます。 後で写真を見返してみると、巨大な山々と地平線まで続く広大なフェアウェイ、その中でポツンと立つ我々韓国人ゴルファーの姿ばかりが記録されていました。細かい施設のディテールなど、撮影する気すら起きなかった。周囲の風景があまりにも非現実的で、雄大すぎたからです。 1月の真冬であるにもかかわらず、天候は驚くほど穏やかでした。澄み切った青空の下、阿蘇山の冷涼な空気を胸いっぱいに吸い込みながらフェアウェイを歩く。スコアを削り出すことよりも、この大地を闊歩すること自体が、何よりの癒しとなりました。 設備やホスピタリティを最優先に考える方には、少々物足りなさが残るかもしれません。しかし、阿蘇の峻厳な自然を背景に、思い切りドライバーを振り抜き、大自然をダイナミックに楽しみたいという「自然派ゴルファー」にとって、これ以上の選択肢は存在しないと断言できます。

구마모토 시내 골목길이 상상 이상으로 좁았다. 큰 차들도 오가는 길에서 동반자가 조심스럽게 운전하다가 결국 왼쪽 사이드미러가 전봇대에 부딪혀 90도로 돌아가 버렸다. 일본 렌터카는 반드시 풀커버 100%로 계약해야 한다는 걸 뼈저리게 배웠다. 우여곡절 끝에 도착한 아소 그랑브리오 리조트. 객실은 노후화가 느껴졌지만 깔끔하게 관리되어 있었다. 진짜 매력은 다른 곳에 있었다. 온천이 좋았다. 겐센카케나가시 방식의 천연 온천수다. 약간의 적갈색을 띠는 황산염천이 라운딩으로 지친 근육을 녹여줬다. 아소 외륜산을 바라보며 즐기는 노천탕은 그야말로 신선놀음이었다. 아침 뷔페도 기대 이상이었다. 창밖으로 아소산 능선 뒤로 동이 트는 모습을 보며 식사를 했다. 그 기운을 꽉 채운 채로 라운딩을 시작했다. 아놀드 파머 설계의 동코스. 전장이 길고 페어웨이가 넓다. 심한 언듈레이션과 전략적 벙커 배치로 난이도가 있다. 시그니처 홀인 5번 파5에서 아소산을 향해 날리는 티샷은 이 코스의 백미다. 카트 페어웨이 진입이 불가해 체력 안배가 중요하다. 서코스는 해저드와 연못이 많고 카트 페어웨이 진입이 가능하다. 동코스와 성격이 완전히 다르다. 예약 전 본인의 스타일에 맞게 선택하는 게 낫다.
The back streets of Kumamoto city were narrower than expected. A careful drive through tight roads ended with the left side mirror hitting a utility pole and folding 90 degrees. The lesson: always take full coverage rental car insurance in Japan. No exceptions. Arrived at Aso Grand Vrio Resort after that ordeal. The rooms showed their age but were clean and comfortable. The real draw was elsewhere. The onsen was excellent. Gensen-kakenagarashi style — natural hot spring water flowing directly from the source. Slightly reddish sulfate spring that dissolved the fatigue from a day of golf. Soaking in the outdoor bath while looking out at the outer rim of Mount Aso was something else entirely. The morning breakfast buffet exceeded expectations. Ate while watching dawn break behind the Aso ridgeline through the window. The right way to start a round. East Course, designed by Arnold Palmer. Long yardage, wide fairways. Significant undulation throughout, with strategically placed bunkers adding difficulty. The signature hole — par 5 No. 5 — is known for the tee shot directed straight toward Mount Aso. Cart access on fairways isn’t permitted; managing energy over 18 holes matters. The West Course has more water hazards and allows cart access on fairways. Completely different in character. Worth deciding which suits before booking. MIKA’s Take: The side mirror broke. Aso was fine. The onsen saved the day.
熊本市内の路地は、想像以上にタイト(狭隘)でした。大型車も平然と行き交う細い道を慎重にナビゲートしていたものの、不覚にも左のサイドミラーを電柱に接触させ、90度にへし折ってしまいました。我々韓国からの遠征組が日本でレンタカーを借りる際、免責補償やNOC(ノンオペレーションチャージ)を含めた「フルカバー」の保険プランへの加入は絶対条件(マスト)であると、身を以て痛感させられた次第です。 そんな紆余曲折を経てようやく到着したのが、「阿蘇グランヴィリオリゾート」です。客室などのハードウェアにはいささか経年劣化が感じられたものの、清掃や管理は実に行き届いており、滞在中に不便を感じることはありませんでした。しかし、このリゾートの真のバリュー(魅力)は、客室ではなく別の場所にありました。 何より秀逸だったのが温泉です。贅沢な「源泉かけ流し」方式の天然温泉。やや赤みを帯びた硫酸塩泉の湯が、ラウンドと慣れない右ハンドル運転で強張った筋肉をじんわりと解きほぐしてくれます。阿蘇外輪山の壮大な稜線を眺めながら楽しむ露天風呂は、まさに至福のひととき(極上のリフレッシュ)でした。 また、朝食バイキング(ビュッフェ)も期待以上のクオリティでした。窓の外、阿蘇の美しいシルエットの向こうからゆっくりと夜が明けていく厳かな光景を眺めながらの食事。その大自然のエナジーを胸いっぱいに蓄え、万全のコンディションでいざラウンドへと臨みます。 名匠アーノルド・パーマー設計による「東コース」は、全長が長くフェアウェイもワイドな造りです。しかし、見た目の開放感とは裏腹に、グリーンに近づくほど強烈なアンジュレーションと戦略的に配置されたガードバンカーが難易度(タフさ)をグッと引き上げています。シグネチャーホール(名物ホール)である5番ロング(パー5)は、雄大な阿蘇山に向かって豪快に打ち下ろすティショットがあまりにも有名。なお、東コースは乗用カートのフェアウェイ乗り入れが不可(一律禁止)のため、18ホールを歩き切るためのスタミナ(体力配分)が重要なマネジメント要素となります。 一方の「西コース」は、無数のクリークや池が随所に絡むテクニカルなレイアウト。こちらはカートのフェアウェイ乗り入れ(カートイン)が可能となっており、東コースとはその「キャラクター(性格)」が180度異なります。自身のプレースタイルやその日のフィジカルコンディションに合わせて、予約段階でどちらのコースをセレクトするか、事前のスクリーニングが肝要です。

구마모토 가는 길에 중간에 들렀다. 골프장 자체는 꽤 좋았다. 사진이 딱 한 장 남아있을 뿐이지만, 코스의 기억은 좋게 남아있다. 라운딩 후 골프장 근처 맛집을 찾다가 일본인이 운영하는 경양식집에 들어갔다. 한국의 90년대 느낌이 그대로였다. 스프, 샐러드, 햄버그 스테이크. 동네 사랑방 같은 분위기였다. 양식 자격증도 걸려 있었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그 ‘쉐프님’ 스타일이었다.
A stop on the way from Fukuoka to Kumamoto. The course itself was good — only one photo survived the trip, but the memory of the round is positive. After the round, found a Western-style restaurant run by a Japanese chef near the course. The atmosphere was straight out of Korean dining culture from the 1990s — soup, salad, hamburg steak. The kind of neighborhood place where regulars know each other by name. A culinary certificate hung on the wall. The full Chef experience. MIKA’s Take: Some days the restaurant outlasts the round in memory. This was one of those days.
福岡から熊本へと南下する移動ルートの道中、トランジット的に立ち寄ったゴルフ場です。事前の期待値はそれほど高くありませんでしたが、いざプレーしてみるとコースのクオリティ自体は想定以上に良好でした。手元には写真が1枚しか残っていないのが痛恨の極みですが、ラウンドの記憶は極めてポジティブ(好印象)なまま脳裏に刻まれています。 ホールアウト後、周辺で食事処をリサーチし、地元の日本人が営む昔ながらの「洋食店」へと足を運びました。ドアを開けた瞬間、我々韓国人がふと郷愁に駆られるような、1990年代の韓国の「軽洋食(キョンヤンシク)」レストランの空気がそのままパッケージされたかのような空間が広がっていました。素朴なスープに始まり、サラダ、そしてメインのハンバーグステーキ。 店内は、地元の常連客(ローカル)たちが自然と集う憩いの場として機能していました。壁には年季の入った調理師免許証が誇らしげに掲げられており、厨房で無口に腕を振るう店主は、まさに熟練の「シェフ」と呼ぶに相応しい風格を漂わせていました。 華美な演出は一切ありませんが、異国でのゴルフ旅の締めくくりとして、胃袋も心も満たされる完璧な「アフターゴルフ」のひとときでした。

새벽 4시에 일어나 인천공항으로 향했다. 한국도 비, 후쿠오카도 비. 치자 말자 고민하다가 골프장 가보고 결정하기로 했다. 결국 18홀 중 15홀을 비 맞으며 쳤다. 첫날 라운딩이라 공항 근처 가성비 좋은 곳으로 골랐다. 카츠야마고쇼. 중상급 수준의 구장이다. 클럽하우스는 리모델링을 해서 깔끔했다. 프런트 직원이 한국어를 조금 해서 수월하게 체크인했다. 원래 시간보다 앞당겨 출발했다. 비가 쏟아지는 가운데 라운딩을 시작했다. 벙커 컨디션이 좋진 않았는데 오늘 벙커 세이브를 100% 했다. 내 실력이 아닌 건 알고 있다. 페어웨이 배수는 만족스러운 수준이었고 페어웨이 상태도 나쁘지 않았다. 카트에 달린 홀 공략법을 보며 한 타 한 타 줄이는 데 집중했다. 전반을 마치고 클럽하우스에서 우동 한 그릇. 비에 젖은 몸이 녹았다. 두 가지가 인상 깊었다. 비에 젖은 옷과 모자를 고온 건조할 수 있는 장치가 있었다. 라커룸에 들어서니 신발에 넣어 말릴 신문지가 준비되어 있었다. 작은 배려였지만 큰 감동이었다. 15년을 함께한 퍼터가 오늘도 제 역할을 했다. 골프를 그만두는 날까지 다른 퍼터를 쓸 일은 없을 것 같다.
Up at 4 AM, barely made the flight to Kitakyushu. Rain in Korea, rain in Fukuoka. The debate over whether to play lasted until arrival. Played 15 of 18 holes in the rain. First day, first round — chose a course close to the airport with good value. Katsuyama Gosho, mid-to-upper tier. The clubhouse had been recently renovated and looked clean. A front desk staff member spoke some Korean, which made check-in smooth. Tee time moved up from the original slot. Started the round with rain already falling. Bunker conditions weren’t ideal, but bunker saves came in at 100% today. Not my skill — just one of those days. Fairway drainage held up well. Studied the hole strategy display on the cart and focused on trimming one shot at a time. Finished the front nine, came in for udon. Warmed up and headed back out. Two things stood out. A high-heat drying unit for wet clothes and caps near the locker room. Newspaper already stuffed into shoe racks for drying wet footwear. Small gestures. Landed bigger than expected. The putter that’s been in the bag for 15 years did its job again today. No plans to replace it before the last round of my life. MIKA’s Take: 15 holes in the rain, 100% bunker saves. Bad weather sharpens the focus.
朝4時に起床し、慌ただしく仁川空港へ。出発地の韓国も雨ならば、到着地の福岡も無情な雨。プレーを決行するかキャンセルするかを逡巡(しゅんじゅん)しながらも、まずはゴルフ場へ足を運んでからジャッジすることにしました。結論から言えば、全18ホールのうち15ホールを雨中でプレーする、過酷なラウンドとなりました。 遠征初日の足慣らし(ウォーミングアップ)として、今回は空港からのアクセスが良く、コストパフォーマンスに優れた「勝山御所カントリークラブ」をブッキングしました。難易度としては中〜上級者向けのセッティングです。リノベーション済みのクラブハウスは清潔感があり、フロントのスタッフが簡単な韓国語で対応してくれたおかげで、我々韓国からの遠征組も極めてスムーズにチェックインを済ませることができました。結果的に、予定より少し前倒しでのスタート(ティオフ)となりました。 雨粒が落ちる中でのラウンド開始。バンカーのコンディションはお世辞にも良いとは言えませんでしたが、本日の私の「バンカーセーブ率」は奇跡の100%でした。もちろん、これが己の純粋な実力ではないことは重々承知しています。フェアウェイの水捌け(ドレナージ)は十分に満足のいく水準で、ターフのコンディションも決して悪くありませんでした。カートに搭載されたGPSナビゲーションのコースレイアウトと睨み合いながら、泥臭く1打1打を削り出す(スコアメイクする)ことだけに集中しました。 ハーフ休憩時、クラブハウスのレストランで啜った温かいうどん。雨と風で芯まで冷え切った韓国人の身体に、熱い出汁がじんわりと染み渡りました。 今回、こちらの施設のオペレーション(ホスピタリティ)において、特筆すべき点が二つありました。一つは、ずぶ濡れになったウェアや帽子を乾かせる「高温乾燥機」が完備されていたこと。そしてもう一つは、ロッカールームに入ると、濡れたゴルフシューズの湿気を取るための「新聞紙」がすでに各自の足元へ準備されていたことです。日本のゴルフ場ならではの、こうしたアナログで細やかな気配り(ソフトウェアの秀逸さ)には、静かに心を動かされました。 15年来の相棒であるエースパターが、今日もきっちりと仕事をしてくれました。私がゴルフというスポーツからリタイアするその日まで、こいつ以外のパターをキャディバッグに入れることはないでしょう。

이번 여행에서 가장 고대하던 라운딩이었다. 명문 구장에 대한 예의로 세미정장을 갖춰 입고 숙소를 나섰다. 라쿠텐 고라, 자란넷에서는 검색조차 안 됐다. 며칠을 뒤진 끝에 홈페이지를 찾아내 직접 예약했다. 혹시라도 당일 취소될까 봐 골프장 측에 컨펌 메일을 두 차례나 주고받았다. 그만큼 기대가 컸다. 클럽하우스에 도착하는 순간 세미정장을 입고 온 이유를 알았다. 차분하면서도 무게감 있는 분위기. 식사 포함 12,600엔이라는 가격이 믿기지 않을 만큼 수준이 높았다. 코스는 한국의 레이크사이드 회원제 서코스와 흡사한 레이아웃이다. 만만해 보여서 공격적으로 치면 여지없이 벙커가 기다린다. 파를 노리고 욕심을 내면 미스샷으로 응징당한다. 전략적이고 쫄깃하다. 18홀 내내 코스와 밀당을 하며 동반자 전원 대만족으로 마쳤다.
The most anticipated round of the trip. Wore a semi-formal outfit out of respect for the course. That turned out to be the right call. The course didn’t show up on Rakuten GORA or Jalan. After days of searching, found the official website and booked directly. Sent two confirmation emails to make sure the reservation would hold. The anticipation was that high. Arriving at the clubhouse made the dress code self-explanatory. Calm, weighted atmosphere throughout. 12,600 yen with a meal included — the quality made that number hard to believe. The layout closely resembles the West Course at Lakeside Country Club in Korea. It looks approachable. Go aggressive and the bunkers respond. Chase a birdie with too much confidence and the misshot finds trouble. Strategic and tense throughout. All three players finished satisfied. MIKA’s Take: The course that looks easy is the most dangerous one. Nishinihon is that course.
今回の遠征において、最も心待ちにしていたラウンドでした。名門コースへの敬意を払い、ホテルを出る段階からジャケットを羽織り、セミフォーマルな装いで臨みましたが、結果としてその選択は「大正解」でした。 当初、「楽天GORA」や「じゃらんゴルフ」といったOTA(オンライン旅行代理店)のポータルサイトでは検索すらヒットせず、数日間ウェブを探し回った末に、ようやく公式ホームページを探し当ててダイレクトブッキング(直接予約)に漕ぎ着けました。海外からの予約という性質上、当日になって「ノーショー(無断キャンセル)」扱いになるなどのトラブルを危惧し、念には念を入れてコース側と事前に2度ほど確認のメール(エビデンス)を交わしたほどです。それほどまでに、この舞台への期待値は高まっていました。 いざクラブハウスに足を踏み入れた瞬間、セミフォーマルで来場すべきだった理由を直感的に悟りました。華美な装飾を排した、落ち着きと重厚感(風格)が漂う空間。昼食込みで12,600円というプレーフィが俄かには信じ難いほどの、極めて高いホスピタリティと施設水準を備えていました。 コースのルーティング(設計)は、我々の母国・韓国でいうところの「レイクサイドカントリークラブ(会員制・西コース)」のレイアウトを強く彷彿とさせます。ティイングエリアからの視覚的には一見マイルド(容易)に見えるものの、ピンをデッドに狙う強気のマネジメントをとれば、容赦なくガードバンカーのトラップが待ち構えています。パーセーブを狙って少しでも欲(色気)を出せば、即座に手痛いミスショットで報いを受ける。極めて戦略的で、ゴルファーの挑戦意欲を掻き立てるスリリングなセッティングです。 18ホールを通じて、コースの設計者との息詰まるような駆け引き(マインドゲーム)を堪能し、同伴したメンバー全員が大満足でホールアウトを迎えました。

이번 여행 마지막 일정이었다. 라쿠텐으로 예약했더니 체크인 시 락커키 안쪽에 쪽지가 들어있었다. 홈페이지 직접 예약하면 1,200엔 더 저렴하다는 안내였다. 라쿠텐 수수료를 돌려주는 방식의 정직한 안내였다. 다음부터는 홈페이지로 예약하기로 했다. 공식 티는 화이트였는데 좀 가까운 느낌이라 블루에서 쳤다. 블루티가 생각보다 난이도가 있어서 파4에서 전체적으로 고전했다. 요즘은 일본 가면 공식 티에서 친다. 말을 잘 듣게 됐다. 대기가 좀 길었다. 파3 홀에서 두 팀 이상 기다리는 경우도 있었다. 주말 스루플레이라면 6시간은 각오해야 할 것 같다. 시그니처 홀은 바다가 보이는 파3다. 오늘은 날이 뿌옇게 흐려서 바다가 잘 보이지 않았다. 맑은 날이면 정말 예술일 것 같다. 일부 홀에서 사슴을 봤다. 한국에서 고라니는 많이 봤는데 사슴은 처음이었다. 골프장 환경은 가을이 훨씬 예쁠 것 같다. 가실 분들은 가을을 노리길 권한다.
Last round of the trip. Booked through Rakuten — inside the locker key on check-in was a handwritten note explaining that direct booking through the course website saves 1,200 yen. An honest nudge from the course itself. Rakuten gets the booking fee; the course gets less. Direct from next time. The official tee was white, which felt a little short. Played the blue. The blue tees had more bite than expected — par 4s were a consistent challenge throughout. Wait times ran longer than other courses. Two groups stacked up at par 3 holes more than once. Weekend splay-through players should expect six hours minimum. The signature hole is a par 3 with an ocean view. Hazy conditions today kept the sea mostly hidden. On a clear day it would be something else entirely. Deer appeared on a few holes — a first in Japan, though not the last. The course environment looks like it would be significantly more beautiful in autumn. Worth timing a visit accordingly. MIKA’s Take: The par 3 with a sea view deserves a clear autumn day. That’s the return visit sorted.
今回の遠征の最終ラウンドを飾る舞台です。 当初は「楽天GORA」経由でブッキングしたのですが、チェックインの際、渡されたロッカーキーに一枚のメモが添えられていました。「公式ホームページからのダイレクト予約であれば、プレーフィが1,200円割引になる」というアナウンスです。OTA(オンライン旅行代理店)のシステム手数料分を、直接顧客に還元しようとする極めて実直な営業姿勢に好感を持ちました。次回からは迷わず公式HPからエントリーするつもりです。 本来の指定(レギュラー)ティはホワイトでしたが、ヤーデージがやや短く感じられたため、今回はブルーティ(バックティ)からプレーさせてもらいました。しかし、このブルーティのセッティングが想定以上にタフで、ミドルホール(パー4)では終始マネジメントに苦しめられる展開に。最近の日本遠征では、見栄を張らず素直にマスター室指定のレギュラーティから回るようにしていたのですが……まだまだ修行が足りないようです。 進行のペースについては、待ち時間が少々気になりました。パー3のティイングエリアで2組以上のカートが滞留(詰まる)する場面も。週末にスループレーで回る場合、トータルで6時間程度の所要時間は覚悟(想定)しておいた方が無難です。 このコースのシグネチャーホール(白眉)は、海を見下ろすパー3です。しかし残念ながらこの日は霞(かすみ)がかかっており、自慢のオーシャンビューは視界不良でした。見事な秋晴れの日であれば、さぞかし一枚の絵画のように美しいことでしょう。またラウンド中、いくつかのホールで野生の鹿の群れに遭遇しました。我々の母国・韓国の山岳コースでは「キバノロ(고라니)」を見かけるのが日常の風景ですが、日本の立派な鹿をフェアウェイで間近に見るのは初めての経験で、いささか新鮮でした。 コース全体の植生や景観のポテンシャルを考慮すると、このゴルフ場が真価を発揮するのは間違いなく「秋」です。もし遠征を計画されるのであれば、紅葉のベストシーズンを狙ってブッキングすることを強くお勧めします。

오이타, 벳푸 지역은 골프 비용이 전반적으로 저렴하다. 온천 성수기와 겹치지만 않으면 일본 전체에서도 합리적인 가격으로 칠 수 있는 지역이다. 벳푸 골프클럽과 벳푸 모리클럽이 그 대표 주자다. 큰 기대 없이 갔는데 가격 대비 만족스러운 곳이었다. 24년 상반기까지는 가성비 위주로 골프장을 찾아다녔는데, 점수 좋고 평가 좋은 곳들을 잘 골라다닌 덕분에 지금까지도 가성비 좋은 곳을 잘 찾는 편이다. 산으로 올라가는 길이 편하지 않았고 날씨도 좋지 않았다. 그래도 벳푸 온천으로 충분히 보상받았다. 저녁은 야키니쿠로 마무리했다.
Oita and Beppu run cheaper than most Japanese regions for golf. Outside of onsen peak season, the area offers solid value — Beppu Golf Club and Beppu Mori Club being the go-to options. Went without high expectations. Came away with good value for the price. The first half of 2024 was built around finding affordable courses with strong ratings — a habit that still holds. The mountain road up wasn’t easy and the weather wasn’t cooperative. The Beppu onsen afterward made up for both. Finished the evening with yakiniku. MIKA’s Take: The golf was solid. The onsen was excellent. In Beppu, that’s the right order.
大分・別府エリアは、総じてゴルフにかかる費用(プレーフィ)が極めてリーズナブルに設定されています。温泉のハイシーズンさえ上手く回避すれば、日本全国を見渡しても屈指の手頃な価格帯でエントリーできる魅力的な地域です。その代表格と言えるのが、「別府ゴルフクラブ」と「別府の森ゴルフ倶楽部」でしょう。 正直なところ、事前の期待値はさほど高くありませんでしたが、いざ蓋を開けてみれば、投資対効果(コストパフォーマンス)において十分に満足のいくラウンドとなりました。私自身、2024年の上半期頃までは徹底して「コスパ」を最優先したコース選びをしていました。その当時、我々韓国のゴルファーの厳しい目線でも高く評価できるコースを独自に厳選してきた経験則(ノウハウ)があるため、現在でもこうした「隠れた高コスパコース」を嗅ぎ分ける嗅覚にはいささか自信を持っています。 コースへと続く山肌のワインディングロードは決して平易なアクセスとは言えず、あいにく天候にも恵まれませんでした。しかし、ホールアウト後に別府が誇る極上の天然温泉に身体を沈めれば、雨中の苦労など瞬時に報われます。そして夜は、定番の焼肉と冷えたビールで一日をスマートに締めくくる。 我々オヤジゴルファーの遠征において、これ以上の完璧なルーティンはありません。

비가 많이 왔다. 알다시피 일본 골프장에서 비를 이유로 그만두기는 쉽지 않다. 그냥 쳤다. 9홀을 마치고 점심을 먹으러 클럽하우스로 올라갔더니 식당이 닫혀 있었다. 점심 포함 플랜이었는데. 오전 팀만 받고 오후는 식당을 닫은 모양이었다. 컴플레인을 했더니 골프장 측도 당황한 눈치였다. 처음 있는 일인 듯했다. 결국 전체 비용에서 1,000엔을 빼주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후반 9홀을 더 칠까 했지만 전반에 너무 고생한 탓에 의견이 모아졌다. 그냥 대욕장에 몸이나 담그고 가자고. 40분 이상 있었던 것 같다. 내려오면서 보니 시내는 비 한 방울도 오지 않았다. 골프장이 산 위에 있으니 지형상 그런 것이었다. 비를 맞으며 고생한 게 조금 허무했다. 너무 배가 고파서 찾아간 우동집이 동네 맛집이었다. 맛이 기가 막혔다.
Heavy rain throughout. Stopping isn’t really an option on a Japanese course unless conditions become dangerous. Played on. Finished the front nine and came up to the clubhouse for lunch — lunch-included plan. Restaurant was closed. Apparently the kitchen had wrapped up after the morning groups. Filed a complaint. The staff looked genuinely unsure of what to do — seemed like a first for them too. Settled with a 1,000 yen reduction off the total. Debated the back nine. The front had been a battle. Consensus reached quickly: skip the golf, get in the bath. Stayed in the main communal bath for over 40 minutes. Coming down the mountain afterward, the city below was completely dry. Not a drop of rain. The course sits high enough that the weather operates independently from the town. The suffering in the rain felt slightly pointless in hindsight. Found a udon shop on the way back — turned out to be a local favorite. Exceptional. MIKA’s Take: Rain on the mountain, clear skies in the city. Found out on the way down. The udon made it right.
容赦のない土砂降りでした。我々韓国のゴルフ場であれば、早々に天候によるキャンセル(払い戻し)が成立するような雨量です。しかしご存知の通り、日本のゴルフ場において、単なる雨を理由に自己都合でプレーをキャンセルするのは容易ではありません。郷に入っては郷に従え。覚悟を決めて雨中へとティオフしました。 ズブ濡れになりながらどうにか前半のハーフ(9ホール)を耐え抜き、昼食をとるべくクラブハウスへ上がると、なんとレストランがクローズしていました。「昼食込み」のプレープランで予約していたにもかかわらず、です。どうやら午前の組の対応だけを終え、午後は早々に店を閉めてしまった模様。フロントに事情を説明(クレーム)すると、スタッフ側もこの事態を全く把握していなかったようで大いに困惑していました。日本のゴルフ場らしからぬイレギュラーなオペレーションですが、結局、プレーフィの総額から1,000円をマイナスしてもらう形で「手打ち(決着)」となりました。 後半の9ホールを続行するかどうか。協議の余地はありませんでした。前半の雨中サバイバルで体力もメンタルも激しく消耗しきっていた我々の意見は、完全に一致。「ハーフで潔くリタイアし、大浴場に浸かって帰る」。冷え切った身体を温めるべく、ゆうに40分以上は湯船に身を沈めていたと思います。 身支度を整えて山を下り、市街地へ入ると驚きました。路面が完全に乾いているのです。雨など一滴も降っていなかったかのように。ゴルフ場が標高の高い山岳地帯に位置しているため、局地的な天候のコントラストが生じたのでしょう。あの土砂降りの中での我々の苦労(マネジメント)はいったい何だったのかと、いささか虚無感(徒労感)に襲われました。 極限まで空腹だった我々は、道すがら目に付いたうどん屋へ逃げ込むように飛び込みました。これがなんと、地元で愛される知る人ぞ知る名店でした。冷え切った韓国人の胃袋に染み渡る、熱々で出汁の効いたうどんの味。あの格別な一杯に出会えただけでも、この波乱に満ちた一日は報われたのかもしれません。

첫날 벳푸 골프클럽, 둘째 날 벳푸 모리야마. 마지막 날은 유후고겐이었다. 앞 이틀 날씨가 좋지 않았는데 마지막 날 하늘이 보상을 해줬다. 구름 한 점 없었다. 해발 800미터. 설계는 미야자와 초헤이. 오이타현 골프장 종합 평가 상위권을 꾸준히 유지하는 곳이다. 백티 기준 코스 레이팅도 현내 10위 안에 든다. 가벼운 리조트 코스가 아니다. 라운딩 내내 웅장한 산이 시야에 들어왔다. 아래로는 유후인 마을이 한눈에 내려다보였다. 고원 특유의 맑고 파란 하늘. 일상의 스트레스가 뷰만으로도 날아가는 느낌이었다. 페어웨이와 그린 모두 촘촘하고 깔끔했다. 디봇 자국 때문에 스트레스받을 일이 없었다. 샷마다 타구감이 좋았다. 레귤러 티에서는 억지스러운 홀 없이 밸런스가 좋았다. 여유롭게 즐기면서도 지루하지 않은 난이도였다. 날씨, 뷰, 컨디션 세 가지가 완벽하게 맞아떨어진 날이었다. 인생 라운딩 몇 손가락 안에 든다.
Day one at Beppu Golf Club, day two at Beppu Moriyama. The third day was Yufukogen. The first two days hadn’t been kind weatherwise. The last day made up for it completely. Not a cloud in sight. Elevation: 800 meters. Designed by Miyazawa Chohei. Consistently ranked among the top courses in Oita Prefecture. The course rating from the back tees places it in the prefectural top ten for difficulty. This is not a resort layout. Mountains filled the view throughout the round. Below, the town of Yufuin spread across the valley floor. The clear highland sky above, the town below, 18 holes in between. Whatever stress came on the flight over was gone within the first few holes. Fairways and greens were tight and clean throughout. No frustration from poor lies or divot scars. Every shot felt good underfoot. From the regular tees, the difficulty was well-balanced — strategic without being punishing. Relaxed enough to enjoy the scenery, interesting enough to stay engaged. Weather, view, and course condition all aligned on the same day. One of the handful of rounds that earns that description. MIKA’s Take: Golf at 800 meters, looking down at Yufuin. The weather finished the picture.
大分遠征の1日目は別府ゴルフクラブ、2日目は別府モリヤマを回り、最終日の舞台に選んだのは「由布高原ゴルフクラブ」でした。前半の2日間はあいにくの空模様でしたが、最終日はこれまでの不完全燃焼を完璧に埋め合わせるかのような、雲一つない見事な秋晴れに恵まれました。我々韓国からの遠征組にとって、最後の最後に空が味方してくれたことは何よりの幸運です。 標高800メートルの高原に展開するこのコース。設計は宮澤澄平氏の手によるものです。大分県内のゴルフ場総合評価において常に上位にランクインし、フルバックティからのコースレーティングも県内トップ10に名を連ねるなど、単なる「景観の良いリゾートコース」と侮ることは許されない、本格的なセッティングを誇ります。 18ホールのラウンドを通じて、雄大な由布岳の借景が常に視界に飛び込んできます。眼下には湯布院の風情ある街並みが一望でき、高原特有のどこまでも高く澄んだ青空が広がる。ビジネスの最前線や都市部で抱え込んだ日常のストレスなど、この圧倒的なランドスケープを前にすれば、ショットを打つまでもなく綺麗に吹き飛んでしまうような感覚に陥ります。 ターフのメンテナンスも極めて秀逸でした。フェアウェイ、グリーンともに芝の密度が高く、未修復のディボット跡にストレスを感じる場面は皆無。アイアンがターフを抜けるたびに、心地よいソリッドな打感を味わえます。レギュラーティ(白ティ)からのプレーであれば、理不尽なレイアウトを強いられるホールもなく、全体のマネジメントのバランスが絶妙です。雄大な眺望を鷹揚(おうよう)に楽しみながらも、決してスコアメイクが単調(退屈)にはならない、緻密に計算された難易度と言えるでしょう。 天候、眺望、そしてコースコンディション。この三拍子が奇跡のように完璧に噛み合った一日。一人のゴルファーとして、これまでのゴルフ人生の中でも間違いなく「ベストラウンドの数本の指に入る」と断言できます。 遠く海を渡った大分の地が、今回の遠征をこの上なく美しく「完成させた(締めくくってくれた)」のです。

JR. 이니셜이 궁금했다. 일본 철도 JR 큐슈가 운영하는 골프장이었다. 철도 회사가 운영하는 코스라니, 가는 길부터 묘한 기대감이 있었다. 들어서는 순간 그 기대가 흔들렸다. 기록적인 폭염에 페어웨이가 타버렸다. 푸르러야 할 곳이 누렇게 메말라 있었다. 딱딱한 지면이 샷마다 거부감을 줬다. 명문 코스도 자연 앞에서는 속수무책이었다. 그 탄식은 오래가지 않았다. 고개를 들었더니 큐슈의 완만한 능선 위로 수목들이 펼쳐져 있었다. 왜 이곳이 이름난 곳인지, 발밑의 황량함을 잊게 만드는 풍경이 거기 있었다. 그리고 사슴들이 있었다. 페어웨이를 마음껏 누비고 있었다. 잔디 색깔 따위는 신경 쓰지 않는 눈치였다. 그 천진난만한 몸짓을 보고 있자니 팍팍했던 라운딩에 여유가 스며들었다.
JR. The initials sparked curiosity before arrival. Operated by JR Kyushu, Japan’s regional railway company. A golf course run by a railroad — something about that combination carried its own kind of anticipation. The fairways told a different story on arrival. Record-breaking heat had scorched the turf. What should have been green was brown and dry throughout. The hardened ground pushed back against every shot. Even a course with this reputation couldn’t hold out against the weather. The disappointment didn’t last. Looking up from the fairway, the gentle Kyushu ridgeline and its mature trees filled the frame. The view explained the reputation in a way the turf couldn’t that day. Then the deer arrived. Moving freely across the fairways, entirely unbothered by the condition of the grass beneath them. Watching them, the tightness of the round loosened. MIKA’s Take: The heat burned the fairways. The deer didn’t care. Eventually, neither did I.
「JR」。予約時から、このイニシャルがいささか気になっていました。ご存知、JR九州が直接運営を手掛けるゴルフ場です。我々の母国・韓国において、鉄道公社(KORAIL)がゴルフ場ビジネスを展開するなど到底考えられませんが、日本の巨大鉄道インフラ企業がどのような思想でレジャー・不動産事業としてコースを形にしているのか。ゴルフ場へと向かう道中から、独特の期待感(好奇心)を抱かずにはいられませんでした。 しかし、エントランスを抜けコースを目の当たりにした瞬間、その期待は少なからず揺らぐことになります。今夏の記録的な猛暑の影響で、フェアウェイのターフが見事に焼け焦げていたのです。本来青々としているべき景観は黄色く干からび、カチカチに硬く締まったベアグラウンド状のライは、アイアンショットのたびに手首へ強烈な抵抗感(ハードバウンド)を伝えてきます。いかなる名門コースの優れたオペレーションをもってしても、自然の猛威の前では為す術がなかったのでしょう。 もっとも、その失望感は長くは引きずりませんでした。ふと顔を上げると、九州特有の緩やかな山の稜線に沿って、見事な樹木とランドスケープが広がっています。足元の荒涼とした芝の状態を忘れさせるほどの、自然を活かした緻密なルーティングと景観美。なぜここが名コースとしてゴルファーに知られているのか、その設計の「骨格」がしっかりと証明していました。 さらに、我々を和ませてくれたのが「野生の鹿」たちの存在です。フェアウェイの真ん中を、彼らは我が物顔で悠々と歩き回っています。芝のコンディションなど全く気にも留めないその無邪気な姿を眺めていると、スコアメイクに追われていた重苦しいラウンドに、いつの間にか「大人のゆとり」が染み込んでいくのを感じました。ターフの状態は残念でしたが、記憶に残るラウンドになったのは間違いありません。

전날 밤 1시까지 술을 마셨다. 새벽 5시에 눈이 떠졌다. 신라면으로 해장하고 골프장으로 향했다. 골프 여행이란 원래 이런 것이다. 골프장 앞 편의점에 들렀다가 음료 코너에서 오타니를 만났다. 일본이라는 나라가 또 한 번 부러워지는 순간이었다. 더 클래식GC 클럽하우스는 유럽 고급 리조트를 연상케 하는 외관이다. 높은 층고, 통창으로 쏟아지는 햇살, 우드톤 인테리어. 환대가 과하지 않으면서 격이 있다. 그러나 스타트하우스를 나서는 순간부터 분위기가 달라진다. 나카무라 쿄지가 설계한 125만 평방미터 부지의 18홀. 탁 트인 페어웨이가 장타를 유혹하지만, 그린 주변에 다가갈수록 설계자의 의도가 드러난다. 워터 해저드는 세컨드 샷의 각도를 좁혀오고, 벤트그래스 그린의 언듈레이션은 퍼팅 라인을 번번이 배신한다. 물을 건너야 하는 홀들 — 아웃 7번, 인 11번, 17번 — 에서 바람과 거리를 동시에 통제하지 못하면 스코어를 잃는다. 2023년 규슈 지역 골프장 최초로 JLPGA 인정 코스 타이틀을 받은 곳이다. 그 타이틀이 왜 붙었는지, 18홀을 돌고 나면 몸으로 이해하게 된다. 폭염으로 잔디 컨디션은 아쉬웠다. 그러나 식사를 마치고 다시 코스를 바라보니, 좋은 계절에 다시 오고 싶다는 생각이 자연스럽게 들었다. 그게 이 코스가 가진 힘이다.
Drinking until 1 AM the night before. Awake at 5. Instant ramen for the hangover, then straight to the course. That’s golf travel. Stopped at a convenience store near the club and spotted Ohtani on a drink label. Another moment of quiet envy for this country. The Classic GC’s clubhouse reads like a European luxury resort — high ceilings, sunlight pouring through floor-to-ceiling windows, warm wood-toned interiors. Welcoming without being excessive. There’s a quiet sense of occasion. Then you walk to the first tee, and the tone shifts. 18 holes across 1.25 million square meters, designed by Kyoji Nakamura. Open fairways invite aggression. But approach the greens and the architect’s intentions become clear. Water hazards squeeze the angle on second shots. Bentgrass greens with enough undulation to make confident putting lines disappear. The pivotal water carry holes — Out 7, In 11, In 17 — punish any failure to control both distance and wind direction simultaneously. In 2023, this became the first course in the Kyushu region to receive official JLPGA certification. Play all 18 holes and you’ll understand why that title was earned. The heatwave hurt the turf conditions. But sitting down after the round, looking back out at the course over lunch, the thought came naturally: I want to come back in a better season. That’s what a good course does. MIKA’s Take: If you’ve grown bored of predictable Japanese golf, this is the course that wakes you up. Don’t let the scenery fool you.
前夜は午前1時まで杯を交わしていたにもかかわらず、朝5時にはきっちりと目が覚めました。我々の母国・韓国が誇る「辛ラーメン」の強烈なスープで二日酔いを無理やり胃の奥に流し込み、そのままゴルフ場へと車を走らせます。我々オヤジ達のゴルフ遠征とは、総じてこういう無茶なものです。 途中、コース近くのコンビニエンスストアに立ち寄ると、飲料コーナーの巨大な広告で大谷翔平選手に出迎えられました。同じアジアの人間として誇らしく思う反面、純粋にこの国(日本)の豊かなスポーツインフラや文化が羨ましくなる瞬間が、また一つ増えました。 「ザ・クラシックゴルフ倶楽部」のクラブハウスは、さながらヨーロッパの高級リゾートを彷彿とさせる見事な佇まいです。開放感のある高い天井、フロアから天井まで広がる一面のガラス窓から降り注ぐ陽光、そして落ち着いたウッドトーンのインテリア。決して華美に過ぎず、しかし確かな品格(エレガンス)を漂わせています。 だが、マスター室を抜け、コースへと足を踏み入れた瞬間から、その空気は一変します。名匠・中村協氏が設計を手掛けた125万平米に及ぶ広大な18ホール。ティイングエリアからの開けた視界はゴルファーの飛距離への欲望を誘いますが、グリーン周辺へ近づくにつれ、設計者の冷徹な「意図」が牙を剥きます。計算し尽くされたウォーターハザードがセカンドショットのレイアップの角度を執拗に絞り込み、ベントグラス特有の複雑なアンジュレーションがパッティングのラインを何度も裏切るのです。とりわけ池越えとなる勝負どころ——アウト7番、イン11番、17番ホール——においては、正確なヤーデージと風向きを同時にコントロール(マネジメント)できなければ、あっという間にスコアを崩します。 2023年、九州エリアのゴルフ場として初の「JLPGA認定コース」の称号を獲得した名門。18ホールをホールアウトしてみれば、そのタイトルが決して伊達ではないことを、己のスコアカードと共に身をもって理解させられます。 連日の猛暑の影響か、ターフ(芝)のコンディションに関してはいささか物足りなさを感じたのも事実です。しかし、プレーを終え、レストランでの食事を楽しみながらコースを振り返った時、「芝が万全に仕上がる最高のハイシーズンに、必ずもう一度挑戦しに来よう」という念が自然と湧き上がってきました。ゴルファーにそう思わせること自体が、このコースが持つ真のポテンシャル(底力)なのです。 決して、甘く見てはいけないコースです。

일요일 아침 8시 15분. 스타트하우스 앞에 카트들이 줄지어 있었다. 만원이었다. 이 골프장의 원래 이름은 와카미야GC였다. 2023년 트라이얼 그룹이 인수하면서 ‘트라이얼 & 리조트 와카미야코스’로 이름을 바꿨다. IT와 유통을 결합한 회사로, 규슈 지역 골프장 확장에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도큐 그룹의 아소, 오이타 코스도 차례로 품었다. 바뀐 것들이 있다. 클럽하우스 내 무인 편의점, AI 스캔 기술 샵, GPS 강화 카트, 트라이얼 푸드파크 컨셉의 식음 서비스. 노캐디 라운드에 익숙한 한국 골퍼들이 쓰기 편한 시스템으로 빠르게 업그레이드되고 있다. 그렇다고 전부 새것은 아니었다. 기존 물품들은 그대로 쓰면서 운영 중이었다. 깔끔하지만 완벽하진 않은, 과도기의 모습이었다. 코스는 좋았다. 날씨도 그다지 덥지 않아 라운드 내내 차분하게 집중할 수 있었다. 그리고 13번 홀에서 신칸센이 지나갔다. 카메라를 들 틈도 없이 사라져버렸다. 골프장에서 비행기는 많이 봤어도, 신칸센은 처음이었다. 페어웨이 옆으로 빠르게 스쳐 지나가는 그 장면이 이 코스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홀이 됐다. 언젠가 신칸센을 타고 이 코스 옆을 지나가게 된다면, 반대편에서 쓰는 여행기도 남겨야겠다고 생각했다.
Sunday morning, 8:15 AM. The start house was lined with carts. A full house. This course used to be called Wakamiya GC. In 2023, the Trial Group acquired it and rebranded it as Trial & Resort Wakamiya Course. Trial is an IT and retail company aggressively expanding its golf portfolio across Kyushu — the former Tokyu Group courses in Aso and Oita have since followed. The changes are visible. Unmanned convenience store inside the clubhouse, AI scan technology in the pro shop, upgraded GPS carts, and a Trial Food Park concept for dining. The systems are being modernized in ways that make things easier for Korean golfers used to self-play. That said, not everything has been replaced. Legacy equipment from the old operation is still in use. Clean but not immaculate — a club in transition. The course itself was excellent. The weather had cooled off enough to play with focus and composure. And then, on the 13th hole, a Shinkansen passed. Gone before the phone was out. Planes over courses are common enough, but a bullet train was a first. That fleeting moment — the fairway, the green, the Shinkansen cutting through — became the most memorable of the day. Even without a photo. Someday, riding that Shinkansen past this course, the reverse version of this story gets written. MIKA’s Take: Watching the Shinkansen from the fairway. Next time, I’ll write about watching the fairway from the Shinkansen.
日曜日の朝8時15分。スタートテラスの前には、出番を待つ乗用カートがずらりと列を成していました。完全なフルブッキング(満枠)です。 このコースは、かつて「若宮ゴルフクラブ」の名で親しまれていました。それを2023年に小売り・流通大手の「トライアルカンパニー」がM&Aで買収し、現在の「トライアルゴルフ&リゾート若宮コース」へと名称変更された背景があります。ITと流通(リテール)を融合させた同グループは、九州エリアでのゴルフ場ビジネスの拡大に極めてアグレッシブです。旧東急グループから阿蘇や大分のコースも次々と傘下に収めるなど、そのビジネス展開には目を見張るものがあります。 実際、現場のオペレーションにも変化の兆しが見て取れます。クラブハウス内の無人決済コンビニ、AIスキャン技術を導入したプロショップ、GPSナビゲーションの精度を高めたカート、そして「トライアルフードパーク」という自社の強みを活かした飲食サービス。昨今セルフプレーが主流になりつつある我々韓国からの遠征ゴルファーにとっても、極めてユーザビリティの高いシステムへと着実にDX(デジタルトランスフォーメーション)が進んでいます。 とはいえ、施設全体が真新しいわけではなく、旧来の昭和的な設備もそのまま残しながら営業を続けている状態でした。清潔感は保たれているものの、まだ「過渡期」特有のアンバランスさが残る風景です。 コースのコンディション自体は良好でした。気温もさほど上がらず、18ホールを通じて落ち着いたメンタルでマネジメントに集中できました。そして迎えた13番ホール。突如として、コースのすぐ脇を新幹線が轟音とともに通過していったのです。慌ててスマートフォンを構える隙も与えず、あっという間に視界から消え去りました。上空を飛行機が横切るコースは我々の母国・韓国でも珍しくありませんが、フェアウェイの真横を新幹線が駆け抜ける光景は、ここでしか味わえない強烈な体験です。 結果的に、この日のラウンドで最も脳裏に刻まれた「一打(インパクト)」は、私自身のショットではなく、あの新幹線でした。痛恨の極みですが、写真はありません。 いつの日か、あの新幹線に乗ってこのコースの横を通過する機会があれば、今度は車窓という「逆の視点」から、このゴルフ場のショートエッセイを綴ってみたいと思います。

대한항공이 인천-나가사키 직항을 재개했다. 친구들과 바로 비행기표를 끊었다. 원래 예약했던 오션팰리스, 페닌슐라오너즈는 외국인 예약이 안 된다는 걸 뒤늦게 알았다. 무심코 예약한 곳이 오무라만 올드코스였다. 공항에서 15분. 첫날 라운딩으로 이보다 나은 조건이 없었다. 1978년 개장. 최신식의 화려함 대신 오랜 구장 특유의 중후함이 있다. 탁 트인 넓은 페어웨이, 수십 년 된 고목들이 홀을 병풍처럼 감싸고 있다. 오무라만의 잔잔한 바다가 코스 곳곳에서 보인다. 잘 가꾼 정원을 거니는 것처럼 느껴지는 코스다. 1990년에 지어진 뉴코스가 좁은 페어웨이와 고저 차로 도전적이라면, 올드코스는 넓고 평탄하다. 난이도는 무난하다. 거리를 무리하게 내거나 위험을 감수하기보다 바다 절경을 감상하며 느긋하게 칠 수 있는 곳이다. 오랜 지기들과 함께하는 여정에 완벽하게 어울린다. 클럽하우스 레스토랑에서 바다를 내다보며 먹은 나가사키 짬뽕. 지금까지 먹었던 모든 나가사키 짬뽕의 기억을 다 지워버렸다.
Korean Air reopened the Incheon–Nagasaki direct route. Tickets booked immediately. The original reservations at Ocean Palace and Peninsula Owners fell through — foreign guests weren’t eligible without going through a travel agency. Omurawan Old Course became the alternative, almost by accident. Fifteen minutes from the airport. No better option for a first-day round. Opened in 1978. No flashy modernity — the depth and weight of a course that has been standing for decades. Wide open fairways, mature trees lining each hole like a folding screen, the calm waters of Omura Bay visible throughout. Walking the course felt like moving through a well-kept garden. The New Course built in 1990 demands precise ball-striking with narrow fairways and elevation change. The Old Course is wide and flat. The difficulty is manageable. This isn’t a course for aggressive plays or taking risks — it’s for taking in the sea views and swinging freely. The right course for a round with old friends. Nagasaki champon at the clubhouse restaurant, looking out at the water. Every previous version of that dish, forgotten. MIKA’s Take: A 46-year-old course holding the sea. This is where unhurried golf lives.
大韓航空による仁川―長崎間の直行便再開。我々韓国のゴルファーにとって、これは即座に航空券を手配するに足る朗報でした。 当初は「オーシャンパレス」や「ペニンシュラオーナーズ」でのプレーを予定していましたが、外国人の直接予約(ダイレクトブッキング)のハードルが想定以上に高いことが後日判明しました。そこで、急遽代替案として予約を入れたのが、この「大村湾カントリー倶楽部 オールドコース」です。長崎空港から車でわずか15分。海外からの遠征初日のウォーミングアップ(足慣らし)としては、これ以上ない好立地と言えます。 1978年の開場。最新鋭のコースのような派手さはありませんが、長い歳月を経て熟成されてきた、名門特有の重厚な風格が漂っています。視界の開けた広大なフェアウェイと、各ホールを屏風のようにセパレートする数十年来の巨木たち。そして、コースの随所から大村湾の穏やかな海面を見晴らすことができます。それはまるで、手入れの行き届いた広大な日本庭園を散策しているかのような錯覚すら覚えるほどです。 1990年に造成された隣接の「ニューコース」が、タイトなフェアウェイとアップダウンでプレーヤーに挑みかかってくる造りだとすれば、こちらの「オールドコース」はあくまでフラットで寛容(マイルド)です。難易度としては非常にオーソドックス。無理に飛距離を求めたり、無謀なリスクを冒したりするよりも、眼下に広がる大村湾の絶景を愛でながら、ゆったりとクラブを振る「大人のゴルフ」が似合う品格を備えています。長年連れ添った気心の知れた仲間とのゴルフ旅には、完璧にフィットする舞台と言えるでしょう。 ハーフ休憩時、クラブハウスのレストランで海を眺めながら啜った「長崎ちゃんぽん」。これまで私が韓国や日本で食してきたすべてのちゃんぽんの記憶を、鮮やかに上書きしてしまうほどの絶品でした。

오무라만의 아침. 어제에 이어 오늘도 같은 바다가 우리를 맞아준다. 올드코스와 뉴코스는 아예 다른 골프장이다. 1994년 개장. 설계는 로널드 프림. 삼나무와 편백나무로 홀이 분리되고, 페어웨이에 인공 마운드가 절묘하게 배치된 아메리칸 스타일이다. 아웃코스 5번 홀까지 물이 얽혀 있어 정교한 샷을 요구하는 타깃 골프다. 자연 지형을 그대로 살린 올드코스와는 출발점이 다르다. 굳이 한 곳만 고른다면 뉴코스다. 이 코스의 백미는 파5 5번 홀이다. 빠르고 경사가 심한 그린 주변에 벙커가 13개 배치되어 있다. 일본 골퍼들 사이에서 ‘죽음의 13계단’으로 불리는 홀이다. 벙커에 들어간다고 생각하고 치는 게 정신 건강에 낫다. 3번 홀은 절벽 60미터 아래 오무라만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숏컷 티샷 홀이다. 바다와 벙커가 동시에 시야에 들어온다. 골프장 디자이너의 성향은 어디 안 간다. 나는 피트 다이가 좋다. 비가 와서 사진이 몇 장 없다. 그래도 라운딩은 했다. 나가사키 5일 일정 중 3일만 나가사키현에서 쳤다. 나머지 2일은 사가현으로 넘어갔다. 사가현은 대만족이었다. 나가사키 골프만으로는 아쉬움이 남는다. 다음엔 오션팰리스와 페닌슐라를 제대로 예약해서 바닷가 절경을 제대로 즐길 생각이다. 난다.
Omura Bay in the morning. The same water that greeted us yesterday is here again today. The Old and New courses are entirely different golf experiences. New Course opened in 1994, designed by Ronald Fream. Cedar and cypress trees separate the holes, artificial mounds are placed throughout the fairways — a full American style layout. The outward nine through hole 5 weaves water into every approach, demanding target golf with precision. A completely different philosophy from the Old Course’s natural terrain. Given the choice between the two, the New Course wins. The standout hole is the par 5 5th. Thirteen bunkers surround a fast, severely sloped green. Known among Japanese golfers as the “13 Steps of Death.” Best approached with the assumption that a bunker is already waiting. Hole 3 plays from a tee perched 60 meters above the sea. The ball drops toward a green with Omura Bay filling the background. Sea and bunkers in the same frame. Golf course designers never stray far from their instincts. Mine is Pete Dye. Rain kept the photo count low. The round happened anyway. Five days in Nagasaki, only three spent in Nagasaki Prefecture. The other two shifted to Saga. Saga was excellent. Nagasaki golf alone felt incomplete. Next time, Ocean Palace and Peninsula — properly booked, properly played, with the coastline they deserve. MIKA’s Take: Thirteen bunkers protecting one par 5. Knowing not to be greedy doesn’t stop you from being greedy.
大村湾の朝。昨日に続き、今日も同じ海が静かに我々を出迎えてくれます。 「オールドコース」と「ニューコース」は、同じ敷地内にありながら全く別次元のゴルフ場です。1994年の開場。設計はロナルド・フリーム。杉と檜でホールが美しくセパレートされ、フェアウェイには人工的なマウンドが巧みに配置されたアメリカンスタイルです。アウトコースの5番ホールまでウォーターハザードが執拗に絡み、精緻なショットを要求する生粋のターゲットゴルフ。自然の地形をそのまま活かしたオールドコースとは、設計の思想(出発点)が根本から異なります。もしどちらか一つを選ぶとすれば、私は迷わずニューコースを推します。 このコースのシグネチャーホール(白眉)は、パー5の5番ホールでしょう。高速でアンジュレーションのきついグリーンの周りに、なんと13個ものバンカーが配置されています。日本のローカルゴルファーたちの間で「死の13階段」と恐れられているホールです。ここは端から「バンカーに入るものだ」と割り切ってマネジメントした方が、精神衛生上はるかによろしいかと。 3番ホールは、約60メートルの断崖絶壁から大村湾を見下ろし、海越えのショートカットを狙うティショット。海とバンカーのトラップが同時に視界に飛び込んできます。コース設計者のサディスティックな個性というものは、どこへ行っても変わらないものですね。私は個人的に、ピート・ダイ一族のあの「悪魔的な」設計哲学を愛好しているのですが、フリームのこの仕掛けにも通底する面白さを感じます。 あいにくの雨天に見舞われ、撮影できた写真はわずか数枚にとどまりました。それでも、はるばる韓国から海を渡って遠征してきた我々が、天候を理由にラウンドをリタイアするわけにはいきません。 長崎遠征の5日間のうち、実際に長崎県内でクラブを握ったのは3日間のみで、残りの2日は佐賀県へと足を延ばしました。結論として、佐賀県でのゴルフは大満足でした。逆に言えば、長崎のゴルフ場だけでは少々物足りなさが残ったのも事実です。次回長崎を訪れる際は、「オーシャンパレス」と「ペニンシュラ」をしっかりとブッキングし、海岸線の絶景を存分に堪能するつもりです。 どれほど素晴らしいコースを経験しても、また次の絶景を欲張ってしまう。ゴルファーの尽きない業というものでしょうか。

27홀에 점심까지 포함해서 9,800엔. 숫자부터 말하는 게 맞다. 치산 모리야마는 1970년대 일본 골프 대중화 시기에 문을 연 구장이다. PGM이 인수해 운영 중이다. 전통 있는 코스 레이아웃에 현대적인 시스템이 더해진 스테디셀러 구장이다. 귤, 유명, 운젠 세 코스로 구성되어 있다. 코스가 위치한 이사야마는 나가사키현 최대의 평야 지대다. 나가사키에서 가장 맛있는 쌀이 나는 곳이다. 지구 온난화로 규슈산 쌀이 전국적으로 주목받고 있는데, 이사야마 쌀이 그 중심에 있다. 점심 밥 한 공기가 괜히 맛있는 게 아니었다. 운젠 코스에서는 아리아케해가, 아리아케 코스에서는 오무라만이 보인다. 운젠 코스 4번 홀은 바다와 운젠산이 한눈에 들어오는 이 구장의 백미다. 전장이 길지 않지만 구릉지 언듈레이션과 전략적으로 배치된 벙커가 끝없는 재미를 만들어낸다. 27홀을 치면 저녁에 체력 보충이 필요하다. 술과 고기로 마무리했다. 치산 모리야마를 간다면 운젠 코스를 반드시 넣어라. 귤, 유명 코스와는 분위기가 확연히 다르다. 운젠으로 후반전을 마무리하는 게 딱 좋다.
27 holes, lunch included, 9,800 yen. The number comes first. Chisan Moriyama opened during Japan’s golf popularization era in the 1970s. PGM operates it now. A course with traditional layout bones and modern systems layered on top — a reliable, steadily loved local option. Three courses: Yuzu, Yumei, and Unzen. The course sits in Isayama, Nagasaki Prefecture’s largest flatland. The area produces what locals consider the prefecture’s finest rice. With rising temperatures making Kyushu rice more competitive nationally, Isayama’s variety has been getting attention beyond the region. The lunch bowl being unusually good wasn’t a coincidence. The Unzen Course overlooks the Ariake Sea. The Ariake Course looks out over Omura Bay. Hole 4 on the Unzen Course — sea and Mount Unzen in the same frame — is the standout of the entire facility. The yardage isn’t long, but hillside undulation and strategically placed bunkers make every hole worth thinking about. 27 holes demands a proper recovery dinner. Meat and drinks handled that. If visiting Chisan Moriyama, include the Unzen Course. The atmosphere is noticeably different from Yuzu and Yumei. Finishing the back nine on Unzen is the right call. MIKA’s Take: Two seas visible across 27 holes, 9,800 yen. The word “value” doesn’t quite cover it.
27ホール、昼食込みで9,800円。我々韓国からの遠征組にとって、まずはこの圧倒的な「数字(コストパフォーマンス)」から語るべきでしょう。 「チサンカントリークラブ森山」は、1970年代の日本におけるゴルフ大衆化のうねりの中で開場した歴史あるコースであり、現在はPGMグループのオペレーション下で運営されています。古き良き伝統的なルーティングに現代の合理的なシステムが融合し、地元ゴルファーから長く厚い支持を集める27ホール(ゆず、有明、雲仙)です。 コースが位置する諫早(いさはや)市は、長崎県内で最大の平野部(穀倉地帯)を擁しています。昨今の気候変動の影響で九州産の米が全国的な注目を集める中、諫早はその中核を担う米どころでもあります。ハーフ休憩の昼食時、提供された白米が妙に美味しく感じられたのも、決して偶然ではありませんでした。 景観の抜け感も申し分ありません。雲仙コースからは有明海を、有明コースからは大村湾を見晴らすことができます。とりわけ雲仙コースの4番ホールは、海と雄大な雲仙岳をパノラマで一望できる、当クラブの「シグネチャーホール(白眉)」と言えるでしょう。トータルのヤーデージこそ長くはありませんが、丘陵地特有のアンジュレーションと巧みに配置されたハザード(バンカー群)が、1.5ラウンド(27ホール)を回っても飽きのこない戦略性を担保しています。 1日で27ホールを消化するタイトなスケジュールを終えた夜は、当然ながら肉と酒での強烈なリカバリー(体力補充)が必須となります。 最後に、実務的なアドバイスを一つ。このコースを予約する際は、必ず「雲仙コース」を組み合わせに組み込むことをお勧めします。他の2コース(ゆず・有明)とはコースの表情(スケール感)が明らかに異なります。雲仙コースを後半の上がり9ホールに持ってくるのが、最も合理的なマネジメントです。

골프 코스 설계의 피카소. 데스몬드 뮤어헤드를 부르는 말이다. 세고비아의 기타 벙커, 후지클래식의 파도 벙커. 그리고 와카키의 용. 이 세 코스의 공통점은 뮤어헤드가 설계했다는 것, 그리고 하늘에서 내려다봐야 비로소 그 의도가 완성된다는 것이다. 와카키 7번홀. 파3. 그린과 연못을 감싸는 벙커 배치는 용의 머리를 형상화한다. 거리는 짧다. 하지만 바람이 부는 날이면 클럽 선택부터 다시 계산해야 한다. 그린을 놓치면 꽃잎처럼 펼쳐진 벙커가 공을 받아낸다. 피하면 롱퍼트. 잡으면 벙커. 뮤어헤드의 설계는 언제나 이런 식으로 골퍼를 압박한다. 단순히 예쁜 코스가 아니다. 페어웨이 안에서는 수목을 최소화했다. 대신 그린 주변에 모든 위협을 집약했다. 모굴 지형 위로 펼쳐지는 풍경은 수묵화처럼 조용하지만, 스코어카드는 조용하지 않다. 클럽하우스에서 코스 전경이 내려다보인다. 그 자체로 이미 하나의 그림이다. 일본에 이런 설계가의 코스가 여럿 남아 있다는 것, 그것만으로도 이 나라의 골프는 다른 이유가 생긴다.
Golf course design’s Picasso. That’s what they call Desmond Muirhead. Segovia’s guitar bunker, Fuji Classic’s wave bunker. And Wakaki’s dragon. Three courses, one designer — and all of them demand to be seen from above before their full intent reveals itself. Hole 7 at Wakaki. Par 3. The bunker arrangement wrapping the green and pond takes the shape of a dragon’s head. The yardage looks manageable. But on a windy day, you’re recalculating your club selection from scratch. Miss the green and the petal-like bunkers collect your ball without mercy. Lay up and you’re facing a long putt. Muirhead’s designs always work this way — every option comes with a cost. This isn’t just a pretty course. Tree coverage inside the fairways is deliberately minimal. All the threat is concentrated around the greens. The mounded terrain unfolds like an ink wash painting — quiet to look at, unforgiving to score on. The clubhouse overlooks the entire course. It reads like a single composition. That Japan has preserved several courses like this is reason enough to keep coming back. MIKA’s Take: The dragon guards the green. If there’s a hole where admiration should come before strategy, it’s this one.
「ゴルフコース設計のピカソ」。それは、鬼才デズモンド・ミュアヘッドに冠された称号です。 セゴビアゴルフクラブ イン チヨダの「ギター(バンカー)」、富士クラシックの「葛飾北斎の波(バンカー)」。そして、ここ若木(わかき)ゴルフ倶楽部に潜む「龍」。これらの名コースに共通するのは、ミュアヘッドの設計であるという事実に加え、「上空から俯瞰(ふかん)して初めて、その真の意図(造形美)が完成する」という点にあります。 シグネチャーホールである若木の7番(パー3)。グリーンと池を囲むバンカーの配置は、見事に「龍の頭」を形象化しています。ヤーデージ自体は決して長くありません。しかし、ひとたび風が吹けば、クラブセレクトをゼロから再構築する(計算し直す)必要があります。わずかでもグリーンを外せば、花びらのように広がるバンカー群が容赦なくボールを飲み込む。ハザードを警戒して安全策をとれば、シビアなロングパットが残される。捕まれば、地獄のエクスプロージョンショット。ミュアヘッドの設計は、常にこうして我々ゴルファーの退路を断ち、精神的に追い詰めてきます。 単に「景観が美しい」だけのコースではありません。フェアウェイ内の樹木は意図的に最小限に抑えられており、その代わり、グリーン周りにすべての脅威(トラップ)が集約されています。マウンド群が織りなす丘陵の風景は、まるで一幅の水墨画のように静寂を保っていますが、ホールアウト後の我々のスコアカードは決して静かではありません。 クラブハウスからコースの全景が見渡せるルーティングとなっており、その景観自体がすでに一枚の絵画として成立しています。日本国内に、これほどの歴史的価値を持つ設計家のコースがいくつも、しかも手頃な価格で保存・解放されているという事実。それだけで、我々韓国のゴルファーがわざわざ海を渡って日本のフェアウェイを目指す、十分すぎる理由になるのです。

후쿠오카 근처에는 ‘클래식 매니지먼트 클럽’이 운영하는 세 곳이 있다. 니시니혼 컨트리클럽, 더클래식 골프클럽, 사가클래식 골프클럽. 각자의 컬러는 다르지만 코스에 서면 묘한 데자뷰가 온다. 톤앤매너가 일치하기 때문이다. 사가클래식GC는 그 셋 중에서도 가장 조용히 명성을 쌓아온 곳이다. 1996년 개장. 설계는 나카무라 요시하루. 스즈키 쇼이치에게 사사한 그는 자연 지형을 거스르지 않으면서 매 홀마다 새로운 판단을 요구하는 코스를 만든다. 30년 가까운 세월이 지났지만 구릉지 코스의 정통성은 그대로다. 큐슈 오픈 선수권을 두 차례 개최했고, 2023년에는 JLPGA 공인 코스로 인증받았다. 8,500엔짜리 코스가 해온 일치고는 묵직하다. 코스보다 오래 기억에 남는 게 있다. 라운드 후 욕장이다. 물에 닿는 순간 피부가 미끈거린다. 처음엔 낯설다. 이내 익숙해지면서 이게 바로 그거구나 싶어진다. 사가클래식이 위치한 지역은 다케오 온천과 우레시노 온천의 접경이다. 일본 3대 미인 온천으로 꼽히는 다케오와 같은 수질. 나트륨 탄산수소염이 풍부한 약알칼리성 천연 온천수가 각질을 녹이고, 자외선에 지친 피부에 수분을 돌려준다. 목욕 후에도 피부가 당기지 않는다. 산악 지형을 18홀 걸어 나온 몸에, 이 물이 닿으면 아쉬운 스코어 같은 건 그냥 씻겨 내려간다. 골프, 온천, 나마비루. 순서대로 하면 된다. 가지가 다 된다.
Near Fukuoka, Classic Management Club operates three courses: Nishinihon Country Club, The Classic Golf Club, and Saga Classic Golf Club. Each has its own character, but step onto any of them and a familiar feeling sets in. The tone is consistent across all three. Saga Classic is the quietest achiever of the group. Opened in 1996, designed by Nakamura Yoshiharu — a protégé of the renowned Suzuki Shoichi — the course works with the natural terrain rather than against it, demanding a different decision at every hole. Nearly three decades later, the integrity of its hillside layout remains intact. It has hosted the Kyushu Open Championship twice, and in 2023 received official JLPGA certification. For an 8,500-yen green fee, that’s a serious résumé. But what stays with you longer than the course is the bath. The moment water touches your skin, it feels different — smooth in a way that takes a second to register. Saga Classic sits in the boundary zone between Takeo and Ureshino, two of Kyushu’s most celebrated hot spring areas. The water here shares the same quality as Takeo Onsen, listed among Japan’s top three beauty hot springs. Rich in sodium bicarbonate, mildly alkaline, it softens dead skin, replenishes moisture stripped by sun and wind, and leaves nothing tight or dry afterward. After 18 holes on a demanding mountain course, that water does exactly what it needs to. Golf, onsen, cold draft beer. In that order. MIKA’s Take: The course wears you down. The onsen brings you back. Saga Classic delivers both.
福岡近郊には、クラシックマネジメントクラブが展開する3つの名コースが存在します。「西日本カントリークラブ」、「ザ・クラシックゴルフクラブ」、そして今回訪れた「佐賀クラシックゴルフクラブ」。それぞれに独立した個性を持たせつつも、実際にティイングエリアに立つと、どこか心地よい既視感(デジャヴ)を覚えます。グループとしてのトーン&マナーが、極めて高い次元で統一されている証左でしょう。 佐賀クラシックGCは、その3コースの中でも最も静かに、しかし確かな実績を積み上げてきたコースです。1996年の開場。コース設計は、名匠・鈴木正一に師事した中村義治氏の手によるものです。自然の丘陵地形を巧みに活かし、18ホールそれぞれでプレーヤーに異なるマネジメント(判断)を要求するルーティングは見事の一言。開場から30年近くが経過した現在でも、正統派コースとしての品格はいささかも揺らいでいません。過去に「九州オープン選手権」を2度開催し、2023年にはJLPGA公認コースにも認定されています。我々韓国のゴルファーからすれば、わずか8,500円という信じがたいグリーンフィに比して、あまりにも重厚で華麗な経歴と言えます。 しかし、このコースには、ゴルフそのもの以上に長く記憶に刻まれるものがあります。それは、ホールアウト後の「浴場」です。 湯船に身を沈め、お湯に触れた瞬間、肌にまとわりつくような特有の「ぬるみ」を感じます。一瞬戸惑いますが、すぐに合点がいきました。ここ佐賀クラシックGCが位置するのは、武雄温泉と嬉野温泉という名湯の境界地帯。つまり、「日本三大美肌の湯」として名高い嬉野や武雄と同質の天然温泉なのです。重炭酸ナトリウムを豊富に含む弱アルカリ性の泉質が角質を優しく溶かし、強い紫外線と疲労に晒されたゴルファーの肌に潤いを取り戻してくれます。湯上がり後も、肌が突っ張るような不快感は皆無です。 アップダウンのある18ホールを歩き抜き、疲労が蓄積した身体にこの極上の湯が染み渡ると、コースで叩いた悔しいスコアへの未練など、文字通り綺麗に洗い流されていきます。 戦略的なゴルフを満喫し、名湯に身を委ね、風呂上がりにキンと冷えた生ビールを喉に流し込む。我々オヤジゴルファーの遠征は、結局のところ、この完璧なルーティンさえあれば十分に満たされるのです。

미야자키, 가고시마는 1~2월에 한국 골퍼들이 가장 많이 찾는 지역이다. 한국에서 골프 치기 어려운 시기라서 그렇다. 하지만 시즌 중에 오면 더 좋다는 걸 각종 리뷰에서 확인했다. 그래서 12월 전인 11월에 찾았다. 출발 며칠 전 사쿠라지마 화산 소식이 들렸다. 가야 하나 말아야 하나. 활화산이니 오히려 활동이 없는 게 더 큰일이 터질 수 있다고 긍정 회로를 돌렸다. 걱정은 달나라로 보내고 출발했다. 11월인데 15도 전후. 얇은 긴팔 하나로 충분했다. 생각보다 따뜻했다. 가고시마현은 베이스캠프 잡기가 쉽지 않다. 남북으로 길게 뻗어 있어 이동 거리가 상당하다. 텐몬칸을 베이스로 잡았다. 운전을 즐기는 메이트들이 있으니 가능한 선택이었다. 시마즈GC는 전형적인 클래식 일본 골프장이다. 파4는 한두 홀 빼고 평균 330~340미터. 파3, 파5는 무난하다. 파5 중 한 홀은 투온이 가능하다. 평일 7,000엔대 수준의 골프장 중에서는 관리가 잘 된 편이었다. 코스도 무난했다. 호텔 주차료가 1,000~1,100엔인데 근처 100미터 이내 주차장을 찾아보니 하루 500~900엔짜리가 있었다. 총 15,000원 정도 절약했다. 이상하게 이런 소액 절약이 기분을 참 좋게 한다.
Miyazaki and Kagoshima draw the most Korean golfers in January and February — largely because playing at home becomes difficult in winter. Reviews consistently noted that visiting during the actual season makes the courses significantly better. November, just ahead of December, seemed like the right call. A few days before departure, news came of activity at Sakurajima volcano. Should we go or not. The logic settled quickly: it’s an active volcano, so no activity at all might signal something worse. Worry sent to the moon, departure went ahead. Mid-November, around 15 degrees. A single thin long-sleeve was enough. Warmer than expected. Kagoshima Prefecture isn’t easy to navigate as a base. The land stretches long from north to south, and distances add up. Tenmonkan became the home base — manageable with drivers who enjoy being on the road. Shimazu GC is a textbook classic Japanese course. Par 4s average 330 to 340 meters outside of a couple of exceptions. Par 3s and 5s are straightforward. One of the par 5s is reachable in two. Among courses in the weekday 7,000-yen range, the maintenance level was above average. The layout delivered what it promised. Hotel parking ran 1,000 to 1,100 yen per night. A parking lot within 100 meters of the hotel came in at 500 to 900 yen per day. Saved roughly 15,000 won total. Somehow small savings like that improve the entire mood of a trip. MIKA’s Take: Played golf next to an active volcano. Leaving the worry on the moon was the right call.
1月から2月にかけて、宮崎や鹿児島は我々韓国のゴルファーにとって最大の避寒地となります。韓国の厳しい冬を逃れて訪れるのが定石ですが、「トップシーズンに訪れればさらに素晴らしい」という各種レビューを耳にし、今回は本格的な冬を迎える前の11月に遠征を組んでみました。 出発の数日前、桜島の火山活動に関するニュースが飛び込んできました。一瞬、遠征の決行を躊躇しましたが、「活火山なのだから、不気味に沈黙しているよりは適度にガス抜きをしている方がむしろ安全だろう」と都合よくポジティブに解釈し、不安は母国に置いて海を渡りました。いざ到着してみると、11月にもかかわらず気温は15度前後。薄手の長袖一枚で十分な、予想以上の暖かさでした。 鹿児島遠征で頭を悩ませるのが「ベースキャンプ」の選定です。県が南北に長いため、ゴルフ場までの移動距離がどうしてもネックとなります。今回は思い切って繁華街の天文館に宿を取りました。長距離ドライブを苦にしないタフな同伴者がいてくれたからこそ実現した選択です。 今回プレーした「島津ゴルフ倶楽部」は、古き良き日本の伝統を感じさせるクラシックなコースでした。パー4の距離は、1〜2ホールを除けば平均330〜340メートルと比較的オーソドックス。パー3とパー5も奇をてらった設計ではありません。ただし、パー5のうち1ホールは果敢にツーオンを狙えるレイアウトになっており、程よいスパイスが利いています。平日7,000円台というプレーフィを考えれば、メンテナンスも隅々まで行き届いており、総じて手堅く質の高いコースだと感じました。 余談ですが、ホテル提携駐車場の料金が1泊1,000〜1,100円のところ、100メートルほど歩けば1日最大500〜900円のコインパーキングが点在しています。滞在トータルで約15,000ウォン(約1,600円)程度の節約になりました。大した金額ではありませんが、出張時のようにこうした「細かなコストカット」が上手くいくと、不思議と旅全体の気分が良くなるものです。

공항에서 가까운 미조베CC. 텐몬칸에서 다시 북쪽으로 올라갔다. 오늘 라운드를 마친 후 동반자 친구의 기리시마 별장에서 하룻밤 묵을 예정이었다. 크게 기대하지 않고 들어섰다. 클럽하우스를 들어서는 순간 생각이 바뀌었다. 시골 골프장이 어떻게 노력하면 이렇게 될 수 있는지. 한국 골프장들이 벤치마킹해도 좋을 곳이다. 1994년 개장. 설계가 코바야시 히로이치. 자연 지형을 최대한 살린 코스다. 30년이 지나면서 나무들이 울창해져 숲속 골프장 같은 분위기가 됐다. 매년 철저한 관리와 리노베이션으로 미야자키-가고시마 접경 지역을 대표하는 코스로 명성을 이어오고 있다. 페어웨이에 발을 딛는 순간 잔디가 다르다는 걸 느낀다. 촘촘한 고려잔디가 공을 살짝 띄워주는 느낌이다. 아이언 샷 타구감이 일품이다. 벤트그라스 그린은 빠르고 미세한 언듈레이션이 있어 퍼팅의 묘미를 느낄 수 있다. 워터 해저드와 깊은 벙커, 숲이 만드는 도그렉 홀들이 18홀 내내 집중력을 요구한다. 7번 홀 파3 티박스 옆에 파란색 갓파 조각상이 서 있다. 물가에 사는 일본 전설 속 요괴다. 연못 해저드 앞에서 골퍼들의 긴장을 풀어주는 골프장의 위트다. 공이 연못에 빠지면 갓파가 가져간 거라고 생각하면 된다. 클럽하우스 샵에 자체 브랜드 굿즈가 눈에 띄었다. 모자, 파우치, 볼마커, 골프백까지. 디자인이 세련됐다. “오늘 미조베에서 쳤다”는 기억을 남기고 싶어지는 물건들이다. 거리목만 믿고 치면 거리가 안 맞는다. 반드시 거리측정기를 써야 한다. 일본 골프장 공통 주의사항이다. 전반후반 모두 연못을 낀 홀들이 골프장의 다양한 뷰를 만들어준다. 7,580엔에 이 수준이면 다시 오고 싶은 이유가 충분하다. 수밖에 없다.
Mizobe CC sits close to the airport. The route went back north from Tenmonkan. After the round, the plan was to stay the night at a friend’s villa near Kirishima. Expectations were modest going in. That changed at the clubhouse entrance. A rural course maintaining this standard takes real commitment. Worth studying for anyone running a golf facility back home. Opened in 1994, designed by Kobayashi Hirokazu. The layout follows the natural terrain closely. Thirty years on, the trees have grown dense enough to give the course the feel of a forest retreat. Annual renovation and consistent maintenance have kept its reputation as a leading strategic course in the Miyazaki-Kagoshima border region. The turf announces itself the moment you step onto the fairway. Tightly packed Korean-style grass gives the ball a slightly elevated lie. Iron shots feel exceptional. Bentgrass greens run fast with subtle undulation — putting requires feel and attention. Water hazards, deep bunkers, and dogleg holes shaped by the surrounding forest demand focus throughout all 18 holes. Beside the tee box on the par 3 seventh hole stands a blue kappa sculpture — a creature from Japanese folklore said to inhabit waterways. In front of a pond hazard, the golf course’s sense of humor is clear. If the ball finds the water, the kappa took it. The pro shop carries its own branded merchandise — caps, pouches, ball markers, golf bags. Clean design throughout. The kind of items that make you want to remember the round. One consistent note for Japan: distance markers don’t always match actual yardages. A rangefinder is essential, not optional. Pond-side holes on both nines create varied views across the course. At 7,580 yen for this level, there’s every reason to come back. MIKA’s Take: The blue kappa guards the pond. The only way to keep your ball is to hit it straight.
溝辺(みぞべ)カントリークラブは鹿児島空港からのアクセスが抜群です。我々一行は、前夜滞在した天文館から再び北へ向かいました。韓国から遠征してきている我々にとって、ラウンド後に同伴者の旧友が霧島に所有する別荘で一泊するという本日の動線は、非常に効率的でした。 正直なところ、事前の期待値はそれほど高くありませんでした。しかし、クラブハウスに足を踏み入れた瞬間、その認識は改められました。地方のゴルフ場が並々ならぬ企業努力でここまでのクオリティを維持しているという事実は、我々韓国のゴルフ場業界も大いにベンチマークすべき点です。 1994年開場、設計は小林洋一氏。自然の地形を最大限に活かしたレイアウトです。開場から30年が経過し、木々が鬱蒼と茂り、まるで深い森の中に佇むような風格を漂わせています。毎年の徹底したコース改修とメンテナンスにより、宮崎と鹿児島の県境エリアを代表する戦略的コースとしての名声を、30年以上にわたり不動のものとしています。 フェアウェイに足を踏み入れた瞬間、芝の質の違いが足の裏から伝わります。密集した高麗芝がボールをわずかに浮かせ、アイアンで芯を食ったときの打感は格別です。一方、ベントグラスのグリーンは仕上がりが速く、微細なアンジュレーションがパッティングの醍醐味を存分に引き出してくれます。巧みに配置されたウォーターハザードや深いバンカー、そして森が形作るドッグレッグが、18ホールを通じてプレーヤーに高い集中力を要求します。 7番ホール(パー3)のティイングエリア脇には、青い「河童(カッパ)」の彫像が鎮座しています。水辺に棲むとされる日本の伝説上の妖怪ですが、池越えのプレッシャーを前にしたゴルファーの緊張を和らげる、ゴルフ場側の粋なウィットでしょう。もしボールが池に消えたなら、「河童に持っていかれた」と笑って諦めるのが大人の余裕というものです。 クラブハウスのプロショップには、自社オリジナルブランドのグッズが充実していました。キャップ、ポーチ、マーカーからキャディバッグに至るまで、洗練されたデザインが目を引きます。「今日、溝辺でプレーした」という証を、思わず手元に残したくなる秀逸な品揃えです。 ラウンド中の注意点として、コース内の距離標識だけを鵜呑みにすると、縦距離のジャッジを誤る場面が散見されました。レーザー距離計などの測定器は必携です。これは日本のゴルフ場全般に言える、実戦的な留意点でもあります。 アウト・インともに池が絡むホールが多く、振り返る方向によってコースの多様な表情を楽しむことができます。7,580円というプレーフィでこれほどのクオリティを堪能できるのであれば、再訪リストに加える理由は十分すぎるほど揃っています。

가고시마와 미야자키 경계, 기리시마 연봉 품에 안긴 골프장이다. 티박스에 서면 다카치호봉이 정면으로 펼쳐진다. 일본 건국 신화에서 신이 처음 지상으로 내려왔다는 천손강림의 성지다. 공을 치는 것이 아니라 대자연의 기개에 도전한다는 표현이 더 어울리는 곳이다. 동반자 지인이 은퇴 후 다카치호CC에서 계약직으로 근무하며 바로 옆 별장에 살고 있었다. 그 인연으로 방문하게 됐다. 결론은 아주 성공적이었다. 직원들에게는 한 달에 3번까지 3,000엔에 라운딩을 제공하고, 4회부터는 무료라고 한다. 10만원으로 최대 8회 라운딩이 가능하다. 골프장에 취직하고 싶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지금까지 다녀본 일본 골프장 중 가장 남성적인 코스다. 라운딩 중에 기리시마 화산 활동을 눈앞에서 볼 수 있다. 자연 앞에 인간이란 그냥 소소한 존재일 뿐이라는 걸 18홀 내내 실감했다. 라운딩 후 온천이 압권이었다. 대욕장 문을 여는 순간 압도적인 높이의 목재 대들보와 전면 유리창 너머로 다카치호봉이 펼쳐진다. 거친 화산석 욕조에 몸을 담그고 신의 산을 바라볼 때, 비로소 다카치호에서의 라운딩이 완성된다. 10분만 있어도 피로가 풀리면서 동시에 쌓이는 신기한 경험이었다. 20분이면 모든 피로가 사라진다. 다카치호CC에서 나오는 온천수가 파이프로 인근 별장까지 연결된다. 온천권만 사면 집집마다 온천이 나온다. 유황 냄새가 워낙 강해서 문을 열어놓고 즐겼다. 밤에는 별이 보였다. 저녁은 닭사시미, 방어, 참치, 흑돼지 샤브샤브, 중면우동. 아침은 하동육계장으로 해장. 고구마소주가 풍미 좋고 뒷끝이 없었다. 가고시마에 좋은 골프장이 많지만 다카치호는 일본 골프장 중 반드시 가봐야 할 곳이다. 체험이다.
On the border of Kagoshima and Miyazaki, set within the Kirishima mountain range. Standing on the tee box, Takachiho Peak fills the view directly ahead — the sacred site where, according to Japanese creation myth, the gods first descended to earth. Playing golf here feels less like sport and more like a confrontation with something much larger. A contact at the course — a friend of one of the group, working there in retirement and living in a villa directly adjacent — made this visit possible. It turned out to be one of the best decisions of the trip. Staff at the course play for 3,000 yen up to three times a month, and free from the fourth round onward. Eight rounds possible for around 100,000 won. The thought of working there crossed the mind. The most masculine course visited in Japan so far. Active volcanic activity on the Kirishima range is visible during the round. Standing in front of that, a person is a small thing. That feeling doesn’t leave for all 18 holes. The bath after the round was something else entirely. Opening the door to the main bath: exposed timber beams overhead, floor-to-ceiling glass, Takachiho Peak framed beyond. Settling into a rough volcanic stone tub with the mountain in view — that’s when the round feels complete. Ten minutes in and fatigue lifts while simultaneously building. Twenty minutes and it’s all gone. The course’s hot spring water runs through pipes to the nearby villas. Buy a water rights subscription and the onsen comes to the house. The sulfur smell was strong enough to require the window open. Clear skies that night — stars visible. Dinner: chicken sashimi, yellowtail, tuna, Kurobuta shabu-shabu, thick udon. Morning: haejangguk for the recovery. Sweet potato shochu, clean finish, no aftereffects. Kagoshima has many fine courses. Takachiho is the one that must be on the list. MIKA’s Take: A volcanic view from the tee box, a sacred mountain from the bath. Takachiho isn’t just a golf course — it’s an experience.
鹿児島と宮崎の県境、霧島連峰の懐に抱かれた「高千穂カントリークラブ」。ティイングエリアに立つと、正面には高千穂峰が威風堂々とそびえ立ちます。日本の建国神話である「天孫降臨」の舞台とされるこの聖地は、単にボールを打つというよりも、大自然のスケールに挑むという表現がしっくりきます。 今回は、同伴者の知人が定年退職後にこちらで契約社員として働きつつ、隣接する別荘地に暮らしているというご縁で訪問が実現しました。結論から言えば、この選択は大正解でした。 スタッフの福利厚生を伺うと、月3回までは1ラウンド3,000円、4回目以降はなんと無料とのこと。我々韓国の物価感覚で言えば、約10万ウォンで最大8ラウンドも回れる計算になり、思わず「ここで働かせてほしい」という本音が漏れてしまったほどです。 これまで韓国から数多くの日本のコースを巡ってきましたが、これほど「男性的」で野性味あふれるタフなコースは稀有です。ラウンド中、霧島の火山活動(噴煙)を間近に望むことができ、大自然の前に人間はいかにちっぽけな存在かという事実を、18ホールを通じて突きつけられます。 ラウンド後の温泉は、まさに圧巻の一言。大浴場の扉を開けると、高い天井の太い梁、そして全面ガラス張りの向こうに高千穂峰が借景として広がります。荒々しい火山岩の湯船に身を沈め、神の山を眺めてこそ、このコースでのラウンドは完結します。強烈な温泉成分のせいか、10分浸かるだけで疲労が抜けつつも湯あたりしそうな不思議な感覚に陥りますが、長めに浸かるとすべての疲労が雲散霧消しました。 近隣の別荘にはこの温泉がパイプで引かれており、権利を購入すれば各家庭で源泉掛け流しを楽しめるそうです。知人の別荘で強烈な硫黄の香りに包まれながら、窓を開け放って楽しむ湯浴みは格別でした。 夜空には満天の星。夕食は鳥刺しに寒ブリ、マグロ、黒豚のしゃぶしゃぶ、締めのうどんと地の物を堪能しました。風味豊かな地元の芋焼酎をかなりの量いただきましたが、翌朝の目覚めは驚くほど爽快で、韓国から持ち込んだ「ヘジャンチゲ(酔い覚ましのスープ)」で胃腸を完璧にリセットできました。 鹿児島・宮崎エリアには良いコースがひしめいていますが、「高千穂カントリークラブ」は単なるゴルフ旅行を超えた特別な「体験」として、日本の数あるゴルフ場の中でも必ず訪れるべき場所だと断言できます。

7시 전에 도착한 지란CC. 하늘에서 내려준 선물 같은 풍경이었다. 사진 한 장으로 다 표현하기 어렵지만, 그 한 장이 충분히 말해준다. 1991년 개장. 전장 7,059야드, 파72. 구릉 코스다. 큐슈의 맑은 햇살과 푸른 숲이 빚어내는 경관은 걷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편안해진다. ‘물과 빛, 녹음이 넘치는 신명문’이라는 슬로건이 과하지 않다. 설계는 고바야시 미츠아키. 티박스에 서면 넓고 평탄해 보이는 페어웨이가 안심시킨다. 막상 들어가 보면 다르다. 미세한 언듈레이션, 절묘하게 배치된 해저드, 가고시마 특유의 바람이 매 순간 새로운 전략을 요구한다. 초보자에게는 넉넉한 길을 내어주면서 상급자에게는 정교한 샷과 두뇌 플레이를 시험한다. 첫 홀 카트로 이동하는데 페어웨이에 2팀이 있었다. 당연히 파5인 줄 알았다. 도착하니 파4였다. 투온 욕심을 냈다. 앞바람에 오르막. 2팀이 있었던 이유가 분명히 있었다. 이번 여행 내내 좋지 않았던 장요근이 이날 최악의 상태였다. 몇 홀은 아예 치지 못했다. 그래도 평지에 가까운 지형이라 걷기는 수월했다. 경관이 너무 아름다워서 푸른 잔디로 뒤덮이는 시기에 오면 더 예쁠 것이다. 여성 골퍼들도 선호할 코스다. 워터 해저드의 배치가 시각적으로 아름다우면서 심리적 압박도 동시에 준다. 숲을 가로지르는 바람을 계산하고 핀에 공을 붙였을 때의 짜릿함은 이루 말할 수 없다. 코스의 완성도와 자연경관이 기분 좋게 맞아떨어지는 곳이다. 몇 번을 다시 와도 질리지 않을 구장이다.
Arrived before 7 AM. The view was something close to a gift from the sky. One photograph can’t capture all of it, but one photograph says enough. Opened in 1991. 7,059 yards, par 72. A rolling hillside course. Kyushu sunlight filtered through green forest — walking the fairways alone is enough to settle the mind. The course’s tagline, “a new prestige course overflowing with water, light, and greenery,” earns its claim. Designed by Kobayashi Mitsuaki. Tee boxes offer wide, seemingly flat fairways that invite confidence. Step onto the course and that changes. Subtle undulation, precisely placed hazards, and the wind particular to Kagoshima demand a new calculation at every shot. The layout gives beginners room to breathe while testing advanced players with precision and course management. On the way to the first tee, two groups were visible on the fairway. Assumed par 5. Arrived to find par 4. Decided to go for the green in two anyway. Headwind, uphill. The two groups ahead had their reasons. A hip flexor issue that had been building throughout the trip reached its worst on this day. Several holes went unplayed. The relatively flat terrain made walking manageable at least. The course in full green season would be even more beautiful than this. Women golfers would find it a natural fit. Water hazards add visual beauty and psychological pressure in equal measure. Calculating the wind through the forest and landing a shot close to the pin — there’s a specific satisfaction in that which stays with you. Course quality and natural scenery come together here in a way that feels effortless. A course worth returning to regardless of how many times you’ve been. MIKA’s Take: The body was at its worst. The course was at its most beautiful. Chiran is that kind of place.
韓国からの遠征の朝、7時前に到着した知覧カントリークラブ。そこには、まるで天から与えられた贈り物のような、息を呑む景観が広がっていました。1枚の写真にすべてを収めるのは至難の業ですが、その切り取られた風景だけでも十分な説得力を持っています。 1991年開場、全長7,059ヤード(パー72)の丘陵コースです。九州特有の澄んだ陽光と、深い緑が織りなすコントラストは、歩を進めるだけで心が洗われるようです。「水と光、緑あふれる新名門」というゴルフ場のキャッチコピーも、決して誇張ではありません。 設計は名匠・小林光昭氏。ティイングエリアに立つと、一見してフラットで広大なフェアウェイが心理的な安心感を与えてくれます。しかし、実際にコースへ足を踏み入れるとその表情は一変します。微細なアンジュレーション、絶妙なハザードの配置、そして鹿児島特有の風が、ショットのたびに新たなコースマネジメントを要求してきます。初心者には一定の寛容さを見せつつも、上級者には精緻なショットと高度な頭脳戦を強いる、実によく練られたレイアウトです。 象徴的だったのが1番ホールです。カートで向かう途中、前方のフェアウェイに2組が詰まっているのが見え、てっきりパー5だと思い込んでいました。しかし、実際はパー4。果敢にツーオンを狙ったものの、強いアゲインストと上り傾斜に見事に阻まれました。「2組が滞留していた理由」を、身をもって理解した瞬間です。 実は、韓国を出発して以来ずっと悩まされていた腸腰筋(股関節周辺)のトラブルが、この日最悪の状態に達してしまいました。無念ながら、いくつかのホールではプレーをスキップ(リタイア)せざるを得ない状況でした。それでも、比較的フラットな地形のおかげで体への負担は最小限で済みました。緑の芝が眩しいトップシーズンに訪れれば、その美しさはさらに際立つはずです。女性ゴルファーからの支持が高いというのも頷けます。 ウォーターハザードは視覚的な美しさを演出するだけでなく、プレーヤーに強烈なプレッシャーを与えます。森を抜ける風を正確に読み切り、ピンに絡めたときの爽快感は、まさにゴルフの醍醐味でしょう。 コースの高い完成度と見事な借景が心地よく調和した、非常に質の高いゴルフ場です。何度挑戦しても飽きのこない、奥深い魅力を持ったコースだと断言できます。

가고시마 이후 계속된 장요근 문제. 톰왓슨에 도착해서 코스를 보는 순간 알았다. 정상 컨디션이 아니고서는 오늘 라운드가 힘들겠다는 걸. 예상보다 더 힘들게 18홀을 마쳤다. 미야자키는 1~2월 일본 골프의 정답이다. 제주도 남쪽에 위치해 따뜻하고, 시내에서 20~30분이면 수준급 골프장에 닿는다. 9시~9시 30분 티오프가 겨울 미야자키의 황금 시간대다. 이번 여행도 세 라운드 모두 그 시간대로 잡았다. 1번 홀부터 18홀 내내 페어웨이 바깥은 흑송으로 가득하다. 코스가 단조롭고 지루한 느낌을 준다. 그린은 달랐다. 홀마다 그린 스피드가 달랐고, 라이가 생각보다 덜 먹어서 퍼팅마다 고민이 필요했다. 그게 유일한 전략적 재미였다. 벙커 배치나 전체 홀 구성을 보면서 피트 다이 코스들이 그리워졌다. 명성에 비해 전체적으로 아쉬움이 남는 곳이었다. 흑송 일색의 풍경은 사진도 지루하게 만든다.
The hip flexor issue that started in Kagoshima hadn’t resolved. Arriving at Tom Watson GC and reading the course layout made it clear: this round was going to be difficult without full fitness. It ended up harder than expected across all 18 holes. Miyazaki in January and February is the right answer for winter golf in Japan. Positioned south of Jeju Island in latitude, it stays warm. Courses sit twenty to thirty minutes from the city center. The 9 to 9:30 AM tee time is the sweet spot in winter — used it for all three rounds this trip. From the first hole to the eighteenth, the rough beyond the fairway is dense Japanese black pine. The layout reads as monotonous throughout. The greens offered something different — speed varied hole to hole, and the breaks held less than expected, which kept putting interesting. That was where the strategic engagement lived. Looking at the bunker placement and overall hole design, the Pete Dye courses came to mind as a comparison that didn’t favor Tom Watson. A course whose reputation outpaces the experience. The black pine scenery doesn’t do much for the photographs either. MIKA’s Take: Black pine forest is beautiful. Eighteen holes of it starts to feel like a lot.
鹿児島でのラウンド以来抱えていた腸腰筋(股関節周辺)の違和感は、韓国から宮崎へ移動してきても、まだすっきりと解消してはいませんでした。「トム・ワトソンゴルフコース」に到着し、目の前に広がるレイアウトを見た瞬間、直感しました。「万全のコンディションで臨まなければ、今日は痛い目を見る」と。案の定、体調の不安がそのままスコアに直結する、予想以上にタフで苦しい18ホールとなりました。 1月〜2月の冬ゴルフにおいて、宮崎は我々韓国のゴルファーにとって間違いなく「最適解」の一つです。緯度としては済州島(チェジュ島)よりもさらに南に位置するため非常に暖かく、市内からわずか20〜30分車を走らせるだけでハイレベルなコースにアクセスできます。冬の宮崎におけるゴールデンタイムは、気温が上がり始める午前9時から9時半のティーオフ。今回の遠征でも、3ラウンドすべてをその時間帯で手配して臨みました。 ただ、コースの景観については少々単調な印象を拭えません。1番から18番まで、フェアウェイの両サイドが鬱蒼とした黒松林で完全にセパレートされており、視覚的な変化に乏しく、どこか退屈に感じてしまうのです。一方で、グリーン上は一筋縄ではいきませんでした。ホールごとにグリーンのスピードが微妙に異なり、ラインも見た目ほど切れない(曲がらない)ため、パッティングのたびに頭を悩ませることになります。皮肉なことですが、このグリーン上の駆け引きこそが、この日唯一の「戦略的な楽しみ」となりました。 バンカーの配置やホール全体のルーティング(構成)を眺めていると、ふと、あのピート・ダイ一族が手掛けるような、ゴルファーの心理を突く「サディスティック(意地悪)」で緻密な設計哲学が無性に恋しくなりました。名匠トム・ワトソンの名声に期待しすぎたせいか、コース全体としての面白みには少し物足りなさが残ります。黒松一色の風景は、後で振り返るラウンド写真まで単調にしてしまうのが、何とも残念なところです。

이번 여행은 UMK 하나만으로도 충분했다. 미야자키에 JLPGA 대회가 열린 곳이 두 곳 있다. 그 중 하나가 UMK였다. 구글 지도로 코스를 미리 봤을 때부터 호기심이 생겼다. 인코스가 유난히 흥미로웠다. 일본 골프장 예약은 가능하면 아웃코스부터 잡는 게 좋다. 설계가의 의도를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UMK는 후반 코스가 전반보다 더 다이내믹하고 스코어를 잃기 쉽다. 보기 플레이어들이 흥미롭게 즐기기에 최적화된 코스다. 1월 초 15도. 평일에 앞뒷팀 없이 여유롭게 다양한 풍광을 즐겼다. 관리가 최상급이었고 그래서인지 더 집중해서 칠 수 있었다. 파3 네 홀 중 세 홀이 150~165야드 미들 아이언 또는 유틸로 쳐야 하는 구성이었다. 나머지 한 홀은 115야드 숏 아이언 정확도 승부였는데, 핀 앞 가로로 긴 벙커를 피하지 못했다. 프로 백티에 올라가 봤더니 구성이 완전히 달랐다. 골프에서 시각적인 요소가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느꼈다. 미야자키 골프장에서 처음으로 남자 캐디를 만났다. 욕탕에서 수질을 관리하는 모습도 새로웠다. 일본을 다니면서 가장 많이 느끼는 게 이런 디테일이다. 룰과 매너를 지킨다면 일본 골프만큼 좋은 건 없다. 그걸 직접 느껴보고 싶다면 자유여행으로 부딪혀보는 게 답이다.
This trip could have been justified by UMK alone. Miyazaki hosts two JLPGA tournament courses. UMK is one of them. Looking at the layout on Google Maps before the trip, the curiosity was immediate. The back nine looked particularly interesting. When booking Japanese courses, starting with the Out course is generally the better call — it lets you experience the designer’s full intent from beginning to end. At UMK, the back nine is more dynamic and more punishing than the front. A course calibrated well for bogey players looking for a genuine challenge. Early January, 15 degrees, weekday, no groups ahead or behind. The round unfolded at its own pace across varied scenery. Course maintenance was exceptional — which seemed to bring out more focus naturally. Three of the four par 3s required mid-irons or utilities in the 150 to 165-yard range. The fourth was a precision short iron at around 115 yards — a wide horizontal bunker in front of the pin took the shot anyway. Stepped up to the pro tee for a look: the visual completely changed the hole. A reminder of how much perception shapes shot-making. First encounter with male caddies at a Miyazaki course. The staff managing water quality in the bath facilities was a new detail to notice. Japan’s strength in the specifics shows up everywhere. It’s one of the consistent things about playing golf here. Rules followed, manners respected — there’s nothing better than golf in Japan. The only way to understand that is to experience it directly. MIKA’s Take: A course the JLPGA chose. Stand on it and the reason becomes clear.
今回の宮崎遠征は、この「UMKカントリークラブ」を回れただけでも十二分に価値がありました。 宮崎にはJLPGAのトーナメント開催コースが2つ存在しますが、そのうちの一つがここUMKです。韓国を出発する前、事前にGoogleマップの航空写真でレイアウトを確認した時点から、すでに興味を惹かれていました。特にインコースの造り込みが非常に面白そうに映ったからです。 日本のゴルフ場を予約する際、私は極力「アウトコース・スタート」を選ぶようにしています。コース設計者の意図を、1番ホールからシナリオ通りに味わいたいからです。UMKは、前半のアウトに比べて後半のインコースの方がダイナミックなアンジュレーションがあり、スコアを崩しやすい設計になっています。我々のようなアベレージゴルファーが、適度なプレッシャーを楽しみながら回るのに最適化されたレイアウトと言えるでしょう。 訪れたのは1月初旬でしたが、気温は15度。平日ということもあり前後の組も気にならず、まるで貸し切りのような贅沢な環境でプレーを楽しめました。トーナメントコースらしく芝の管理は最高水準であり、その美しい仕上がりが、プレーヤーの集中力をさらに一段階引き上げてくれます。 パー3は計4ホールありますが、うち3ホールは150〜165ヤードと、ミドルアイアンやユーティリティの精度がシビアに問われるタフな設定でした。残りの1ホールは115ヤード程度のショートアイアンで狙える距離ですが、ピンの手前には横長のバンカーが口を開けて待ち構えています。試しにプロが使うバックティ(フルバック)に立ってみると、全く違う景色が広がっており、ゴルフにおける「視覚的プレッシャー」がいかにスコアに直結するかを改めて痛感させられました。 また、宮崎のゴルフ場では珍しく男性キャディに付いていただきましたが、非常に的確なサポートでした。ラウンド後の大浴場でも、徹底された水質管理の様子が見受けられ、非常に新鮮な印象を受けました。韓国から日本へ幾度となくゴルフ遠征に訪れていますが、来るたびに最も感心させられるのは、こうした「細部(ディテール)へのこだわり」です。 ルールとマナーさえしっかりと遵守すれば、日本のゴルフ環境に勝るものはありません。その真髄を直接肌で感じたいのであれば、旅行会社のパッケージツアーに頼るのではなく、自らの手で手配する個人旅行(フリープラン)で飛び込んでみるのが、一番の正解です。

미야자키 골프 이동의 최대 장점은 ETC 카드가 불필요하다는 점이다. 대부분 20~30분, 멀어야 1시간 이내에 골프장이 있다. 고속도로 요금 걱정 없이 움직일 수 있다. 지방 소도시 골프장은 소박하고 오래된 분위기가 대부분이다. 자론바이도 그랬다. 구글 리뷰와 라쿠텐으로 예상했던 그대로였다. 직관이 맞아떨어지는 날이었다. 카트에 한국어 안내서가 있었다. 오늘 라운딩에서 한국인을 마주친 적은 없었다. 하지만 앞뒤 팀이 꽉 찰 정도로 미야자키 현지에서 인기가 높은 곳이었다. 난이도는 평균이지만 확실하게 어려운 홀들이 있었다. 전후반 다섯 번째 홀은 그린 경사가 심해서 공을 세우기가 쉽지 않았다. 시즌 중에는 더 어려울 것 같다. 파5 두 홀은 400미터 초반대라 거리가 나는 골퍼라면 투온도 가능하다. 이 골프장의 장점은 바람이 적고 모든 홀에 볕이 잘 든다는 것이다. 겨울에는 확실한 강점이다. 1월 첫째 주 15도, 긴팔에 조끼 하나. 겨울 골프의 최고 호사였다. 7,000엔. 환율로 치면 6만원대다. 페어웨이, 러프, 그린 관리 모두 잘 되어 있었다. 가성비라고 말하기도 부끄럽다. 그냥 좋은 골프장이다. 점심은 스테이크보다 가라아게가 나았다.
The biggest logistical advantage of playing in Miyazaki is not needing an ETC card. Most courses sit within twenty to thirty minutes, the farthest within an hour. No toll road calculations required. Rural city courses in Japan tend toward modest, well-worn character. Zaronbai fit that description. Pre-trip research via Google Maps and Rakuten had painted a fairly accurate picture. Intuition held. A Korean language guide was in the cart. No Korean players encountered during the round. Despite that, the course runs with full groups ahead and behind — locally popular in Miyazaki. Overall difficulty sits at average, but several holes have genuine teeth. The fifth hole on both the front and back nine features severe green slopes that make stopping the ball a real challenge. In peak season conditions it would play harder. Two par 5s come in at just over 400 meters — reachable in two for longer hitters. The course’s advantages are consistent sunshine on every hole and minimal wind. Both matter considerably in winter. Mid-January, around 15 degrees, one long-sleeve and a vest. That’s winter golf done properly. 7,000 yen. Around 60,000 won at current exchange. Fairways, rough, and greens all well-maintained throughout. Calling it value for money feels like an understatement. It’s simply a good course. The karaage at lunch outperformed the steak. MIKA’s Take: At 60,000 won for this level of maintenance, calling it value for money almost sells it short.
宮崎でのゴルフ遠征。その最大のメリットは「ETCカードが不要」という点に尽きます。ほとんどのコースが市街地から20〜30分圏内、遠くても1時間以内でアクセス可能です。高速道路の料金や移動時間を気にせず、フットワーク軽く動けるのは、韓国からの遠征組にとっても大きな魅力と言えるでしょう。 地方都市のローカルコースには、どこか素朴で年季の入った独特の「渋み」があります。「ザ・ロンバイ」も例外ではありませんでした。事前にGoogleマップや楽天GORAでリサーチした際に抱いた印象そのままであり、自分の直感が的中した心地よい一日の始まりでした。 カートには韓国語のガイドが用意されていました。とはいえ、この日のラウンド中に同郷の韓国人ゴルファーとすれ違うことはありませんでした。それでも前後の組が隙間なく埋まっており、地元・宮崎でしっかりと愛されている人気コースであることが窺えます。 コースの難易度は全体としてアベレージレベルですが、明確に「罠」を張ったホールも存在します。特にアウトとイン、それぞれの5番ホールはグリーンの傾斜がシビアで、ボールをピタリと止める技術が要求されます。トップシーズンになれば、さらに手強いセッティングへと変貌するはずです。一方で、パー5のうち2つは400メートル(約430ヤード)前半と距離が短めです。飛距離に自信のあるロングヒッターなら十分にツーオンを狙える、メリハリの利いた設計となっています。 このコース最大の強みは、風の影響を受けにくく、全ホールを通じて日当たりが非常に良好な点です。これは冬場のラウンドにおいて絶対的なアドバンテージとなります。訪問したのは1月の第1週でしたが、気温は15度前後。長袖にベストを一枚羽織るだけで快適にプレーできました。冬のゴルフとしては、これ以上ない最高の贅沢です。 プレーフィは7,000円。ウォンに換算すれば約6万ウォン台です。しかし、フェアウェイからラフ、グリーンに至るまで、メンテナンスは隅々まで行き届いていました。もはや「コスパが良い」といった安っぽい言葉で片付けるのが申し訳なくなるほど、「純粋に質の高い素晴らしいコース」と評価すべきでしょう。 ちなみに、クラブハウスでの昼食は、ステーキよりも「から揚げ」を選ぶのが個人的には正解でした。

분당 구미동 야마다야 우동 얘기를 하다가 시작됐다. 그 우동의 본산지가 다카마쓰라고 했다. 그럼 가서 우동 먹고 골프도 치자. 그게 일본 골프 여행의 첫 시작이었다. 코로나가 잠잠해지고 국내 골프를 일주일에 두 번씩 나갈 때였다. 해외 골프는 엄두도 못 냈던 시절이었다. 큰 기대 없이 자유여행을 선택했다. 우동을 원하는 대로 먹으려면 자유여행밖에 없었다. 도시가 작아서 골프장까지 40분이면 충분했다. 첫 라운딩이라 노션에 쓸데없는 내용까지 다 기록했다. 나중에 보니 뭘 이렇게까지 했나 싶었다. 초보자가 다 그렇듯. 코스는 전체적으로 무난했다. 웨이팅도 없었다. 한국 A급 골프장과 비교하면 그린, 페어웨이, 러프가 아쉬운 부분도 있었다. 그래도 B+는 충분히 됐다. 라운딩을 마치고 나서 느낌이 왔다. 일본 골프가 나한테 딱이다.
It started with a conversation about a udon restaurant in Bundang. The original is in Takamatsu. So — go eat the real thing, and play golf while we’re at it. That was the beginning of Japan golf. Post-COVID, back to playing twice a week domestically. Overseas golf hadn’t crossed the mind as a real possibility. No big expectations. Chose independent travel because eating udon freely requires exactly that. Small city — the course was within 40 minutes. First round abroad meant noting everything in Notion, including things that didn’t need to be there. Looking back later: a little excessive. That’s how it goes the first time. The course was solid and uncrowded. Measured against top-tier Korean courses, the greens, fairways, and rough fell slightly short. Still a comfortable B+ by that standard. Finished the round and felt it clearly: Japan golf suits me. MIKA’s Take: Went for udon. Found Japan golf. That was the start of 300.
分唐のうどん屋の話をしていて始まった。そのうどんの本場が高松だと聞いた。なら行って本物 を食べて、ゴルフもしてこよう。それが日本ゴルフ旅行の最初の一歩だった。 コロナが落ち着き、週2回は国内でゴルフをしていた頃だった。海外ゴルフは考えたこともなかっ た。大した期待もせず、自由旅行を選んだ。うどんを思う存分食べるには自由旅行しかなかった。 街が小さくてゴルフ場まで40分もあれば十分だった。初めての海外ラウンドということで、Notion に不要な内容まで全部記録した。後で見返すと、なぜここまでと苦笑いした。初心者はみんなそ うするものだ。 コースは全体的に無難だった。待ちもなかった。韓国のAクラスのゴルフ場と比べるとグリーン、 フェアウェイ、ラフに物足りない部分もあったが、それでもB+は十分だった。 ラウンドを終えて、はっきりと感じた。日本ゴルフは自分にぴったりだ。 た。

일본 첫 자유여행이었다. 설레기도 했고 실수도 많았다. 아이언은 늘 들고 다녔는데 퍼터 챙기는 게 영 쉽지 않았다. 동반자들과 퍼터 때문에 많이 웃었다. 그래도 즐거운 첫 여행이었으니 지금까지 이렇게 다니고 있는 것 아닐까. 함께해준 동반자들에게 감사하다. 1964년 개장. 60년이 넘었다. 설계는 사토 기이치. 동·중·서 27홀 시사이드 코스다. 어느 홀에서든 세토내해가 보인다. 중코스 1번 홀에서 쇼도시마 섬을 정면으로 바라보며 날리는 티샷이 이 코스의 백미다. 동코스는 아와지 섬까지 내다보이는 탁 트인 개방감이 좋다. 서코스는 야시마와 고켄잔 산의 능선이 바다와 어우러진다. 풍경은 평화롭지만 코스 공략은 만만치 않다. 바닷바람이 예측 불가능하다. 클럽 선택에 신중함이 필요하다. 구릉 지형을 살린 고저 차와 도그렉 홀들이 매 순간 전략을 요구한다. 다카마쓰는 별명이 우동현이다. 클럽하우스에서 바다 전망과 함께 먹는 사누키 우동으로 라운딩을 마무리했다. 공항에서 50분 거리라 우동 노포를 들르고 돌아가기에도 좋다.
First independent trip to Japan. Full of anticipation, full of rookie mistakes. Always had the irons sorted — remembering the putter was another matter entirely. The group found that funny throughout. A good first trip, which is probably why the trips kept coming. Grateful to everyone who came along for that one. Opened in 1964. Over sixty years old. Designed by Sato Giichi. Twenty-seven holes across East, Central, and West courses — ocean view from every hole on the Seto Inland Sea. The standout moment: standing on the first tee of the Central Course with Shodoshima Island directly ahead, hitting the opening drive along the coastline. The East Course opens up toward Awaji Island with a feeling of pure openness. The West Course layers the ridgelines of Yashima and Gokenzan mountain against the sea. The scenery is calm. The course is not. Coastal wind shifts without warning, complicating every club selection. The natural hillside terrain creates elevation changes and dogleg holes that demand a plan at each tee. Takamatsu’s unofficial name is “Udon Prefecture.” The clubhouse serves Sanuki udon with a sea view. Fifty minutes from the airport — easy to add a proper udon shop visit before heading home. MIKA’s Take: Didn’t know to bring the putter on the first trip. The Seto Inland Sea forgave every mistake.
日本初の自由旅行だった。胸が高鳴ると同時に、ミスも多かった。アイアンは常に持ち歩いてい たが、パターを持参するのが難しかった。同伴者たちとパターのことで何度も笑い合った記憶が ある。それでも楽しい初旅行だったからこそ、今もこうして続けているのだろう。ともに旅してくれた 仲間たちに感謝したい。 1964年開場。60年以上の歴史を持つ。設計は佐藤義一。東・中・西の27ホールシーサイドコース だ。どのホールからも瀬戸内海が望める。 中コースの1番ホールで小豆島を正面に見ながら海岸線へ放つティショットが、このコースの白眉 だ。東コースは淡路島まで見渡せる開放感が抜群だ。西コースは屋島と五剣山の稜線と海が調 和している。 景色は穏やかだが、コース攻略は決して甘くない。海風が予測できない。クラブ選択に慎重さが 必要だ。丘陵地形を活かした高低差とドッグレッグホールが毎瞬間戦略を求めてくる。 高松の別名は「うどん県」だ。クラブハウスで海の眺めとともに讃岐うどんでラウンドを締めくくっ た。空港から50分で、老舗うどん店に立ち寄って帰るのにも好都合だ。 包み込んでくれた。

첫 일본 골프 여행의 마지막 라운딩이었다. 매일 아침 세븐일레븐 커피를 찾아 편의점을 기웃거리던 기억이 아직 선명하다. 정신없이 흘러간 사흘이었지만, 20대 체력이 아니기에 오히려 여유를 두고 소화했다. 은퇴 즈음의 골프는 세 가지 박자가 맞아야 한다. 동반자, 건강, 경제력. 첫 여행을 함께했던 지인 중 한 명은 무릎이 안 좋아져 지금은 함께 다니지 못하고 있다. 다른 한 명의 든든한 동반자와는 여전히 일본 골프장 곳곳에 족적을 남기고 있다. 사카이데CC는 주말인데도 점심 포함 9,300엔이었다. 처음부터 평점 3.8~4.0 수준의 가성비 구장으로 시작한 건 탁월한 선택이었다. 한 번 높아진 눈높이는 절대 낮아지지 않기 때문이다. 페어웨이 잔디가 빈틈없이 촘촘하게 관리되어 있었다. 저렴하다고 관리가 소홀할 거라 생각하면 오산이다. 다카마쓰에서 야마다야 본점에 들러 우동을 먹었다. 팁 하나. 선물용 우동 세트는 본점보다 공항 면세점이 더 저렴하다. 본점에서는 맛있게 먹는 데만 집중하면 된다. 체력은 예전 같지 않아도, 맞는 동반자와 맛있는 것을 먹고 멋진 페어웨이를 걷는 여정은 계속 이어가고 싶다.
The final round of the first Japan golf trip. Still remember hunting for a Seven-Eleven coffee every morning, checking which snacks were worth trying. Three days that moved fast, paced deliberately because the body isn’t twenty anymore. Golf at this stage of life needs three things to align: the right company, physical health, and financial ease. One of the friends from that first trip has a knee problem now and can’t join anymore. The other remains a steady companion — the one who’ll be on the Yonago itinerary in March as well. Sakaide CC charged 9,300 yen on a weekend with lunch included. Starting with courses in the 3.8 to 4.0 Google rating range was the right call. Once expectations rise, they don’t come back down. The fairway turf was dense and immaculately maintained. Inexpensive doesn’t mean neglected — this course proved it. In Takamatsu, visited Yamadaya’s main branch for udon. One practical tip: gift udon sets are cheaper at the airport duty-free than at the restaurant itself. Save the main branch visit for eating. The body is different than it was. The walks along good fairways with the right company, with good food along the way — that part stays the same. MIKA’s Take: Started with value courses. The expectations rose from there. That was the right order.
日本ゴルフ旅行初回の最終ラウンドだった。毎朝セブンイレブンのコーヒーを求めてコンビニをう ろついていた記憶が今も鮮明だ。あっという間に過ぎた3日間だったが、20代の体力ではないか らこそ、むしろ余裕を持って日程をこなせた。 引退前後のゴルフは三つのリズムが合わなければならない。同伴者、健康、そして経済力。初旅 行を共にした知人の一人は膝の具合が悪くなり、残念ながら今は一緒に行けなくなった。もう一 人の頼もしい同伴者とは今も日本各地のゴルフ場に足跡を残し続けている。 佐伯DECCは週末にもかかわらず昼食込みで9,300円だった。最初からGoogleの評価3.8〜4.0 レベルのコスパ重視のコースから始めたのは、今思えば正解だった。一度上がった目線は決し て下がらないからだ。フェアウェイの芝がびっしりと密に管理されていた。安いからといって管理 が雑だと思ったら大間違いだ。 高松では山田屋本店に立ち寄ってうどんを食べた。一つアドバイス。お土産用のうどんセットは 本店より空港の免税店の方が安い。本店では存分に食べることに集中すればいい。 体力は昔とは違う。それでも気の合う仲間と美味しいものを食べ、素晴らしいフェアウェイを歩くこ の旅を、これからも続けていきたい。

마쓰야마 시내에서 1시간 이상. 도착하는 순간 고요하고 평화로운 공기가 먼저 반긴다. 북적이는 관광지가 아니다. 발걸음 소리마저 선명하게 들릴 것 같은 소도시의 정취다. 27홀에 점심 포함 8,200엔. 결제 금액을 보고 눈을 의심했다. 한국 골프장 캐디피 수준의 가격으로 하루 종일 골프를 치고 밥까지 먹는다. 1시간 넘게 달려온 수고가 한 번에 보상받는 기분이었다. 계절은 한여름. 아침 8시 2분 티오프였는데 해가 솟아오를수록 일본 특유의 습하고 뜨거운 폭염이 온몸을 휘감았다. 18홀도 아닌 27홀. 클럽하우스에서 점심을 먹으며 얼음물로 수분을 보충하고 나서야 후반을 버텨낼 힘이 생겼다. 체력은 바닥을 보였지만 동반자들과의 전우애로 27홀 완주라는 미션을 클리어했다. 내가 왜 한여름에 27홀을 잡았을까 잠시 후회도 했다. 막상 다 마치고 나니 짙은 성취감이 남았다. 초기 일본 골프 여행에는 가성비 위주로 다녔다. 지금 좋은 곳들을 다니다 보면 한국과 더 객관적으로 비교하게 된다. 일본 골프를 많이 다닐 계획이라면 초반에 가성비 좋은 곳부터 시작하는 걸 권한다.
Over an hour from central Matsuyama. The moment you arrive, the air is quiet and unhurried. Not a tourist spot. The kind of small town where footsteps sound loud. 27 holes, lunch included, 8,200 yen. Looked at the receipt twice. The price of a caddie fee back home covers a full day of golf and a meal here. The long drive from the city felt immediately justified. Midsummer. Tee time at 8:02 AM — by the time the sun was up properly, Japan’s humid heat had taken hold of everything. Not 18 holes. 27. Lunch at the clubhouse with ice water was what made the back nine survivable. The body was running on empty by the end, but the group’s collective stubbornness got all 27 holes done. Briefly questioned the decision to book 27 holes in August. Once it was finished, the sense of achievement was real. The early Japan golf trips were built around value courses. Playing better courses now makes the comparison with Korea sharper and more objective. For anyone planning to do Japan golf seriously, starting with the good-value end is the right approach. MIKA’s Take: 27 holes in midsummer is a challenge. 8,200 yen is the reward. Both are true.
松山市内から1時間以上。到着した瞬間、静かで穏やかな空気が迎えてくれる。賑やかな観光地 ではない。足音まではっきり聞こえそうな小さな町の情緒だ。 27ホール、昼食込みで8,200円。支払い金額を見て目を疑った。韓国のゴルフ場のキャディフィ 程度の金額で一日中ゴルフをして食事までできる。1時間以上かけてきた苦労が一気に報われ た気がした。 季節は真夏。ティオフは朝8時2分——日が昇るにつれ、日本特有の蒸し暑い猛暑が全身を包ん だ。18ホールではなく27ホールだ。クラブハウスで昼食を取り、氷水で水分を補給してからやっと 後半を乗り切る力が戻った。体力は限界に近かったが、同伴者たちとの結束で27ホール完走と いうミッションをクリアした。なぜ真夏に27ホールを予約したのかと一瞬後悔したが、すべて終え てみると深い達成感が残った。 日本ゴルフ旅行の初期はコスパ重視で回った。今、良いコースを回るようになってから、韓国とよ り客観的に比較できるようになった。日本ゴルフをたくさん回る予定なら、最初はコスパの良い コースから始めることをお勧めする。

마쓰야마 골프 여행에서 가장 기대했던 곳이었다. 10시 30분대 티오프를 잡았다는 것만 봐도 당시 일본 더위를 얼마나 몰랐는지 알 수 있다. 그래도 고원이라 살았다. 해발 600미터. 산길을 따라 올라가면 공기부터 다르다. 맑고 청명한 하늘, 탁 트인 시야. 평지보다 훨씬 쾌적하게 라운딩에 집중할 수 있었다. 산악 코스라고 하면 좁고 구불구불한 페어웨이를 떠올리기 쉽다. 고원 GC의 반전은 넓은 페어웨이다. 티박스에 서면 장애물이 적고 공간이 여유롭다. 드라이버를 마음껏 풀스윙할 수 있다. 억지스러운 블라인드 홀이나 무리한 해저드 없이 누구나 각자의 페이스로 즐길 수 있는 밸런스 좋은 코스다. 잔디 컨디션도 깔끔하게 유지되고 있었다.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며 여유롭게 걷기 좋은 힐링 코스의 정석이었다. 처음 일본 골프를 시작하는 분들에게 권한다. 평점 4.0이 안 되더라도 편안한 골프장을 포함시켜 워밍업하면서 적응할 시간을 갖는 게 좋다. 고원 GC는 그런 역할을 완벽하게 해주는 곳이다. 선물이었다.
The most anticipated course of the Matsuyama trip. Booking a 10:30 AM tee time in August shows exactly how little was known about Japanese summer heat at that point. The elevation saved the day. 600 meters above sea level. The air changes on the mountain road up. Clear sky, open views. Considerably more comfortable than playing at ground level. Mountain courses typically mean narrow, winding fairways. The surprise at Kogen GC is the width. Standing on the tee, minimal obstructions, generous space to swing. Full driver swings without hesitation. No forced blind holes, no excessive hazards — a well-balanced layout that anyone can play at their own pace. Turf conditions were clean and well-maintained throughout. A proper healing course — the kind where walking the fairway is part of the pleasure. For anyone just starting out with Japan golf: including a comfortable course like this, even if it doesn’t score above 4.0, gives the right kind of warm-up time to settle in. Kogen GC fills that role well. MIKA’s Take: Hit the driver freely at 600 meters above sea level. A gift from the days before understanding Japanese summer heat.
松山ゴルフ旅行で最も楽しみにしていた場所だった。8月に10時30分台のティオフを選んだという ことだけで、当時日本の暑さをいかに知らなかったかがわかる。高原だったから助かった。 標高600メートル。山道を登っていくと空気が変わる。澄み切った青空、見晴らしの良い視界。平 地よりずっと快適にラウンドに集中できた。 山岳コースといえば狭くて曲がりくねったフェアウェイを想像しがちだ。高原GCの意外な魅力は 広いフェアウェイだ。ティボックスに立つと障害物が少なく、空間に余裕がある。ドライバーを思い 切りフルスウィングできる。無理なブラインドホールや過剰なハザードもなく、初心者から上級者 まで各自のペースで楽しめるバランスの良いコースだ。 芝のコンディションも清潔に保たれていた。美しい景色を眺めながらゆったり歩けるヒーリング コースの手本だった。 日本ゴルフを始めたばかりの方にお勧めする。評価が4.0に届かなくても、こういった落ち着いた コースを入れてウォーミングアップしながら慣れる時間を持つのが良い。高原GCはその役割を 完璧に果たしてくれる場所だ。 た頃の贈り物だった。

마쓰야마 마지막 날이었다. 오후 비행기 시간이 빠듯해서 골프장 도착하자마자 스루플레이를 요청했다. 단호하게 안 된다고 했다. 아침 6시 20분인데도 사람이 한가득이었다. 주말이었다. 방법은 두 가지였다. 전반만 치고 공항으로 가거나, 후반 중간에 시간 맞춰 나오거나. 두 번째는 언어 소통 리스크가 있었다. 결정권자를 불러달라고 했더니 60대 일본인 분이 나왔다. 비행기 시간 사정을 설명하니 지금 당장은 자리가 없고 전반 끝나고 다시 얘기하자고 했다. 거절로 알아듣고 9홀만 치고 나오려 했는데, 전반을 마치고 나오니 한 자리가 생겼다며 바로 넣어줬다. 10분 대기 후 후반까지 다 마쳤다. 일본에서 이런 경우는 거의 없다. 운이 좋았다. 1970년 개장. PGM 운영. 마쓰야마 공항에서 45분 거리다. 전형적인 산악 코스다. 노송들이 코스 주변을 감싸고 고지대 홀에서는 마쓰야마 시내와 세토내해가 내려다보인다. 아웃코스는 전장이 길고 페어웨이가 넓다. 드라이버를 마음껏 칠 수 있는 호쾌한 코스다. 인코스는 도그렉과 블라인드 홀이 많아 정확도와 코스 매니지먼트가 요구된다. 전반과 후반의 성격이 확연히 달라 지루하지 않다. 그린은 고라이잔디다. 언듈레이션보다 잔디 결을 읽는 게 스코어의 핵심이다.
Last day in Matsuyama. Flight time in the afternoon made the schedule tight. Asked for splay-through the moment we arrived. A firm no. The parking lot at 6:20 AM was already full. Weekend. Two options: play the front nine and head to the airport, or squeeze out mid-back nine and leave on a time cut. The second carried too much language risk. Asked to speak to whoever could make a decision. A Japanese man in his sixties appeared. Explained the flight situation — no slots available right now, come back after the front nine. Took that as a soft refusal and planned for nine holes only. Finished the front nine and walked in. A spot had opened. Ten-minute wait, then straight back out to finish all 18. That kind of flexibility almost never happens in Japan. Good fortune, plain and simple. Opened in 1970, operated by PGM. Forty-five minutes from Matsuyama Airport. Classic mountain course. Old pine trees line the layout throughout. From the elevated holes, Matsuyama city and the Seto Inland Sea fill the view below. The Out course runs long with wide fairways — driver-friendly, open, and satisfying. The In course shortens up but introduces dogleg and blind holes that demand accuracy and course management over distance. The two nines feel like different courses entirely. Greens are Korai grass. Reading the grain matters more than reading the break. MIKA’s Take: Planned for nine holes, played eighteen. That kind of luck in Japan won’t come again.
松山遠征の最終日。午後のフライト時間が迫る中、コース到着と同時に「スループレー」をお願いしましたが、案の定、週末の混雑を理由にきっぱりと断られてしまいました。朝6時20分にして、マスター室周辺はすでに人だかりです。 選択肢は二つ。前半(ハーフ)のみプレーして空港へ向かうか、後半の途中で切り上げるか。後者は言語の壁もありリスクが高い。そこで「決定権のある方」を呼んでいただき、フライトの事情を丁重に説明しました。対応してくれた60代の責任者は「今の枠はありませんが、前半終了後にまた相談しましょう」と、わずかな望みを残してくれました。ダメ元でハーフを終えると、奇跡的に1枠空いたとの連絡が。10分の待機時間で後半もすべて回ることができました。日本でこうした融通が利くことは極めて稀です。我々韓国からの遠征組にとって、運が良かったとしか言いようがありません。 1970年開場、PGMグループが運営する当コース。松山空港から45分という好立地です。典型的かつ重厚な山岳コースで、老松がコースを包み込み、高地のホールからは松山市内と瀬戸内海を一望できます。 アウトコースは全長が長くフェアウェイもワイド。ドライバーをフルスイングできる爽快なレイアウトです。対照的にインコースはドッグレッグやブラインドホールが随所にあり、高い精度と戦略的なマネジメントが求められます。前半と後半で全く異なるキャラクターを見せるため、飽きが来ません。 グリーンは高麗芝。アンジュレーションそのものよりも、芝目(シバメ)をいかに読むかがスコアメイクの肝となります。

3일차 밤, 잠자리에 들었는데 새벽에 지진 알람으로 잠이 깼다. 꽤 흔들렸다. 일본인의 일상이 쉽지 않겠다 싶었다. 그래도 골프는 쳤다. 아코디아 계열. 36홀 대형 골프장이다. 동코스는 7,000야드 이상의 넓고 평탄한 장타자 코스. 서코스는 전장은 짧지만 전략적인 배치가 돋보이는 기술 코스다. 서코스는 카트 페어웨이 진입이 가능해서 체력 부담이 덜하다. 27홀을 예약했다. 8시 40분부터 4시까지 크게 밀리지 않고 마쳤다. 원래 계획은 18홀 스루 후 식사하고 9홀을 더 치는 것이었는데, 대기가 있어서 9홀 먼저 치고 식사 후 18홀로 순서를 바꿨다. 식사 후 스타트하우스에 갔더니 다른 코스로 가려면 1시간 30분을 기다려야 한다고 했다. 라쿠텐으로 주고받은 이메일 내용을 보여주자 바로 해결됐다. 클럽하우스에 한글 안내판이 많았다. 한국인 담당 직원이 있냐고 물었더니 열흘 전 우베72에서 이직해 온 한국분이 계셨다. 이 날 많이 도움이 됐다. 27홀을 계획하는 분들에게 팁. 이메일보다는 라쿠텐과 자란넷으로 18홀, 9홀을 각각 따로 예약하는 게 수월하다. 이메일 예약을 했다면 반드시 캡처해두자. 그리고 전파가 약한 곳이 있어 배터리 소모가 심하다. 충전기는 필수다. 있다.
Night of day three, fell asleep, woke up to an earthquake alarm in the early hours. It shook for a while. A reminder that daily life in Japan isn’t simple. Golf went ahead anyway. Accordia group. 36-hole facility. The East Course runs over 7,000 yards — wide, flat, suited to long hitters. The West Course is shorter but more strategically designed, with cart access on fairways to reduce the physical load. Booked 27 holes. Played from 8:40 to 4:00 without major delays. The original plan was 18 holes straight through, lunch, then 9 more. Adjusted on the day to 9 first, lunch, then 18, due to wait times. After lunch, the starter said there’d be a 90-minute wait for the next course. Showed the email exchange from the Rakuten booking — the issue was resolved immediately. Korean signage was visible throughout the clubhouse. Asked if there was a Korean-speaking staff member — someone had transferred from Ube72 just ten days prior. That contact made the day considerably smoother. For anyone planning 27 holes: booking through Rakuten and Jalan separately for 18 and 9 holes is more reliable than email arrangements. If you do book by email, screenshot everything. Phone signal is weak in parts of the course — battery drain is real. Bring a charger. MIKA’s Take: Started the morning with an earthquake alarm. Finished with 27 holes. Japan golf has days like that.
遠征3日目の夜明け前、就寝中にけたたましく鳴り響いた緊急地震速報(アラーム)で目を覚ましました。かなりの揺れ(震度)を感じ、「自然災害と隣り合わせである日本の日常は、決して容易ではない」と肌で実感した瞬間でした。とはいえ、はるばる海を渡ってきた我々韓国からの遠征組にとって、天災を理由にラウンドをあっさりとキャンセルするなどという選択肢はありません。予定通りコースへと向かいます。 本日の舞台は、アコーディア・ゴルフ系列が運営する36ホールの大型メガリゾートです。東コースは全長7,000ヤード超、広大でフラットな「パワーヒッター向け」のセッティング。一方の西コースは、ヤーデージこそ短いものの、ハザードの配置が絶妙で緻密なマネジメントが要求される「テクニカル(戦略型)」のレイアウトです。ちなみに西コースはフェアウェイへの乗用カート乗り入れ(カートイン)が許可されており、1.5ラウンドを回る我々のフィジカル(体力)の負担を大幅に軽減してくれます。 今回は27ホールをブッキングし、8時40分のティオフから16時のホールアウトまで、大きな滞りなく完走しました。当初のマネジメント(計画)では、「18ホールをスループレー → 昼食休憩 → 追加ハーフ(9ホール)」の予定でしたが、コース内の進行状況(待ち時間の発生)を鑑みて、「ハーフ(9ホール) → 昼食 → 残り18ホール」へと柔軟にオペレーションを変更しました。しかし昼食後、マスター室へ赴き別のコースへ移動しようとしたところ、「1時間30分待ちになる」という想定外のアナウンスが。すかさず楽天GORAでのやり取り(エビデンスとなるメール画面)を提示して交渉したところ、即座に現場のオペレーションを修正し、対応してくれました。 クラブハウス内には韓国語のサイン(案内表示)が多数見受けられます。ふと「韓国人スタッフは在籍しているか」と尋ねてみたところ、なんと10日前にあの山口県の名門「宇部72カントリークラブ」から異動してきたばかりの韓国人スタッフがいらっしゃいました。思いがけない場所で出会った同胞の存在に、この日は大いに助けられました。 最後に、日本での27ホールラウンドを計画している方へ実務的なアドバイスを一つ。メール等のイレギュラーな交渉で手配するよりも、「楽天GORA」や「じゃらんゴルフ」などのOTA(オンライン旅行代理店)経由で、18ホールと9ホールのプランを別々に(分割して)エントリーする方が、現場の進行(オペレーション)としてはるかにスムーズです。万が一メールで直接予約交渉をした場合は、必ずエビデンス(証拠)としてスクリーンショットを保存しておくこと。また、山間部のコース内は電波(通信環境)の弱いエリアが多く、スマートフォンのバッテリー消耗が激しいため、モバイルバッテリー(充電器)の携行はマスト(必須)アイテムです。 地震に始まり、予約の行き違いなどトラブルもありましたが、異国でのアクシデントもまた旅のスパイス。思い通りにいかないからこそ、遠征の記憶は色濃く残る。こんな日もあるものです。

9월 하순, 히로시마 공항에 내리니 늦여름의 열기가 살짝 남아있었다. 탁 트인 하늘. 골프 치기엔 완벽한 날씨였다. 히로시마를 선택한 이유는 명확했다. 하루 2편 운항으로 도착 당일 오후 라운딩, 마지막 날 오전 라운딩까지 알차게 짤 수 있는 동선이 나온다. 다른 유명 지역에 비해 골프장 퀄리티도 떨어지지 않으면서 가성비가 훌륭하다. 거기에 오코노미야키와 굴이 있다. 히로시마식 오코노미야키는 얇은 전병 위에 양배추, 숙주, 고기, 면을 층층이 쌓는다. 여기에 통굴을 올린 카키 오코노미야키는 선택이 아닌 필수다. 비행기에서 내리자마자 세토우치CC로 직행했다. 스타트하우스에서 돈카츠 샌드위치를 픽업해 카트 위에서 베어 물었다. 바닷바람을 맞으며 먹는 그 맛이 기가 막혔다. 코스 내내 세토내해가 펼쳐진다. 푸른 바다와 섬들의 조화. 왜 이곳이 히로시마 최고의 시사이드 코스로 불리는지 18홀이 증명해 준다. 한국과 일본 골프장을 비교 안 할래야 안 할 수가 없는 현실이 새삼 슬펐다. 숙소는 히로시마 시내로 잡았다. 골프장까지 매일 30분이 더 걸리는 단점이 있다. 대신 라운딩 후 도보 거리에 오코노미야키 맛집, 이자카야, 번화가가 펼쳐진다. 낮에는 바다 보며 골프, 밤에는 시내에서 미식. 두 마리 토끼를 다 잡는 선택이었다. 맛있었다.
Late September, Hiroshima Airport. The tail end of summer heat still in the air. Clear sky overhead — perfect conditions for golf. The logic for choosing Hiroshima was straightforward. Two flights a day means an afternoon round on arrival and a morning round on the last day before departure — the ideal travel structure for a golf trip. Course quality matches better-known destinations without the price premium. And there’s okonomiyaki and oysters. Hiroshima-style okonomiyaki layers thin crepe, cabbage, bean sprouts, pork, and noodles. Adding whole oysters on top — kaki okonomiyaki — is not optional. Straight from the airport to Setouchi CC. Picked up a katsu sandwich at the starter’s hut and ate it on the cart. Sea breeze, open views, pork cutlet between bread. It worked despite a lacking appetite. The Seto Inland Sea runs alongside the course for 18 holes. Blue water, islands in the distance, the whole frame of it. This is why Setouchi gets called Hiroshima’s finest seaside course. Comparing this to what a Korean course offers at the same price point is unavoidable, and a little painful. The accommodation went in central Hiroshima rather than closer to the courses. Thirty extra minutes of driving each morning. In return: okonomiyaki restaurants, izakayas, and a proper city within walking distance after the round. Golf by the sea during the day, dinner in the city at night. Both, without compromise. MIKA’s Take: Ate a katsu sandwich looking out at the Seto Inland Sea. No appetite going in. Didn’t matter.
9月下旬、広島空港に降り立つと、肌を撫でる風にまだ微かな夏の余韻が残っていました。見上げれば抜けるような秋晴れの青空。ゴルフ遠征の幕開けとしては、申し分ない天候です。 今回、我々が遠征先として「広島」をセレクトした理由は極めてシンプルかつ合理的です。第一に、韓国からの直行便が1日2便運航されており、到着日の午後スループレーと、最終日の午前ラウンドを無駄なく組み込める完璧な動線(スケジュール)が組めること。第二に、他のメジャーなゴルフリゾートに全く引けを取らないコースクオリティでありながら、コストパフォーマンスが圧倒的に優れていること。そして第三に、「広島風お好み焼き」と「牡蠣(カキ)」という強力なキラーコンテンツが存在することです。 薄く敷いた生地の上に、山盛りのキャベツ、もやし、豚肉、そして麺を層状に重ねて焼き上げる広島スタイル。そこに大粒の牡蠣をトッピングした「牡蠣お好み焼き」は、我々にとって単なる選択肢ではなく、もはや滞在中の「義務(マスト)」と言っていいでしょう。 空港からレンタカーに乗り込み、そのまま初日の舞台である「瀬戸内ゴルフリゾート」へ直行しました。スタートテラスでカツサンドをピックアップし、乗用カートの上で頬張る。機内ではそれほど食欲がなかったはずなのに、瀬戸内の穏やかな潮風に吹かれながら味わうそのカツサンドは、なぜか格別の味がしました。 コースは、18ホールを通じて瀬戸内海の絶景が広がる見事なルーティングです。青く澄んだ海面と、そこに浮かぶ大小の島々が織りなす見事なコントラスト。ここがなぜ「広島屈指のシーサイドコース」と称賛されるのか、実際にフェアウェイを歩けば自ずと証明されます。これほど美しく戦略的なコースを日常的に、しかも適正価格で楽しめる日本の豊かなゴルフインフラを目の当たりにするにつけ、我々の母国・韓国のゴルフ環境とどうしても比較してしまい、一人の韓国人ゴルファーとしていささか複雑で切ない思いに駆られたのも事実です。 今回の遠征では、宿泊の拠点を思い切って「広島市内(市街地)」に置きました。毎朝ゴルフ場までのドライブに30分余分な時間を奪われるという明確なデメリット(トレードオフ)が生じます。しかしその代わり、ホールアウトしてホテルに戻れば、徒歩圏内に無数のお好み焼きの名店、大衆居酒屋、そして活気あふれる夜の繁華街が広がっているのです。 昼は瀬戸内の海を眺めながら優雅にクラブを振り、夜はネオン輝く街で美酒と美食に酔いしれる。一見相反する二つの欲求を同時に満たす、熟考を重ねた末の完璧な選択でした。

항공권, 72홀 라운드, 숙박, 렌터카, 매일 밤 이자카야까지 전부 합쳐서 1인당 964,700원. 100만원이 안 넘었다. 내역은 이렇다. 왕복 항공권 210,700원, 골프 72홀 235,000원 (점심 4회 포함), 숙박 185,000원, 렌트 167,000원 (통행료·주유 포함), 잡비 167,000원. 숫자가 다 말해준다. 2026년 현재도 크게 다르지 않다. 항공료와 그린피는 조금 올랐다. 대신 숙박과 렌터카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그 차이를 상쇄한다. 골프장 점심이 4일치 다 포함되어 있으니 저녁 이자카야에 하루 5만원이면 충분하다. 가라아게 한 입에 그날의 굿샷을 복기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야치요CC는 평범한 코스다. 단, 점심이 뷔페로 제공된다. 덴푸라, 새우튀김, 샐러드, 카레까지 반찬 포함 수십 가지. 동반자들이 점심만으로 그린피 다 낸 것 같다고 했다. 음식 사진을 못 찍은 게 아쉽다. 26년 말이나 27년 초에 히로시마를 다시 방문하면 총경비가 얼마나 달라졌는지 후기로 올릴 생각이다. 골프장이라면 더욱.
Flights, 72 holes of golf, accommodation, rental car, and izakaya every night — all in, per person: 964,700 won. Under one million. The breakdown: return flights 210,700 won, 72 holes with four lunches included 235,000 won, accommodation 185,000 won, rental car with tolls and fuel 167,000 won, miscellaneous including evening meals 167,000 won. The numbers speak for themselves. In 2026, the total doesn’t look dramatically different. Airfares and green fees have edged up. Accommodation and rental car markets have become more competitive to compensate. With four lunches already covered by the golf fees, 50,000 won a day handles dinner at a local izakaya without strain. Enough for karaage, cold beer, and replaying the day’s best shot. Yachiyo CC is an unremarkable course. What sets it apart is the lunch — a full buffet. Tempura varieties, freshly fried prawn, salad, curry, dozens of side dishes. The group agreed that the lunch alone had paid for the green fee. No food photos to show for it, unfortunately. Planning a return to Hiroshima in late 2026 or early 2027 — will report back on whether the total budget has shifted. MIKA’s Take: A four-day golf trip to Japan for under one million won. Add a buffet lunch course and the math gets even better.
往復の航空券、4日間で72ホールのラウンド、宿泊費、レンタカー代、そして毎晩の居酒屋での飲み代まで。これらすべてを合算して、1人あたりの総費用は964,700ウォン。見事に100万ウォンの大台を切り(下回り)ました。 詳細な内訳(コストブレイクダウン)は以下の通りです。往復航空券が210,700ウォン、ゴルフ72ホールが235,000ウォン(昼食4回分込み)、宿泊費が185,000ウォン、レンタカー代が167,000ウォン(高速道路のETC・ガソリン代込み)、そして雑費(飲食等)が167,000ウォン。我々韓国からの遠征組にとって、この数字がどれほどの意味を持つか。まさに数字がすべてを雄弁に物語っています。 2026年現在も、この基本構造に大きな変動はありません。確かに航空運賃とグリーンフィは微増傾向にありますが、その分、現地の宿泊およびレンタカー市場の価格競争が激化しており、結果的にコストアップ分を見事に相殺(カバー)してくれています。さらに、ゴルフ場での昼食(4日分)がすでにプレーフィに含まれているため、夜の居酒屋に割く予算は1日5万ウォンもあれば十分すぎるほどです。揚げたての唐揚げを頬張りながら、その日の「ナイスショット」を肴に酒を酌み交わす。オヤジゴルファーの夜のルーティンとしては、これで何の不足もありません。 さて、広島でのラウンドに組み込んだ「八千代カントリークラブ」ですが、コースレイアウト自体は極めてオーソドックス(平凡)です。しかし、ここの最大のバリューは「ビュッフェスタイル」の昼食にあります。揚げたての天ぷらやエビフライ、新鮮なサラダ、定番のカレーなど、副菜も含めれば数十種類に及ぶ充実ぶり。同伴者たちも「この昼食だけでグリーンフィの元を取ったようなものだ」と舌を巻いていました。ブロガーとして、あの圧巻の料理風景を写真に収めそびれたことだけが痛恨の極みです。 2026年末、あるいは2027年初頭を目処に、再び広島エリアへ視察(再訪)に出向く予定です。その際、マクロ経済の変化によってこの総経費がどう推移したか、改めて当ブログの後記(レポート)としてご報告しようと思います。 徹底してコストパフォーマンスを追求したゴルフ場なら、なおさら再検証する価値があるというものです。

쿠레. 히로시마현 남서부의 항구 도시. 조선업과 해군 기지로 이름났던 곳이다. 그 산등성이를 따라 다도해가 내려다보이는 골프장이 있다. 1971년 개장. 50년이 넘었다. 설계는 로버트 무라시마. 산악 지형이 바다로 뻗어 나가는 쿠레의 고저차를 코스에 그대로 담았다. JLPGA 스텝업 투어를 수차례 개최한 곳이다. 코스 완성도와 관리 상태로 정평이 나 있다. 시각적으로는 압도적이다. 크고 작은 섬들이 수놓인 다도해가 홀마다 펼쳐진다. 카트를 타고 이동하는 순간조차 한 편의 여행 에세이가 된다. 그 풍경에 취해 방심하는 순간 코스가 도전장을 내민다. 페어웨이는 좁고 언듈레이션이 정교하다. 해풍이 시시각각 방향을 바꾼다. 이번 히로시마 4라운드 중 가장 어려운 코스였다. 원래 그린피는 8,880엔이었다. 한 달에 한 번, 마지막 주 목요일 컴페티션 데이에는 5,980엔으로 내려간다. 전체 160명 참가자 중 7등을 했다. 브리지스톤 공 6개를 상품으로 받았다. 거의 공짜로 친 셈이었다. 바다를 보며 티샷을 날릴 수 있다는 것 하나만으로 전 홀의 실수가 너그럽게 넘어가진다. 히로시마 4라운드 중 가장 만족스러운 라운딩이었다.
Kure. A port city in southwestern Hiroshima Prefecture, once known for shipbuilding and naval operations. Up on the mountain ridge above it, there’s a golf course looking out over the island-studded Seto Inland Sea. Opened in 1971. Over fifty years old. Designed by Robert Murashima, who took the dramatic elevation drop from mountain to sea that defines Kure’s terrain and built it directly into the course. The JLPGA Step Up Tour has been held here multiple times. The course quality and maintenance standards reflect that history. Visually, it’s overwhelming. Islands scatter across the sea from every hole. Even riding the cart between holes feels like a travel essay. The moment the scenery distracts, the course responds. Fairways are narrow, undulation is precise, and the sea wind shifts direction without warning. The most demanding of the four Hiroshima courses this trip. Standard green fee is 8,880 yen. On the last Thursday of each month, a competition day brings it down to 5,980 yen. 160 participants total — finished 7th. Prize: six Bridgestone balls. Effectively played for free. Standing on the tee with the Seto Inland Sea in front, every mistake from the previous hole becomes easy to forgive. The best round of the Hiroshima trip. MIKA’s Take: Teeing off with the island sea below. The wind changes direction. The mood doesn’t.
呉(くれ)。広島県南西部に位置し、かつて造船業と海軍基地でその名を轟かせた歴史ある港湾都市です。その重厚な街並みを背に、山の稜線に沿うように瀬戸内の多島海(たとうかい)を見下ろすゴルフ場が存在します。 1971年の開場から半世紀以上の歴史を刻む名門、「呉カントリークラブ」。設計はロバート・ムラシマ氏。山岳地形がそのまま海へと落ち込んでいく呉特有のダイナミックな高低差を、見事にコースのルーティングへと落とし込んでいます。過去にJLPGAステップアップツアーを複数回開催した実績が示す通り、コースの完成度とターフのメンテナンス水準には確かな定評があります。 視覚的なスケール感には圧倒されるばかりです。大小の島々が点在する瀬戸内海の絶景が、ホールを進めるごとに眼下に広がる。カートでのインターバル移動すら、一篇の紀行文(エッセイ)になるほどの美しさです。しかし、その借景に見惚れてマネジメントを怠った瞬間、コースは容赦なく挑戦状を突きつけてきます。フェアウェイはタイトに絞られ、精緻なアンジュレーションが施されている。さらに、海風が刻一刻と風向きを変える。結論から言えば、今回の広島遠征での4ラウンド中、最もタフ(難解)なコースでした。 ここで、コスト面についても触れておきましょう。通常の平日グリーンフィは8,880円ですが、毎月最終木曜日に開催されるオープンコンペの日は5,980円まで下がります。我々韓国から訪れる遠征ゴルファーの物価感覚からすれば元々破格の設定ですが、今回は運良くそのコンペに参加できました。結果は、160名中なんと7位に入賞。賞品としてブリヂストンのボール(半ダース)まで獲得し、実質ほぼ「タダ」でプレーしたも同然の、素晴らしい投資対効果(ROI)を叩き出しました。 瀬戸内の海を眼下に望みながらティショットを放つ。その圧倒的な開放感があるだけで、前のホールでのミスへの未練も、大人の鷹揚さで水に流すことができます。今回の広島遠征において、最も満足度の高い至福のラウンドでした。 これほどの絶景と戦略性、そしてコストパフォーマンスを兼ね備えた舞台は、そう滅多にあるものではありません。

히로시마 골프 투어 마지막 날. 히로시마 공항에서 차로 15분. 그게 백룡호CC를 고른 이유였다. 공항 근처라 큰 기대 없이 시간 효율만 생각했다면 오산이다. 이름처럼 잔잔하고 넓은 호수가 코스를 감싸고 있다. 1번 홀 티박스에 올라서니 탁 트인 페어웨이와 빽빽한 소나무 숲이 펼쳐졌다. 잔디 관리가 꼼꼼했다. 그린 스피드도 빨라 퍼팅하는 재미가 있었다. 이번 라운딩의 하이라이트는 호수를 가로질러 쳐야 하는 시그니처 홀이었다. 그린 주변이 물로 둘러싸여 있다. 티박스에 서면 압박감이 밀려온다. 핀을 바로 노릴 것인가, 안전하게 칠 것인가. 앞바람까지 살짝 불어 클럽 선택이 까다로웠다. 공이 그린에 안착했을 때의 쾌감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 전반을 마치고 장어덮밥 소바 정식에 나마비루 한 잔. 창밖으로 코스가 보였다. 동반자들과 이번 원정 에피소드를 복기하는 시간이 그 자체로 완벽한 힐링이었다. 라운딩, 식사, 샤워까지 마치고 여유롭게 짐을 챙겼다. 공항까지 15분. 커피 한 잔의 여유까지 있었다. 마지막 날 라운딩의 정답이었다. 여기서 끝내면 된다.
Last day of the Hiroshima golf trip. Fifteen minutes from Hiroshima Airport. That was the entire logic for choosing Hakuryuko CC. Going in with low expectations based on proximity to the airport would have been a mistake. The course wraps around a broad, calm lake, exactly as the name suggests. Standing on the first tee, the open fairway and dense pine forest settled the mind immediately. Divot management was thorough throughout. Greens ran fast enough to make putting interesting. The highlight of the round was the signature hole played across the lake. Water surrounds the green on all sides. The pressure on the tee is real. Attack the pin or play it safe — the group’s competitive instincts kicked in at exactly the wrong moment. A slight headwind complicated club selection further. The ball finding the green brought the kind of satisfaction that doesn’t need explanation. Finished the front nine and came in for unagi donburi soba set with a cold draft. The course visible through the window. Replaying the trip’s moments over food with good company — that’s what golf travel is actually for. Round done, meal done, showered, bags packed without rushing. Fifteen minutes to the airport. Arrived early enough for coffee. The perfect final-day timeline. MIKA’s Take: Fifteen minutes from the airport: a lake, pine forest, and an island green. That’s how the last day should end.
広島ゴルフ遠征の最終日。広島空港から車でわずか15分。今回「白竜湖カントリークラブ」をブッキングした最大の理由は、その圧倒的なアクセスの良さにありました。 帰国便を控えた我々韓国からの遠征組にとって、単なる「時間効率」だけを求めた妥協の選択だったとすれば、それは大いなる見当違いでした。その名の通り、広大で穏やかな湖面がコース全体を優しく抱きかかえるような見事なルーティング。1番のティイングエリアに立つと、視界の抜けた開放感のあるフェアウェイと鬱蒼とした松林が眼前に広がります。ターフのメンテナンスも極めて丁寧で、グリーンのスピードも十分。シビアなパッティングの醍醐味を存分に味わうことができました。 本日のハイライトは、やはり湖越えを強いられるシグネチャーホールでしょう。グリーン周りがウォーターハザードに囲まれており、ティイングエリアに立った瞬間、特有のプレッシャーが押し寄せてきます。ピンをデッドに狙うか、安全策(レイアップ)をとるか。微かなアゲインスト(向かい風)も手伝って、クラブセレクトは非常に難解でした。しかし、熟考の末に放ったボールがグリーンを無事に捉えた瞬間のカタルシスは、筆舌に尽くしがたいものがあります。 ハーフ休憩では、うな丼と蕎麦のセットに冷えた生ビールをオーダー。窓越しに広がる美しいコースを借景(しゃっけい)に、同伴者たちと今回の遠征を総括する。その時間自体が、何にも代えがたい極上の癒しとなりました。 ホールアウト後、食事と入浴を済ませ、余裕を持ってパッキング。そこから空港までたったの15分。搭乗前にコーヒーを一杯啜る「大人のゆとり」すら残されていました。日本での最終日ラウンドの「正解」を一つ見つけた気がします。 海外ゴルフ遠征のフィナーレは、こうしてスマートに締めくくればいいのです。

전날 하루 종일 비가 내렸다. 첫 라운딩부터 수중전인가 걱정했는데 오전 8시부터 하늘이 열렸다. 귀신같은 타이밍이었다. 요나고를 찾는 한국 여행객은 대부분 관광 목적이다. 덕분에 골프장은 전세 낸 듯 조용하고 프라이빗했다. 구글, 라쿠텐 평점 4.1. 입구에서부터 그 점수가 헛되지 않았음을 느꼈다. 셀프 데이 8,000엔. 레스토랑과 욕실 운영 없는 스루플레이 방식이다. 오히려 골프에만 집중하기 좋은 조건이었다. 아웃코스는 만만하지 않다. 첫 홀부터 파4 400미터다. 대부분의 홀이 OB 페널티 구역이라 한 번의 실수가 뼈아프다. 조용하게 매운맛이다. 8번 홀에서 다이센산이 살짝 모습을 드러내지만 맛보기에 불과했다. 10번 홀. 인코스에 들어서는 순간 다이센산이 정면으로 쏟아질 듯 등장한다. 진짜 입이 떡 벌어진다. 전반 내내 샷감이 최고조에 달했던 동반자가 이 풍경에 멘탈을 뺏겨 10번 홀에서만 OB를 두 개 냈다. 가장 아름답고 치명적인 홀이다. 앞 팀은 70대 일본 어르신 네 분이었다. 18홀을 4시간 20분에 주파했다. 중간에 두고 가신 웨지 3개를 주워다 드리는 한일 교류도 있었다. 잔디 상태는 아쉬운 부분이 있었다. 올해 35주년을 맞아 구장 측도 여러 준비를 하는 듯했지만 페어웨이 잔디가 다소 얇고 그린 주변에 맨땅이 드러난 곳도 있었다. 관리 의지는 느껴졌다. 8,000엔에 다이센산을 병풍 삼아 티샷을 날리는 호사. 한국에서는 상상할 수 없는 일이다. 싶어지는 홀이다.
Rain all day before the trip started. Worried the first round would be a washout. The sky cleared at 8 AM with precise timing. Korean visitors to Yonago tend to focus on sightseeing. The course was quiet and private as a result. Google and Rakuten ratings at 4.1 — the score felt justified from the entrance. Self-play day, 8,000 yen. No restaurant, no bath facilities, straight through. Better for focus. The Out course doesn’t give anything away. Hole 1 is a par 4 at 400 meters. Most holes carry OB penalty zones — one mistake hurts. A quietly demanding layout. Daisen makes a brief appearance at hole 8, but it’s a preview, nothing more. Hole 10. Stepping onto the In course, Daisen appears head-on, filling the frame. The jaw genuinely drops. A playing partner who had been striking the ball perfectly all morning lost focus entirely at this hole and hit two consecutive OBs. The most beautiful and most dangerous hole on the course. The group ahead: four Japanese gentlemen in their seventies. Completed 18 holes in 4 hours and 20 minutes. Mid-round, three wedges they’d left behind were returned to them — a small moment of cross-border goodwill. Turf condition was the weak point. The course is marking its 35th anniversary and preparations were visible, but fairway grass ran thin in places and some bare patches showed around the greens. The intention to maintain was there. 8,000 yen with Daisen as the backdrop. Impossible to replicate at home. MIKA’s Take: Daisen arrives at hole 10. It’s the hole where you want to take the photo before you take the shot.
前日は生憎の終日雨模様でした。韓国からの遠征初日から雨具の出番かと覚悟していましたが、午前8時には嘘のように空が晴れ渡りました。まさに天を味方につけたような絶妙なタイミングです。 米子を訪れる同郷(韓国)の旅行者は観光メインの方が大半のようで、コースはまるで貸し切りのような静寂とプライベート感に包まれていました。Googleや楽天GORAでの評価は4.1。エントランスをくぐった瞬間、その数字が伊達ではないことが直感できました。 この日は完全セルフデーで、プレーフィは8,000円。レストランや大浴場はクローズとなっており、18ホールのスループレー方式です。しかし、純粋にゴルフと向き合うには、かえって好条件と言えるでしょう。 アウトコースは決して侮れません。1番ホールから400メートル(約437ヤード)のパー4が待ち構え、多くのホールにシビアなOBゾーンが設定されています。1打のミスが致命傷になる、静かに牙を剥く辛口のセッティングです。8番ホール付近で大山が少し顔を覗かせますが、それはあくまで序章に過ぎませんでした。 10番ホール。インコースに入った途端、眼前に雄大な大山が覆いかぶさるように迫ってきます。思わず息を呑む圧倒的な絶景です。前半を絶好調のショット感で切り抜けた同伴者が、この景観に完全に呑まれてしまい、このホールだけで立て続けに2発のOBを叩きました。美しさと危険が同居する、魔のホールです。 先行するのは70代と思しき地元ゴルファーの4サムでした。ご高齢にもかかわらず、18ホールを4時間20分という見事なペースで回り切る進行ぶりには感服しました。途中、彼らが置き忘れたウェッジ3本を我々が拾ってお届けするという、ゴルフ場ならではのささやかで温かい日韓交流のひとコマもありました。 芝のコンディションに関してのみ、少々惜しまれる点がありました。今年で開場35周年を迎え、コース側も懸命なメンテナンスを行っている姿勢は十分に伝わってくるのですが、フェアウェイの芝がやや薄く、グリーン周りにベアグラウンド(裸地)が露出している箇所が見受けられました。 とはいえ、わずか8,000円で名峰・大山を借景にティショットを放つ贅沢は、我々韓国のゴルフ場事情を考えれば到底想像もつかない至福の体験です。

6,500엔. 한국에서 스크린 골프 치고 밥 한 끼 먹을 돈으로 PGM의 정규 18홀 챔피언십 코스를 밟는다. 1991년 버블 경제의 정점에서 개장했다. 산인 지역 최고의 챔피언십 코스를 만들겠다는 포부로 지어진 곳이다. 클럽하우스의 웅장함과 넓은 공간감에 그 시절의 흔적이 남아 있다. 2005년 PGM이 인수해 운영 중이다. 일본 골퍼들 사이에 “PGM 구장은 잔디 관리만큼은 배신하지 않는다”는 말이 있다. 프론트 데스크는 텅 비어 있었다. 호출 벨을 눌러야 직원이 나온다. PGM조차 인력난을 피하지 못했다. 페어웨이 카트 승입도 1인당 550엔 유료로 바뀌었다. 6,500엔이라는 가격을 유지하기 위한 고육지책이다. 코스는 전날 그린파크 다이센보다 훨씬 넓고 도그렉이 적다. 시각적 안정감이 크다. 단, 전후반 각 한 번씩 등장하는 파3 홀이 킬링 포인트다. 맞바람이 장난이 아니다. 평소보다 최소 두 클럽 더 길게 잡아야 한다. 평화로운 코스 속에 숨겨진 독이다. 클럽하우스 입구에 클럽 챔피언 전용 주차 구역이 따로 있다. 골프장 자체의 자부심이 대단하다. 비거리 자신 있는 싱글 핸디라면 챔피언 티박스에서 치는 걸 권한다. 에어레이션 진행 중이었다. 모래가 뿌려진 상태에서도 그린 스피드와 롤링에 전혀 문제가 없었다. PGM의 관리 저력을 다시 확인했다. 다이센산은 미세먼지에 가려 형체만 간신히 보였다. 전날 충분히 봤으니 그걸로 만족했다.
6,500 yen. The cost of a screen golf session and a meal back home — applied here to a PGM-operated, full 18-hole championship course. Opened in 1991 at the height of Japan’s bubble economy, built with the ambition of creating the finest championship course in the San’in region. The clubhouse’s scale and open proportions still carry the memory of that era. PGM took over operations in 2005. Among Japanese golfers, the accepted wisdom holds that PGM courses don’t disappoint on turf quality. The front desk was empty. A call bell summons staff when needed. Even PGM hasn’t been immune to Japan’s labor shortage. Cart access on fairways has shifted to a paid add-on at 550 yen per person — a necessary trade-off to hold the 6,500-yen green fee. The layout runs considerably wider than the previous day’s course at Green Park Daisen, with fewer dogleg holes. It reads calmly from the tee. The exceptions are the par 3 holes, one on each nine — both play directly into consistent headwinds that demand at least two extra clubs. Quiet killers embedded in an otherwise agreeable layout. A dedicated parking area for club champions sits near the entrance. The course takes its own prestige seriously. Single-digit handicappers with distance to spare should play the championship tees. Aeration was underway across the greens. Sand applied, and yet green speed and roll were unaffected. PGM’s maintenance capability confirmed once more. Daisen was obscured by fine dust — outline visible, nothing more. The previous day had delivered the full view. That was enough. MIKA’s Take: The par 3 holes are where this course shows its teeth. Two extra clubs and a clear head are the price of admission.
たったの6,500円。韓国でスクリーンゴルフを楽しんでから食事をする程度の金額で、PGMが運営する正規18ホールのチャンピオンシップコースのティイングエリアに立つことができます。 1991年、日本のゴルフ場開発ブームが頂点に達したバブル期に開場。「山陰地方最高のチャンピオンシップコースを造る」という野心のもとに誕生したコースです。堂々たるスケールのクラブハウスやゆとりある空間設計には、当時の華やかな残り香が色濃く漂っています。2005年からはPGMが運営を引き継いでいますが、日本のゴルファーの間に定着している「PGMの芝管理は裏切らない」という定評は、ここでも健在でした。 ただ、フロントにはスタッフの姿がなく、呼び出しベルで対応する半無人システムが導入されていました。大手であるPGMでさえ、昨今の人手不足の波は避けられないようです。また、フェアウェイへのカート乗り入れも1名550円の有料オプションに変更されていました。しかし、これは6,500円という破格のプレーフィを維持するための「苦肉の策」であり、十分に納得のいく合理的なシステムと言えます。 コースのレイアウトは、前日にラウンドした「グリーンパーク大山」よりも格段にフェアウェイが広く、ドッグレッグも少なめです。ティーショット時の視覚的な安心感は非常に高い設計です。しかし、油断は禁物です。アウト・インにそれぞれ1つずつ配置されたパー3が、このコースの「キリングポイント」として立ちはだかります。強烈なアゲインストの風が吹き抜け、普段より最低でも2番手大きいクラブを選択する勇気が求められます。穏やかな顔つきの裏に、確かな「毒」が潜むセッティングです。 クラブハウスのエントランス付近には「クラブチャンピオン専用」の駐車区画が設けられており、コースが持つプライドの高さが窺えます。飛距離に自信のあるシングルハンディキャップの方であれば、ぜひチャンピオンティ(フルバック)からの挑戦をお勧めします。 訪問時はちょうどエアレーション(更新作業)の真っ最中でした。しかし、しっかりと目砂が撒かれた状態であるにもかかわらず、グリーンのスピードやボールの転がりに一切のストレスを感じませんでした。PGMの圧倒的なコース管理力を、改めて見せつけられた思いです。 肝心の大山は大陸からの黄砂に遮られ、かろうじて輪郭が霞んで見える程度でした。とはいえ、その雄姿は前日のラウンドでたっぷりと堪能していたため、これといった未練はありません。

귀국 날이다. 비행기는 오후 3시 50분. 남아있는 가장 빠른 티오프가 8시 7분이었다. 딱 30분만 일찍 쳤으면 완벽했을 텐데, 하는 불길한 직감은 결국 현실이 됐다. 요나고는 일본의 서쪽 끝, 동해를 마주한 지역이다. 대륙발 황사와 미세먼지를 가장 먼저 맞는 곳이다. 비유하자면 일본의 인천이다. 도착 첫날 비가 내려 대기를 씻어준 덕분에 목요일 그린파크 다이센에서 환상적인 다이센산을 봤다. 금토일로 갈수록 미세먼지가 쌓였다. 봄철 요나고 여행이라면 미세먼지 변수를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 코스 평가는 솔직하게 하자면 지루하다. 완전 평지에 좁은 부지를 억지로 활용하다 보니 홀 간격이 좁고 옆 홀에서 공이 날아오는 일도 있다. 그린 양옆에 높은 벙커를 파놓아 강제로 변별력을 준 구성인데 반복되면 피로감이 온다. 바닷바람이 세서 맞바람 때는 최소 두 클럽 이상 길게 잡아야 한다. 전반은 2시간 10분에 순조롭게 마쳤다. 점심 1시간 10분 후 후반에 돌입하자 주말 밀림이 시작됐다. 파3 홀마다 2팀씩 대기가 붙었다. 시계는 계속 돌아갔다. 15번 홀에서 결단을 내렸다. 여기서 접자. 일본어가 되는 동반자가 프론트에 전화했다. 요나고CC 직원들은 호의적이었다. 카트를 끌고 바로 데리러 왔다. 샤워, 렌터카 반납, 탑승 완료. 귀국 날 주말 라운딩 생존 팁. 시간이 촉박할 것 같으면 전반 끝나고 직원에게 미리 귀띔해 두는 게 낫다. 18홀 다 치겠다고 욕심내다 비행기 놓치면 1만엔 아끼려다 수십만원이 날아간다. 포기할 때 포기하는 게 승자다. 요나고 3박 4일. 미세먼지와 싸우고, 비행기 시간에 심장이 졸아든 순간도 있었다. 그게 다 여행이다.
Departure day. Flight at 3:50 PM. The earliest available tee time was 8:07. Thirty minutes earlier would have been comfortable. The uneasy feeling about that gap turned out to be correct. Yonago sits at Japan’s western edge, facing the Sea of Japan. It takes the first direct hit from continental dust and fine particles coming off the mainland. In positional terms, it’s Japan’s Incheon. Rain on arrival day had cleaned the air, which gave Thursday at Green Park Daisen the clear Daisen view. By Friday and Saturday, the particulates had built back up. Spring travel to Yonago should factor in air quality as a genuine variable. Honest course assessment: dull. Flat terrain, a tight footprint, holes packed in close enough that errant shots from adjacent fairways aren’t unusual. High-walled bunkers flanking greens provide the only scoring differentiation, and the repetition wears thin. Strong sea wind demands at least two extra clubs into the headwind. The front nine finished in 2 hours and 10 minutes without delays. After a 70-minute lunch break, the back nine ran into classic weekend congestion. Two groups stacked up at every par 3. The clock kept moving. The call was made at hole 15. Stop here. A Japanese-speaking member of the group called the front desk. Yonago CC staff responded immediately and came out to collect the cart. Shower, car return, boarding — all done in time. Survival advice for weekend golf on departure day: if timing looks tight after the front nine, give the staff advance notice. Finishing all 18 out of stubbornness and missing a flight costs considerably more than the green fee saved. Three nights, four days in Yonago. Fine dust, a tight airport run, a round cut short. All of it worth remembering. MIKA’s Take: The decision to stop at 15 was the best shot of the trip.
いよいよ、米子遠征の最終日を迎えました。韓国への帰国便は15時50分発。予約できた最も早いティーオフは8時7分でした。「あと30分早ければ完璧だったが…」という一抹の不安は、後に現実のものとなります。 米子は日本海に面した山陰地方に位置し、大陸からの黄砂やPM2.5(微小粒子状物質)の影響を真っ先に受ける地域です。韓国で例えるなら、まさに仁川(インチョン)のような地理的条件と言えるでしょう。到着初日の雨が空気を洗い流してくれたおかげで、木曜日にラウンドした「グリーンパーク大山」では幻想的な大山の姿を拝めました。しかし、金・土・日と日を追うごとに大気中の微粒子が蓄積していくのが目に見えてわかりました。春の米子遠征では、大気汚染という変数を常に考慮する必要があります。 さて、米子カントリークラブのコースレイアウトに対する率直な評価を述べさせていただくと、やや「単調」です。完全なフラット地形で、限られた敷地をやり繰りしているためホール間のインターバルがなく、隣のホールからボールが打ち込まれることも珍しくありません。グリーンの両サイドに深いバンカーを配置して強制的に難易度を上げていますが、このパターンが繰り返されると次第に疲労感を覚えます。また海風が非常に強く、アゲインストの際は最低でも2番手大きめのクラブを持つ勇気が求められます。 前半は2時間10分と非常にスムーズに進行しました。しかし、1時間10分の昼食休憩を挟んだ後半から、週末特有の渋滞が始まりました。パー3のたびに2組待ちという状況で、無情にも時計の針だけが進んでいきます。 フライト時間を逆算し、15番ホールを終えた時点で決断を下しました。「ここでリタイアしよう」と。日本語が堪能な同伴者がすぐにマスター室へ電話を入れました。スタッフの対応は迅速かつ丁寧で、すぐにカートで迎えに来てくれました。そこからはシャワーを済ませ、レンタカーを返却し、無事に搭乗ゲートへ。 帰国日に週末ラウンドを組む際の、サバイバル・アドバイスを一つ。前半終了の時点でフライト時間に余裕がなさそうであれば、早めにマスター室へその旨を伝えておくのが賢明です。「せっかくなら18ホール全て回りたい」と欲張って飛行機を逃せば、1万円のプレー代を惜しんで数十万ウォンの航空券代をドブに捨てることになります。引くべき時にスッと引けるのが、大人のゴルファーというものです。 米子での3泊4日。黄砂と戦い、フライト時間に肝を冷やした瞬間もありましたが、それらも含めてすべてが「旅の醍醐味」です。

청주공항에서 이륙 후 50분이면 기타큐슈다. 비행시간만 보면 여기가 한국인지 일본인지 체감이 안 된다. 입국 수속도 빠르게 끝났다. 시간이 남아 골프장으로 직행해 클럽하우스에서 식사하기로 바꿨다. 구장 이름이 길다. 야마구치 레인보우 힐즈 간몬 키쿠가와 골프클럽. 유니매트 그룹 운영이다. 일본 전역 18개 골프장을 소유한 곳이다. 지난 요나고에서 들렀던 다이센 아크 CC도 같은 계열이다. 대형 자본이 운영하는 만큼 기본 관리와 시설 퀄리티는 보장된다. 도착하자마자 식당으로 향했다. 카레 돈카츠에 나마비루 한 잔. 새벽부터 이어진 이동의 피로가 즉각적으로 씻겼다. 오후 스루플레이 기준 골프, 점심, 맥주, 페어웨이 카트 진입 포함해서 9,440엔이었다. 골프장에 사람이 없었다. 평일이기도 하지만 한국 골퍼들이 선호하는 후쿠오카가 모든 수요를 흡수하는 탓이다. 기타큐슈에서 1시간 북쪽 시골 골프장까지는 인기가 닿지 않는다. 일본인들도 프라임 타임은 오전이고 대부분 노인층이라 오후는 조용하다. 코스는 전체적으로 무난했다. 내리막 그린은 끝까지 흘러가는 살벌함이 있었고, 오르막 그린은 때려도 다 못 올라가는 구조였다. 첫날이라 몸을 푸는 라운드. 덜 풀린 몸이 골프장에 공도 몇 개 헌납했다. 5월 초중순 일본 서부 지역 산등성이를 보면 군데군데 누렇게 탈색된 나무들이 보인다. 병충해나 관리 부실이 아니다. 모밀잣밤나무 등 참나무류의 개화기다. 묵은 잎과 새순, 누런 꽃이 뒤섞이면서 색상 대비가 심하게 일어나는 정상적인 생태 현상이다. 기온이 더 오르면 밤꽃 특유의 냄새가 시작된다. 나무들이 치열하게 세대교체를 하는 중이다. 라운딩 중 태양광 패널이 설치된 골프장을 처음 봤다. 일본 지방 골프장의 현실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Fifty minutes from Cheongju Airport to Kitakyushu. Short enough to lose the sense of having crossed a border. Immigration moved quickly. Extra time in hand meant going straight to the course and eating at the clubhouse instead. The course name runs long: Yamaguchi Rainbow Hills Kanmon Kikugawa Golf Club. Operated by Unimat Group, which owns 18 courses across Japan. Daisen Arc CC in Yonago last March was the same group. With institutional capital behind the operation, baseline maintenance and facilities are reliable. Straight to the restaurant on arrival. Curry katsu, a cold draft beer. The fatigue from an early morning departure cleared immediately. All in — golf, lunch, beer, fairway cart access — came to 9,440 yen on the afternoon splay-through rate. The course was quiet. Weekday, yes, but also a reflection of how Fukuoka absorbs virtually all Korean golf demand in the region. A rural course an hour north of Kitakyushu doesn’t make most itineraries. Japanese players favor morning tee times, and the afternoon crowd skews older and smaller. The layout was straightforward throughout. Downhill greens ran fast enough to carry the ball to the edge. Uphill greens absorbed more than expected. First day of the trip — loosening up the body, leaving a few balls on the course in the process. Mid-May in western Japan: the mountain ridges show patches of yellow-brown among the green. Not disease, not neglect. Oak and related species are in their flowering period. Old leaves, new shoots, and pale yellow flowers layering together create the visual contrast. When temperatures rise further, the distinctive smell of chestnut flowers follows. The trees are in the middle of a generational changeover. First sighting of solar panels installed on a golf course during a round. The picture of what regional Japanese golf is becoming came into sharper focus. MIKA’s Take: Fifty minutes of flying, 9,440 yen, a quiet afternoon. A clean first day.
清州(チョンジュ)空港を離陸してわずか50分で北九州へ。フライト時間だけを考えれば、ここが韓国なのか日本なのか錯覚するほどの近さです。入国手続きも思いのほかスムーズに完了し、時間に余裕ができたため、そのままゴルフ場へ直行してクラブハウスで昼食を摂るスケジュールに変更しました。 コース名は少々長めです。「山口レインボーヒルズ関門菊川ゴルフクラブ」。全国で18のゴルフ場を展開するユニマットグループの運営によるものです。先日、米子遠征で訪れた「大山アークカントリークラブ」も同系列でした。大手資本が入っているだけあり、コースメンテナンスやファシリティの基本品質はしっかりと担保されていると見て間違いありません。 到着後、まずはレストランへ。カツカレーと冷えた生ビールで、韓国からの早朝移動の疲れを洗い流します。今回は「午後スループレー」のプランを利用しましたが、プレー代に昼食、ビール、そしてフェアウェイへのカート乗り入れまで含めて総額9,440円。実に合理的な価格設定です。 コース内は驚くほど閑散としていました。平日ということもありますが、韓国からの遠征組の需要は、そのほとんどが福岡エリアに吸収されてしまうためでしょう。北九州から北へ1時間ほど走った郊外のコースまでは、なかなか足が向かないようです。また、地元のシニアゴルファーは午前中のプレースタイルが主流であるため、午後はまるで貸し切り状態のような静けさでした。 コースレイアウト自体はオーソドックスです。ただ、グリーンは下りにつくとエッジまで止まらないシビアさがある一方で、上りはいくら強く打っても届かない極端な造りでした。初日ということもあり、体をほぐすための足慣らしのラウンドでしたが、長旅でほぐしきれなかった硬い体が、コースへボールをいくつか「献上」する結果となりました。 ふと山の稜線を見渡すと、所々に黄色く変色した木々が目につきます。これは病虫害や管理不足ではなく、ブナやコナラなどの開花期によるものです。古い葉と新芽、そして黄色い花が混在して強いコントラストを生み出す、正常な生態現象です。気温がさらに上がれば、栗の花特有の匂いも漂い始めるでしょう。日本の山々が、まさに世代交代を迎えている最中でした。 ラウンド中、コース内に太陽光パネルが設置されている光景を初めて目にしました。遊休地を活用した苦肉の策なのでしょうか。日本の地方ゴルフ場が直面しているシビアな経営の現実の一端を、少し垣間見た気がしました。

공홈에서 직접 예약했다. 홈페이지만으로는 퀄리티 확인이 어려워 구글맵으로 검증했다. 관리 평판이 좋았다. 골프장에 들어서면 대략적인 와꾸가 나온다. 관리에 힘쓰는 곳인지 아닌지는 금방 느껴진다. 백조의 호수라는 이름에서 거대한 호수를 기대했다면 실망할 수 있다. 연못이 8~9개 있을 뿐이다. 이름의 유래는 단순하다. 1975년 효고현에 먼저 문을 연 레이크스완 컨트리클럽의 자매 구장으로 브랜드명을 그대로 가져온 것이다. 과거 골프장 전성기 시절 코스 내 연못에 실제 백조를 풀어 길렀다고 한다. 기업 마케팅 차원의 연출이었다. 기본적으로 산악 지형을 깎아 만든 구릉지 코스다. 관리 상태는 상급이다. 그린이 적당히 잘 다져져 있고 페어웨이 디봇 관리도 좋다. 벙커 모래가 무거워서 처음에 좀 헤맸다는 게 유일한 단점이었다. 페어웨이가 좁다는 리뷰가 있는데 긴장감을 가지고 플레이하기에 충분한 수준이다. 그린 주변에 클럽 분실 방지 안내 표지판이 있었다. 반가운 표지판이었다. 노캐디 셀프 라운딩을 하다 보면 아이언이나 웨지를 그린 주변이나 러프에 두고 오는 일이 생긴다. 그린 주변은 뒷 팀이 챙겨주지만 다른 곳은 포인트가 없으면 잃어버리기 십상이다. 다른 골프장들도 이런 표지판이 생겼으면 한다. 개장 30주년 당시 헤이세이 20년. 1988 더하기 20은 2008년이고, 거기서 30년을 빼면 1978년 개장이다. 내년이면 50주년이다. 50년 된 골프장이라 카트는 70~80년대 한국 버스가 생각나는 올드한 스타일이었지만 관리가 잘 되어 10~20년밖에 안 된 것처럼 보였다. 점심 포함 7,400엔 플랜에 맥주 800엔, 라커비 250엔. 총 8,450엔. 요즘 라커비를 따로 받는 곳이 늘고 있다. 시모노세키 지역은 점심 추가요금이 아직 높지 않아서 식사 만족도가 좋다. 주중 9홀을 2시간에 돌 수 있을 정도로 대기가 없다. 기타큐슈로 오는 분들이라면 한 번쯤 들러볼 만한 곳이다.
Booked directly through the course website. The homepage doesn’t reveal much about quality, so Google Maps reviews provided the verification. Maintenance reputation came back solid. Walking into a course tells you quickly whether the team there takes pride in the place. The name Lake Swan sets expectations of water. Eight or nine small ponds is what’s actually here. The origin is straightforward: the Mie course is a sister property to the Lake Swan Country Club that opened in Hyogo in 1975, carrying the brand name forward. During Japan’s golf boom years, actual swans were kept in the course ponds — a corporate marketing concept, not a geographical feature. The layout is hillside terrain carved from mountain — not a lakeside course. Maintenance sits at the upper end of average. Greens well-compacted, fairway divot management solid. Heavy bunker sand took some adjustment early on. Reviews calling the fairways narrow are overstated — the width is manageable and provides reasonable challenge. A club-reminder signboard near the greens was a welcome sight. Self-caddying players occasionally leave irons or wedges behind on the course. Players following will almost always return a club left near a green, but elsewhere, without knowing exactly where it was left, the club is effectively lost. More courses should have these signs. The 30th anniversary plaque showed Heisei year 20. Heisei year plus 1988 gives the Western calendar year: 2008 minus 30 equals an opening year of 1978. The course turns 50 next year. The carts have the character of that era but have been maintained well enough to read as much newer. Lunch plan at 7,400 yen, beer 800 yen, locker fee 250 yen — total 8,450 yen. Locker fees as a separate charge are becoming more common across Japan. Food pricing in the Shimonoseki area remains reasonable. A 9-hole round is completable in around two hours on a weekday. Worth adding to an itinerary built around Kitakyushu. MIKA’s Take: No swans, but the maintenance was very much alive. The course outperforms its name.
公式サイトから直接予約を入れました。WEBサイトの情報だけでは実態が掴みにくいため、Googleマップの口コミも併せて検証しましたが、コース管理に対する評価が上々でした。韓国から遠征する身としては事前の情報収集が欠かせません。実際に敷地へ足を踏み入れた瞬間の空気感で、メンテナンスにどれほど力を入れているかはすぐに察しがつくものです。 「白鳥の湖」というネーミングから広大な湖畔を想像して訪れると、少々拍子抜けするかもしれません。実際には8〜9個の池が点在している程度です。名前の由来は至ってシンプルで、1975年に兵庫県で先行開業した姉妹コースのブランド名をそのまま冠しただけのこと。バブル的なゴルフ場全盛期には、実際にコース内の池に白鳥を放ち飼育していたそうですが、ある種の企業プロモーションだったのでしょう。 基本的なレイアウトは、山を切り拓いて造成された丘陵コースです。特筆すべきは、その管理状態の良さです。グリーンは適度に締まっており、フェアウェイのディボット跡もしっかりと目土が施されています。唯一手こずったとすれば、バンカーの砂が重く、序盤の対応に苦慮した点くらいでしょうか。「フェアウェイがタイトだ」というレビューも散見されましたが、程よいプレッシャーを楽しみながらプレーするには、十分な広さが確保されていると感じました。 グリーン周りで目を引いたのが、「クラブ置き忘れ注意」の啓発サインです。ノーキャディでのセルフプレーが主流の昨今、グリーン周りや深いラフにウェッジ類を置き忘れるトラブルは付き物です。グリーン周辺であれば後続組が届けてくれる確率が高いですが、それ以外の場所では、正確な遺失場所を特定できない限り「見つからない」と諦めるのが賢明です。非常に実用的な配慮であり、他のコースにもぜひ普及してほしい取り組みです。 敷地内にある「開場30周年」の記念碑には「平成20年」と刻まれていました。西暦に換算すると2008年。そこから30を引けば、1978年の開場となります。来年には半世紀、50周年の節目を迎える老舗です。歴史あるコースだけに、導入されているカートはどこか70〜80年代の韓国のローカルバスを彷彿とさせるレトロな佇まいでしたが、メンテナンスが徹底されているため、実働10〜20年程度にしか見えないのは見事です。 料金は、昼食付き7,400円のプランに、生ビール800円、ロッカーフィ250円を加え、総額8,450円。昨今、ロッカー代を別途徴収するコースが増加傾向にありますが、下関エリアは昼食時の割増料金がまだ良心的で、食事のクオリティが高いのが大きなメリットです。 平日はハーフ2時間ペースでサクサクと回れるほど進行もスムーズ。北九州方面へ遠征される方であれば、一度は立ち寄る価値が十分にあるコースです。

시모노세키에서 방문객이 접근할 수 있는 최고의 골프장이다. 전통의 시모노세키 골프클럽은 회원 동반이 필수다. 그래서 시모노세키 골든 GC가 답이다. 설계는 잭 니클라우스. 골든 베어. 클럽하우스 로비에 초상화와 메이저 우승 트로피 부조가 장식되어 있다. 전설의 기운을 받으며 1번 홀 티박스에 섰다. 눈으로 보면 무난한 구릉 코스다. 스코어카드는 무난하지 않다. 광활해 보이는 페어웨이에 평지가 없다. 철저하게 계산된 언듈레이션이 발끝 오르막, 내리막 트러블 샷 상황을 끊임없이 만들어낸다. 잭 니클라우스 시그니처인 벙커 속 잔디섬. 왜 공은 넓은 페어웨이를 놔두고 좁은 잔디섬 근처로, 턱 높은 벙커 속으로 빨려 들어가는지 18홀 내내 묻게 된다. 후반으로 갈수록 나무가 거울처럼 비치는 연못들이 등장한다. 한 폭의 그림이다. 티샷부터 물을 넘겨야 하는 심리적 압박과 곳곳의 벙커가 콜라보를 이룬다. 경치에 취해 집중력을 잃는 순간 공은 물속으로 간다. 18번 홀. 안전하게 끊어 치겠다는 전략으로 샷을 했다. 공은 페어웨이 벙커로 빨려 들어갔다. 미리 알고 함정을 판 것 같았다. 모래가 무겁다. 완벽한 정타가 아니면 클럽이 박혀서 나오질 않는다. 거기에 맞바람까지. 서비스 홀이 아니라 마지막까지 기를 죽이는 홀이었다. 1993년 개장, 30년이 넘었다. 페어웨이 관리가 흠잡을 데 없다. 대나무 숲과 나무들이 일본 명문 구장 특유의 품격을 보여준다. 연습장이 잘 갖춰져 있다. 드라이버보다 코스 매니지먼트가 핵심인 구장이니 일찍 도착해 샷 점검을 하고 나가는 게 낫다. 점심은 히야시츄카. 아삭한 오이와 토마토, 맛살이 일품이었다. 전반에 털린 멘탈을 여기서 부여잡고 후반으로 향했다.
The most accessible top-tier course in Shimonoseki. Shimonoseki Golf Club requires member accompaniment. Shimonoseki Golden GC is the answer for visiting players. Designed by Jack Nicklaus — the Golden Bear. His portrait and major championship trophy reliefs are mounted in the clubhouse lobby. The first tee gets played with that weight behind it. Visually, the layout reads as a gentle hillside course. The scorecard tells a different story. The broad fairways have no flat lies anywhere. Calculated undulation creates constant trouble shots — toe-uphill, heel-downhill, sidehill — throughout all 18 holes. Nicklaus’s signature grass islands within bunkers appear throughout. The question of why the ball ignores the wide fairway and finds the narrow grass island or the deep-faced bunker gets asked repeatedly. The back nine introduces ponds that reflect the surrounding trees like mirrors. Stunning to look at. The combination of forced carries off the tee and bunkers positioned throughout creates sustained pressure. Lose focus admiring the scenery and the ball finds the water. Hole 18. Committed to a conservative, safe approach. The ball found the fairway bunker anyway. As if it knew. The sand is heavy — anything less than a clean strike buries the club. Headwind added on top. Not a service hole. A final act of systematic deflation. Opened in 1993, over thirty years old. Fairway maintenance is immaculate. Bamboo groves and mature trees carry the quiet prestige of a Japanese top-tier course. The practice range is well set up. This course rewards course management over power — arriving early for a proper warm-up is the right call. Lunch: hiyashi chuka. Cold noodles, crisp cucumber and tomato, generous crab sticks. Exactly what was needed before heading back out to the back nine. MIKA’s Take: The traps Nicklaus digs are beautiful. Falling into them is part of the experience.
下関でビジターがアクセスできる最高のコースといえば、ここ「下関ゴールデンゴルフクラブ」になるでしょう。伝統ある下関ゴルフクラブはメンバー同伴が必須であるため、韓国から訪れる我々ビジターにとっては、ここが実質的な「最適解」となります。 設計は「ゴールデンベア」ことジャック・ニクラウス。クラブハウスのロビーには彼の肖像画とメジャー優勝トロフィーのレリーフが誇らしげに飾られています。その伝説的なオーラを浴びながら、1番ホールのティイングエリアに立ちました。 一見すると、穏やかな丘陵コースです。しかし、上がってくるスコアカードの数字は決して穏やかではありません。広々と見えるフェアウェイですが、完全に平らなライなど皆無。徹底的に計算されたアンジュレーションが、「つま先上がり」や「つま先下がり」といった厄介な状況を絶え間なく作り出します。さらにニクラウスの代名詞とも言える、バンカー内に浮かぶ「芝の島」。あんなにも広いフェアウェイがあるにもかかわらず、なぜボールはわざわざその狭い芝の島の脇、深いバンカーの中へと吸い込まれていくのか。18ホールを通じて、自問自答を繰り返すことになります。 後半に入ると、周囲の木々が鏡のように映り込む美しい池が姿を現します。一幅の絵画のような景観ですが、ティショットの心理的プレッシャーとバンカーの巧妙なコラボレーションは健在です。景色に見惚れて少しでも集中力を切らした瞬間、ボールは無情にも水底へと消えていきます。 18番ホール。安全に刻むマネジメントを選択したものの、ボールは見事にフェアウェイバンカーへ。まるでこちらの心理を読み切り、あらかじめ仕掛けられていた罠のようでした。砂は重く、完璧にクリーンヒットしなければクラブが抜けてくれません。そこにアゲインストの風まで加わり、決してサービスホールなどではなく、最後までプレーヤーの気力を削ぎ落とす、実にタフなフィニッシングホールでした。 1993年の開場から30余年。フェアウェイのメンテナンスは文句のつけようがありません。鬱蒼とした竹林と木々が、日本の名門コース特有の静寂と品格を醸し出しています。飛距離よりも緻密なコースマネジメントが問われるレイアウトゆえ、早めに到着し、充実した練習場でしっかりとショットの感覚を確かめてからスタートするのが正解でしょう。 昼食は冷やし中華をいただきました。シャキシャキのキュウリとトマト、そしてたっぷりのカニカマが絶品です。前半のラウンドで削られたメンタルをここでしっかりと立て直し、後半戦へと向かいました。

야마구치현 시모노세키 안쪽 깊숙이 위치한 곳이다. 토요타코(豊田湖). 이름 그대로 호수를 끼고 있는 지형이다. 첫날 들렀던 간몬 키쿠가와와 같은 야마구치 레인보우 힐스 계열이다. 카운터에 4~6월 이벤트 달력이 비치되어 있다. 평일 6,500엔, 주말 9,500엔 수준. 슈퍼 먼데이, 레이디스 데이, 골퍼 감사데이. 매주 할인 혜택이 꽉 차 있다. 불필요한 부대비용 없이 누구나 합리적인 가격에 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이날은 27홀을 돌았다. 점심 포함 6시간 30분. 27홀에 나마비루, 철판 함박스테이크까지 포함해서 8,700엔이었다. 믿기 어려운 가격이다. 페어웨이 카트 진입이 허용됐다. 볼 바로 옆까지 카트를 몰고 간다. 27홀 강행군인데도 체력 소모가 크지 않았던 이유다. 코스 안은 자연 그 자체다. 라운드 중 페어웨이 그늘에 앉아 쉬고 있는 야생 사슴 무리를 만났다. 수련이 떠 있는 맑은 연못, 작은 바위 폭포, 뭉게구름. 가성비 골프장이라는 타이틀이 미안할 만큼 뷰가 훌륭하다. 그 아름다움이 곧 해저드다. 물을 넘기거나 좁은 계곡을 건너쳐야 하는 홀들이 곳곳에 있다. 빽빽한 소나무 숲은 티샷 정확도를 요구한다. 페어웨이가 좁아 조금만 빗나가면 트러블 샷이거나 OB다. 홀 간 이동 시 철제 다리를 건너며 ‘최서행’ 표지판을 만날 때 깊은 계곡 속에 있다는 걸 실감한다. 아침 일찍부터 예초기를 돌리는 관리 직원의 모습이 보였다. 이 편리함이 그냥 유지되는 게 아니라는 걸 알 수 있었다. 살아남기 위한 골프장의 노력이 대단하다. 야마구치현에 골프 치러 간다면 꼭 들러볼 것을 권한다. 단, 날씨가 좋지 않으면 카트 진입이 불가할 수 있다는 점은 기억해두자.
Deep inside Shimonoseki, Yamaguchi Prefecture. Toyotako — the name states it plainly: Toyota Lake. Hillside terrain built around a lake. Same Yamaguchi Rainbow Hills group as the Kanmon Kikugawa course on day one. An event calendar for April through June sits at the counter. Weekday rate: 6,500 yen. Weekend: around 9,500 yen. Super Monday, Ladies Day, Golfer Appreciation Day — discount programs fill every week. A system designed for accessibility, no unnecessary add-ons required. 27 holes played this day. Six and a half hours including lunch. 27 holes, draft beer, teppan hamburg steak — 8,700 yen total. A number that’s difficult to accept at face value. Fairway cart access permitted. Cart goes right to the ball. Playing 27 holes without excessive fatigue — that’s why. The course is raw nature. During the round, a group of wild deer rested in the shade of a fairway. Lotus-covered ponds, small rock waterfalls, cumulus clouds over the hills. The view is too good for a course at this price point. The beauty is also the hazard. Water carries and narrow valley crossings appear throughout. Dense pine forest demands accurate tee shots. Fairways run tight — miss slightly and it’s a trouble shot or OB. Crossing an iron bridge between holes, a “maximum slow speed” sign makes the depth of the terrain feel real. Early morning groundskeeping staff were already out with mowers when the round began. The comfort doesn’t maintain itself. A course fighting to survive and doing it well. Anyone heading to Yamaguchi Prefecture for golf should include this. One note: cart access may not be permitted in poor weather. MIKA’s Take: 8,700 yen for 27 holes, deer, waterfalls, and lotus ponds. This is what golf looks like without the markup.
山口県下関市の奥深くに位置する「豊田湖ゴルフクラブ」。その名の通り、湖を抱くように広がるコースです。韓国から到着した初日に訪れた「関門菊川」と同じ、山口レインボーヒルズ系列の運営となります。 フロントのカウンターには、4〜6月のイベントカレンダーが置かれていました。平日で6,500円、週末でも9,500円という水準。スーパーマンデー、レディースデー、ゴルファー感謝デーと、毎週のように割引特典が用意されています。不要な追加オプションなど一切なく、誰でも明朗かつ手頃な価格でプレーできる良心的なシステムです。 この日は思い切って27ホールを回りました。昼食休憩を挟んで約6時間30分の行程。27ホールのプレー代に、冷えた生ビールと鉄板ハンバーグステーキの昼食まで付いて、総額わずか8,700円。韓国のゴルフ場の相場を知る身としては、にわかには信じがたい価格設定です。 さらに特筆すべきは、フェアウェイへのカート乗り入れが許可されていた点です。ボールのすぐ横までカートを付けられるため、27ホールの強行軍であっても、体力の消耗は最小限に抑えられました。 コース内は、まさに大自然そのものです。ラウンド中には、フェアウェイの木陰でくつろぐ野生の鹿の群れにも遭遇しました。睡蓮が浮かぶ澄んだ池、小さな岩の滝、そして空に湧き上がる入道雲。「コスパの良いゴルフ場」と呼ぶのが申し訳なくなるほどの絶景が広がっています。 ただし、その美しさがそのままハザードとして牙を剥きます。池越えや狭い谷越えのホールが随所に配置され、鬱蒼とした松林がティショットの正確性を容赦なく求めてきます。フェアウェイはタイトで、少しでも狙いを外せば即座にトラブルショット、あるいはOBというシビアな設計。ホール間の鉄橋を渡る際、「最徐行」の標識を目にして、ここが深い渓谷の中であることを改めて実感させられました。 ふと視線を向けると、早朝から草刈り機を操るコース管理スタッフの姿がありました。この快適な環境は、決して自然に維持されているわけではなく、彼らの地道な作業の賜物なのだと痛感します。 激しい競争の中で生き残るための、並々ならぬ企業努力がひしひしと伝わってくるコースです。山口県へのゴルフ遠征を計画されている同郷のゴルファーには、ぜひ一度立ち寄ることをお勧めします。ただし、悪天候時にはカートの乗り入れが制限される可能性がある点だけは、頭の片隅に入れておいてください。

시모노세키 원정 마지막 날. 귀국 비행기 때문에 선택지는 조조 플레이뿐이었다. 기타큐슈 공항에서 가장 가까운 구장. 클럽하우스 도착은 새벽 4시 55분. 첫 팀이라 5시 10분으로 앞당겨 출발했다. 새벽 첫 팀의 조건은 냉정하다. 밤새 이슬을 머금은 잔디는 드라이버 런이 사실상 제로다. 벙커 모래는 축축하게 뭉쳐 바운스가 튕겨 나가기 쉽다. 비행기 시간에 쫓기니 그린 위에서도 평소보다 빠르게 치고 넘어갔다. 전반을 마치고 후반으로 넘어가려는데 변수가 생겼다. 그린키퍼들의 코스 관리 작업으로 클럽하우스 앞에서 강제 대기가 걸렸다. 후반 스타트는 7시 25분으로 밀렸다. 골프장을 떠나야 하는 마지노선은 8시 40분. 75분밖에 없었다. 15번, 16번 홀을 스킵하고 8시 40분에 간신히 라운드를 종료했다. 구글맵 평점 3점 중후반. 수치만 보면 그저 그런 로컬 구장이다. 직접 겪어보니 평점 이상이었다. 산악 지형인데도 페어웨이가 넓다. 업다운이 다이내믹하게 설계되어 18홀 내내 지루하지 않았다. 7,300엔. 조조 할인이 적용된 가격이다. 후쿠오카 시내에서 1시간 거리에 이 레이아웃이면 아침 일찍 일어난 보람이 있다. 그린키퍼 작업으로 2홀을 패스한 건 손해였다. 그런데 그 이유가 코스 관리였다. 묘하게 납득이 갔다. 저 멀리 벙커와 페어웨이를 혼자 정리하는 작업자를 보며 생각이 들었다. 최소 인력으로 골프장 퍼포먼스를 최대치로 끌어올리는 집요함. 화려한 클럽하우스로 포장해놓고 잔디 관리는 뒷전인 채 비싼 그린피만 받는 골프장들이 배워야 할 것이다. 축축한 아침 이슬로 시작해 타임어택으로 끝난 마지막 날. 쫓기듯 끝난 라운드였지만 일본 로컬 골프장의 투박하고 단단한 저력을 확인하기엔 충분한 3시간 40분이었다. 228페이지가 남아있다.
Last day of the Shimonoseki trip. The return flight left no option but an early morning round. Closest course to Kitakyushu Airport. Arrived at the clubhouse at 4:55 AM. First group out — tee time moved up to 5:10. The conditions of a dawn first group are unforgiving. Overnight dew saturates the turf and driver run is effectively zero. Bunker sand clumps wet and heavy, making clean contact unreliable. The flight schedule created urgency, and putting became faster and less considered than usual. After the front nine, a delay. Greenkeeping staff were working on the course and a mandatory wait was enforced at the clubhouse. Back nine start pushed to 7:25. Hard deadline to leave the course: 8:40. Seventy-five minutes remaining. Holes 15 and 16 were skipped. Finished at 8:40. Google Maps rating: mid-to-high 3s. Looks like an unremarkable budget local course on paper. The actual experience exceeded that. Fairways are wide for mountain terrain. Elevation changes are dynamic without feeling forced — 18 holes without a dull moment. 7,300 yen with the early morning discount. A course with this layout, one hour from central Fukuoka, at that price — the early alarm was justified. Skipping two holes because of greenkeeping work was a loss. And yet, knowing that was the reason, the frustration didn’t fully take hold. One worker in the distance, alone, reshaping a bunker and trimming fairway edges. Minimum personnel, maximum output, absolute focus on the course itself. A lesson that golf facilities running on inflated green fees while neglecting their turf would do well to study. A round that started in morning dew and ended in a time sprint. Three hours and forty minutes that confirmed what Japan’s local golf culture quietly delivers, every time. MIKA’s Take: 5:10 AM, 7,300 yen, two holes skipped. Page 72 done. Two hundred and twenty-eight still to go.
下関遠征の最終日。韓国への帰国便の都合上、選択肢は「アーリーモーニング(早朝)プレー」一択でした。北九州空港から最も近いこちらのコース。クラブハウス到着は午前4時55分。トップスタート(一番組)だったため、予定を前倒しして5時10分にティーオフとなりました。 夜明け前のトップスタートは、コンディション面でそれなりの覚悟が要ります。朝露をたっぷりと含んだ芝は、ドライバーのランを容赦なく奪い去ります。バンカーの砂も湿って締まっており、バウンスが弾かれやすいシビアな状態。フライト時刻に追われていたこともあり、グリーン上でも普段よりかなり早めのペースでパットを沈めていきました。 ハーフを終えて後半へ向かおうとした矢先、思わぬイレギュラーが発生しました。グリーンキーパーのコース整備作業のため、クラブハウス前で強制待機に。後半のスタートは7時25分まで押してしまいました。空港へ向かうためのタイムリミットは8時40分。残された時間はわずか75分。苦渋の決断でしたが、15番と16番の2ホールをスキップし、8時40分ギリギリにラウンドを終えました。 Googleマップでの評価は3点台後半。数字だけ見れば、ごく平凡なローカルコースに見えるでしょう。しかし、実際に回ってみると、その評価を良い意味で裏切ってくれました。山岳地形でありながらフェアウェイは広く確保されており、ダイナミックなアップダウンが巧みに配置されています。18ホールを通じて、プレーヤーを飽きさせないレイアウトでした。 料金は7,300円。早朝割引が適用されたとはいえ、福岡市内から1時間圏内でこのクオリティなら、早起きした甲斐は十分にあります。 整備作業の影響で2ホールをパスせざるを得なかったのは確かに痛手でした。しかし、その理由が「徹底したコース管理」であったためか、不思議と納得感がありました。遠くでたった一人、バンカーとフェアウェイを黙々と手入れする作業員の方を眺めながら、ふと考えさせられました。最小限のリソースで、コースのポテンシャルを最大限に引き出そうとする執念。豪華なクラブハウスで着飾りながら、肝心の芝の管理を疎かにして高額なグリーンフィーを請求する一部のゴルフ場が学ぶべき姿勢が、そこにはありました。 朝露に始まり、タイムアタックで幕を閉じた遠征最終日。飛行機に追われるようなラウンドでしたが、日本のローカルゴルフ場に根付く「素朴で確かな底力」を確認するには、十分すぎる3時間40分でした。

일본 연휴가 끝나고 미에현으로 향했다. 3박 4일, 4라운드. 26년까지 80곳을 목표로 하고 있으니 시간이 날 때마다 일본 지역 골프장을 샅샅이 뒤진다. 구글 리뷰, 골프장 홈페이지, 라쿠텐고라. 그렇게 추려낸 곳들만 간다. 츄부국제공항에서 차를 받았다. 85,000킬로 달린 차였다. 지금까지 빌린 렌터카 중 컨디션이 가장 좋지 않았다. 골프장까지 1시간 30분 예상이었는데 공사 구간을 만나 2시간 50분이 걸렸다. 3개 차선이 1개로 줄어드는 공사였다. 마지막 날 라운드 있는 분들은 참고하시길. 공사는 5월 말까지다. 도착해서 소바부터 시켰다. 일본 오면 제일 먼저 찾는 것이다. 테라스에서 골프장 뷰를 봤다. 야자수가 있었다. 크고 작은 것들이 다양하게 있었으면 하는데 3미터짜리 작은 것들만 있어서 단조로웠다. 리조트형 골프장이라 한국인 단체팀이 눈에 띄었다. 여행사 패키지로 오기 딱 좋은 구조다. 코스는 무난하다. 그린에서 약간의 변별력을 주고 2~3홀 정도 어렵게 구성했지만 전체적으로는 쉬운 편이다. 오후 스루플레이의 함정이 하나 있다. 라커를 이용할 수 없고 중간 그늘집은 락커키로만 결제가 된다. 현금도 카드도 안 된다. 음료를 준비해 가지 않으면 몇 홀을 목마른 채로 버텨야 한다. 공항에서 골프장까지 편의점을 한 곳도 못 만난 것도 이번 여행의 신기한 경험이었다. 에어레이션 작업일이라 무료 음료 쿠폰을 받았는데 9홀 끝나고 찾아가니 식당이 닫혀 있었다. 점심 포함 5,990엔. 맥주 한 잔에 추가 비용 포함해도 7,320엔. 한국에서 캐디피와 카트비 내고 치는 것과 비교하면 대만족이다. 첫날 날씨도 좋았다. 그것만으로 충분하다. 즐길 수 있다.
After Japan’s Golden Week crowds thinned, Mie Prefecture was next. Three nights, four rounds. The target is 80 courses by the end of 2026 — which means combing through Google reviews, course websites, and Rakuten GORA whenever time allows, then visiting only the ones that make the cut. Picked up the rental car at Chubu Centrair International Airport. 85,000 kilometers on the clock. Worst condition of any rental so far. The drive was supposed to take ninety minutes. Road construction — three lanes narrowed to one — stretched it to two hours and fifty. Anyone with a tee time on the last day should factor that in. Construction runs through the end of May. First order of business on arrival: soba. Always the first thing ordered in Japan. Sat on the terrace and took in the course view. Palm trees, but only small ones, around three meters. The variety and scale that would make a resort feel genuinely tropical wasn’t there. The course had a package-tour feel — Korean group bookings were visible, the kind of place that fills easily through travel agencies. The layout is straightforward. A few holes with genuine difficulty, some green complexity for scoring variation, but the overall impression is on the easier side. One trap specific to afternoon splay-through rounds: no locker access, and the halfway house operates exclusively on locker key payment — no cash, no card. Show up without drinks and you’re thirsty for several holes. Getting from the airport to the course without passing a single convenience store was its own novelty. Received a free drink voucher because aeration work was underway. Went to redeem it after the front nine. Restaurant was closed. Green fee with lunch: 5,990 yen. Add a beer and extras: 7,320 yen total. Compared to caddie fees and cart fees back home, that math still works. Good weather on day one. That’s enough. MIKA’s Take: Resort courses sell atmosphere before course design. Calibrate expectations accordingly and there’s plenty to enjoy.
ゴールデンウィークの喧騒が落ち着いたタイミングを見計らい、三重県へと足を運びました。3泊4日で4ラウンドという旅程です。2026年末までに80コースを巡るという個人的な目標を掲げているため、時間は限られています。Googleの口コミ、コースの公式サイト、そして楽天GORAなどを駆使して徹底的にリサーチを行い、本当に足を運ぶ価値のあるコースだけを厳選するよう心がけています。 中部国際空港(セントレア)でピックアップしたレンタカーは、オドメーターがすでに85,000キロを超えていました。率直に言って、これまで日本で借りた中で最も疲弊した車両でした。さらに不運は重なり、ゴルフ場まで1時間30分のドライブを想定していましたが、途中の道路工事(3車線が1車線に絞られる大規模な車線規制)の渋滞に巻き込まれ、到着までに2時間50分を要しました。5月末まで工事が続くとのことですので、最終日にこのルートを利用して帰国便に向かう方は、時間管理に十分な注意が必要です。 到着後、まずは迷わず「そば」を注文しました。日本へ遠征に来た際、最初の食事はこれと決めています。テラス席からコースの景観を見渡すと、ヤシの木が植栽されていました。大小さまざまな高さを交えて立体感を出せば見栄えも良くなるのですが、約3メートルほどの均一なサイズの木が並んでいるだけで、造園としての単調さは否めません。典型的なリゾート型コースということもあり、同郷である我々韓国人の団体客の姿が目立ちました。旅行会社のパッケージツアーに組み込まれやすい、効率重視のビジネスモデルなのでしょう。 コース自体は極めてオーソドックスです。グリーン周りで多少のアンジュレーション(起伏)を効かせており、2〜3ホールほどシビアなマネジメントを要求される場面もありましたが、全体的な難易度は低め(易しめ)と言ってよいでしょう。 ここで、「午後スループレー」に関する実務的な注意点を共有しておきます。まず、ロッカーが使用できません。さらに、コース内のハーフウェイハウス(茶屋)はロッカーキーによる決済のみで、現金やクレジットカードは一切使えません。つまり、事前に飲み物を持参しないと、数ホールを喉の渇きに耐えながらプレーする羽目になります。空港からゴルフ場までの道中、コンビニエンスストアを一軒も見かけなかったというのも、インフラが整った日本では珍しい体験でした。 この日はエアレーション(芝の更新作業)の実施日だったため、お詫びとして無料ドリンク券を渡されました。しかし、前半9ホールを終えて引き換えに行くと、なんとレストランの営業がすでに終了していました。現場のオペレーションにいささかチグハグさを感じたのは事実です。 とはいえ、昼食込みで5,990円。生ビール一杯と諸々の追加費用を合わせてもトータル7,320円です。我々が韓国のゴルフ場で支払う法外なキャディフィやカート代を考えれば、この程度のマイナス要素は完全に相殺され、お釣りが来るほどの満足感があります。初日の天候にも恵まれました。心地よい風に吹かれながら、気の置けない仲間と純粋にゴルフを十二分に楽しめる。それだけで、初日のスタートとしては申し分ありません。

미에현 4라운드 중 한 번은 제대로 된 골프장에서 쳐야겠다고 생각했다. 고르고 골라서 세인트레이크스로 왔다. 제대로 골랐다. 들어가는 길부터 달랐다. 클럽하우스는 크고 깔끔했다. PXG 골프공까지 받았다. 시작이 좋았다. 플레이 나가면서 마주친 얼굴. 피트 다이. 인자하면서도 독할 것 같은 인상이다. 치바에서 혼쭐났던 마리아 골프클럽이 겹쳐 보였다. 주차하면서 슬쩍 봤을 때는 그다지 어려워 보이지 않았다. 불안한 예감은 틀리지 않았다. 전체 레이아웃은 옆 홀 방해 없이 시원하게 구성되어 있다. 어느 홀에서든 클럽하우스가 보인다. 이렇게 설계하기가 쉽지 않다. 탁 트인 시야 하나만으로도 전 홀의 아쉬움이 달래졌다. 첫 홀부터 그린에서 고생했다. 올렸다고 생각했는데 급격한 내리막에 한참 아래로 내려갔다. 벙커가 많고 그린 주변이 전체적으로 어렵다. 최소 두 홀에서는 큰 실수가 나올 수밖에 없도록 세팅되어 있다. 스코어가 잘 나오기 힘든 구조다. 16번 홀 파4, 270미터. 7번 아이언으로 쳤더니 100미터 남은 러프에 들어갔다. 플라이어 걱정에 피칭으로 가볍게 쳤는데 손맛이 너무 좋았다. 그린에 올랐을 거라 확신하고 퍼터를 들고 갔다. 그린이 콩알만 했다. 동반자 셋 공이 모두 벙커에 들어갔다. 혼자 퍼터 들고 멍하니 섰다. 벙커 탈출 실패, 건너편 벙커, 다시 벙커. 꼭 이렇게 만들어야 했나. 17번 홀 파3, 180미터. 앞쪽 전부 벙커, OB. 모르겠다 싶어서 그냥 쳤더니 붙었다. 오늘 하루 보상이라도 해주는 것처럼. 걸어가면서 그린 주변을 보니 여기도 지옥이었다. 홀 이동할 때 업다운이 심하다. 체력 소모가 상당하다. 사진을 보는 것만으로도 다리가 아플 것이다. 동반자들에게 말했다. 다시 오고 싶다고. 한국인이 아예 보이지 않았고 여성 골퍼도 거의 없었던 이유가 있었다. 그게 오히려 이 골프장이 좋은 이유다. 피트 다이 코스를 몇 곳 다녀보니 알겠다. 잘 친다고 자랑하는 사람들이 여기서 대부분 겸손함을 배워간다. 이런 골프장이 한국에 거의 없다는 게 내가 일본 골프에 열광하는 이유다. 세인트레이크스는 전자다.
Out of four rounds in Mie, at least one needed to be a proper course. Spent time selecting carefully and landed on St. Lakes. The choice held up. The approach road set the tone. Clubhouse: large, clean, well-maintained. A sleeve of PXG balls waiting at check-in. Strong start. Walking out to the first tee, a face on a plaque. Pete Dye. Kind eyes, dangerous designer. The memory of Maria Golf Links in Chiba came back immediately. A quick look at the course from the parking lot suggested nothing too severe. That instinct was wrong. The layout opens generously — holes spaced without interference, sightlines clear. Every hole had the clubhouse visible somewhere in the frame. That kind of design continuity isn’t easy to achieve. The open views softened the frustration when the scorecard didn’t cooperate. The first green made its intentions clear. A shot that landed on the putting surface rolled back down a steep slope, well below the hole. Bunkers throughout, complex green surrounds, and at least two holes engineered to produce big numbers almost regardless of approach quality. Scoring here requires sustained focus and a degree of luck. Hole 16, par 4, 270 meters. A 7-iron left the ball in rough with 100 meters remaining. Worried about a flyer, went with a light pitching wedge — struck it perfectly. Walked up confidently with the putter. The green was tiny. All three playing partners found bunkers. One person standing there with a putter and no ball to use it on. Failed escape, opposite bunker, bunker again. Did it really have to be built this way. Hole 17, par 3, 180 meters. Bunkers covering the entire front, OB beyond. Committed to the shot without overthinking it. The ball finished close. The round offering some compensation for the suffering. Walking up, the area around the green looked equally punishing. Lucky the ball had already stopped. The transitions between holes involve serious elevation change. The legs know about it by the back nine. The photos communicate it — viewers will feel tired just looking. Told the group at the end: want to come back. The absence of Korean golfers and the scarcity of women players made sense after playing it. That selectiveness is part of what makes the course worth returning to. A few Pete Dye courses in now. The pattern is consistent: players who talk about their game confidently tend to leave here quieter. The fact that courses like this almost don’t exist in Korea is the clearest explanation for why Japan keeps pulling. MIKA’s Take: The line between a course you want to play again and one you never want to see again is thin. St. Lakes lands firmly on the right side.
三重県での4ラウンド中、1ラウンドくらいは「骨のある」本格的なチャンピオンコースに挑みたいと考えていました。厳選を重ねた結果、「セントレイクスゴルフ倶楽部」を予約したのですが、結論から言えばこの選択は大正解でした。 アプローチ道路を抜けた瞬間から、その風格に圧倒されます。重厚で清潔感のあるクラブハウスに迎えられ、チェックイン時にはPXGのボールまでプレゼントされました。ここまでは最高の滑り出しです。 しかし、スタートテラスへ向かう途中で、ある人物のポートレートが目に飛び込んできました。設計者、ピート・ダイ。温和そうな微笑みの裏に、底知れぬ凄みを感じさせる顔立ちです。かつて千葉の「マリアゴルフリンクス(現・PGMマリア)」で味わった、あのサディスティックな洗礼が脳裏をよぎりました。駐車場からコースを垣間見た際はそれほど凶悪には見えなかったのですが、その嫌な予感は見事に的中することになります。 コース全体のルーティングは隣接ホールとの干渉がなく、非常に開放的な造りです。驚くべきことに、ほぼすべてのホールからクラブハウスを望むことができます。このレベルの視覚的な抜け感を設計に落とし込むのは並大抵のことではありません。この美しいランドスケープのおかげで、前のホールで叩いた悔しさもいくらか浄化されるようでした。 もっとも、1番ホールのグリーンが早々にその「本性」を剥き出しにしてきました。ナイスオンを確信したはずのボールが、強烈な下り傾斜(フォルスフロント)に弾かれ、はるか下まで転がり落ちていく。とにかくバンカーが執拗に配置されており、グリーン周りの難易度は尋常ではありません。少なくとも2つのホールでは、どのようなアプローチを選択しても致命傷になりかねない、まさに「悪魔的」なトラップが仕掛けられていました。スコアメイクなどという甘い考えを粉砕する構造です。 ハイライトは16番(パー4、270メートル)。ティショットを7番アイアンで刻み、残り100メートルのラフから。フライヤーを警戒してピッチングウェッジで軽めにコントロールショットを放つと、これが完璧な手応え。グリーンを捉えたと確信し、パターだけを片手に意気揚々と歩いていきました。しかし、そこにあったのは豆粒のように小さなグリーン。同伴者3人のボールはすべて無情にもバンカーへ飲み込まれ、私一人だけがパターを握りしめたまま呆然と立ち尽くす羽目に。バンカーからの脱出に失敗し、対岸のバンカーへ、そしてまたバンカーへ……。「設計者よ、ここまでやる必要があったのか」と天を仰ぎたくなります。 続く17番(パー3、180メートル)。グリーン手前は一面のバンカーとOBゾーン。もはや「どうにでもなれ」と半ば自暴自棄で放ったショットが、奇跡的にピンそばへピタリ。今日一日の苦行に対する、ゴルフの神様からのささやかな報酬でしょうか。しかし、グリーンへ歩み寄りながら周辺のハザード群を見渡すと、そこもまた紛れもない「地獄」でした。ボールが止まってくれて本当に命拾いしました。 ホール間のインターバルはアップダウンが激しく、肉体的な消耗も相当なものです。後でラウンド写真を見返すだけで、ふくらはぎが痛んでくる気がします。 それでも私は、ホールアウト後に同伴者たちへこう告げました。「必ずまたここへ挑戦しに来よう」と。今回、韓国人ゴルファーの姿をまったく見かけず、女性ゴルファーも極端に少なかった理由がよくわかった気がします。この理不尽なまでの敷居の高さこそが、セントレイクスの最大の魅力なのです。 ピート・ダイ設計のコースをいくつか渡り歩いて、彼の哲学が明確にわかってきました。自らの飛距離やスコアを誇示する傲慢なゴルファーたちが、ここで徹底的に打ちのめされ、「謙虚さ」を学んで帰っていく。このような戦略的かつサディスティックなコースが、我々の母国・韓国にはほとんど存在しないこと。それこそが、私が日本のゴルフ場にこれほどまでに熱狂する最大の理由なのです。 打ちのめされても挑戦意欲を掻き立てられる難コースか、気分良くスコアが出るだけの平坦なコースか。問われれば、迷わず前者です。

국립공원 안에 있는 골프장이다. 평일 8,800엔. 공기가 다르다. 일본 평일 그린피의 기준을 대략 잡아보면 점심 포함 6,000~8,000엔이면 싼 편, 8,000~10,000엔이 평균, 10,000~15,000엔이면 좋은 클럽이다. 싸도 컨디션 좋은 곳은 있다. 비싼데 컨디션 나쁜 곳은 거의 없다. 한국과 다르게 기본은 한다. 결국 평가 좋은 저렴한 곳을 잘 고르는 게 핵심이다. 네무 골프클럽은 평일인데도 사람이 많았다. 대부분 60대 이상이었다. 카트의 페어웨이 진입이 가능했고 코스가 편안한 느낌을 주니 그럴 만했다. 앞 팀이 인상적이었다. 80대 중후반의 할아버지는 드라이버 한 번 치고, 공 줍고, 그린 앞 어프로치, 퍼터. 그게 전부였다. 70대 초반의 할머니는 그 공을 주우면서 열심히 뛰어다녔다. 그렇게 잘 뛰는 할머니는 처음 봤다. 이런 게 골프구나 싶었다. 국립공원 안이어서 그런지 공기가 좋았다. 골퍼들이 편안하게 치고 있었다. 코스가 어렵지 않았고 분위기가 여유로웠다. 좀 멀긴 하지만 한 번은 다녀올 만한 곳이다. 않았다.
A golf course inside a national park. 8,800 yen on a weekday. The air is noticeably different. A rough guide to Japan weekday green fees: 6,000–8,000 yen with lunch is the budget range, 8,000–10,000 yen is average, 10,000–15,000 yen covers the better clubs. Cheap doesn’t mean poor condition. Expensive with poor condition is almost unheard of. Unlike Korea, a baseline standard holds across the board. The skill is in finding well-reviewed courses at the lower end. Nemu Golf Club was busy for a weekday. Most players were in their sixties or older. The course allows cart access on fairways and has a relaxed, unhurried feel — which probably explains the crowd. The group ahead was memorable. A man in his mid-to-late eighties: one driver swing, pick up the ball, chip to the green, putt. That was his round. A woman in her early seventies ran alongside collecting his ball, moving faster than most people half her age. First time seeing someone her age move like that on a course. Watching them, the thought came naturally: this is what golf is supposed to be. National park air does something to a round. Everyone around us was playing with ease. The course isn’t demanding, the atmosphere is unhurried. It’s a bit out of the way, but worth making the trip at least once. MIKA’s Take: A man in his eighties taking one driver and finishing with a putter. Nothing about that is wrong.
伊勢志摩国立公園の広大な自然に抱かれた「NEMU GOLF CLUB(ネムゴルフクラブ)」。平日のプレーフィは8,800円。車を降りた瞬間、韓国の都心部とは明らかに違う澄んだ空気が肺を満たします。 我々韓国のゴルファーの視点から、日本の平日グリーンフィの相場感をざっくりと分類するとこうなります。昼食付きで6,000〜8,000円なら「リーズナブル(廉価版)」、8,000〜10,000円が「アベレージ(標準帯)」、10,000〜15,000円の価格帯になれば「良質な名門・準名門クラス」。日本の場合、安価であってもメンテナンスが行き届いているコースは多々ありますが、高額でコンディションが悪いコースは皆無に等しいのが特徴です。一定以上の水準が担保されにくい韓国の事情とは異なり、ゴルフ場としての「基本スペック」が確実に保たれています。つまり、いかに口コミの評判が良く、かつコストパフォーマンスに優れたコースを嗅ぎ分けるか。それこそが日本遠征の醍醐味でもあります。 NEMU GOLF CLUBは平日にもかかわらず、かなりの賑わいを見せていました。客層の大半は60代以上のシニア層です。乗用カートのフェアウェイ乗り入れが可能であり、レイアウト自体がフラットで穏やかな表情を見せるコースだからでしょう。 特筆すべきは、先行する組のプレースタイルでした。御年80代半ばとお見受けするご主人は、ティショットでドライバーを打ち放つと、あとはボールを拾い上げ、グリーン手前からのアプローチとパッティングのみを嗜む。一方、70代前半と思われる奥様は、ご主人のボールを拾いながら、フェアウェイを軽快な足取りで駆け回っていました。あのように機敏に動かれるシニア女性を拝見したのは初めてです。スコアに縛られず、夫婦で純粋に芝生と自然を楽しむ。これこそが、ゴルフというスポーツの一つの「完成形」ではないかと、妙に納得させられました。 国立公園に指定されているだけあり、コース内を吹き抜ける風は極めて清々しく、周囲のゴルファーたちも皆、急ぐことなく大人の余裕を持ってプレーを楽しんでいました。コースの難易度は決して高くなく、終始リラックスした空気が流れています。アクセス面では少々足を延ばす必要がありますが、この穏やかな時間に浸るためだけでも、一度は訪れる価値のある素晴らしい舞台です。 日本のゴルフ文化の奥深さを、これほど如実に語ってくれる場所が、他にどこにあるというのでしょうか。

미에현 마지막 라운드. 18홀에 점심까지 포함해서 6,590엔. 우리 돈으로 6만원 남짓이다. 한국에서 카트비와 캐디피만 합쳐도 이미 그 금액을 넘긴다. 그 돈으로 여기서는 하루 종일 골프를 치고 밥을 먹는다. 많은 골퍼들이 비행기를 타고 일본으로 향하는 이유가 이것이다. 클럽하우스 입구에 해녀 조각상이 서 있다. 이세 지역의 정취다. 아카디아 계열답게 마케팅이 예리하다. 6월부터 카트 진입 시 500엔을 받는다는 공지가 붙어 있다. 한국 카트비를 생각하면 애교 수준이다. 6~7월에 다시 오라며 4,500엔 할인 쿠폰까지 쥐여준다. 골퍼의 마음을 훔치는 법을 안다. 코스는 평지에 가깝고 업다운이 거의 없다. 대부분의 홀이 연못을 끼고 있어 묘한 긴장감을 준다. 일본 평균보다 전장이 긴 편이라 티샷 거리가 나지 않으면 세컨드 샷에서 불이익을 감수해야 한다. 파3 홀에서 연못을 넘겨야 할 때, 길게 잡으면 넘어가고 딱 맞게 치려 하면 힘이 들어가 당겨진다. 수년째 고쳐지지 않는 본능적 실수다. 그래도 여기서는 즐거운 고민이다. 미에현에서 네 곳을 돌았다. 나고야 인근의 골프장들은 아직 시작도 못 했다. 일본 전역 2,200여 개. 매일 한 곳씩 가도 6년이 걸린다. 남들이 잘 모르는, 하지만 보석처럼 빛나는 골프장을 하나라도 더 찾아내는 것. 그게 지금 이 여정의 이유다.
Last round in Mie Prefecture. 18 holes, lunch included, 6,590 yen. Just over 60,000 won. Back home, cart fees and caddie fees alone exceed that number. Here, the same amount covers a full day of golf and a meal. This is why golfers board planes to Japan. A haenyeo sculpture greets you at the clubhouse entrance — a nod to the Ise region’s coastal culture. Accordia group, and the marketing reflects it. A notice announces a 500-yen cart access fee starting in June. Compared to Korean cart fees, it barely registers. A 4,500-yen discount coupon for a return visit in June or July gets handed out on the way out. They know how to keep a golfer coming back. The course runs mostly flat with minimal elevation change. Nearly every hole plays alongside a pond, which keeps the tension present throughout. Distance off the tee matters here — the course runs longer than the Japanese average, and a short drive leaves a difficult second shot. Par 3s over water bring out the familiar dilemma: club up and the ball carries long, swing for the right distance and the tension creeps in. A mistake that years of golf haven’t fixed. At least here it’s an enjoyable problem to have. Four courses in Mie. The courses around Nagoya haven’t been touched yet. Over 2,200 across Japan. One a day would take six years. The goal is to find the ones others haven’t written about yet — the quiet ones that shine when you get there. That’s what this is for. MIKA’s Take: Golf and lunch for 60,000 won. The reason Japan keeps calling is that simple.
三重県遠征の最終ラウンド。18ホールのプレーフィに昼食代まで含めて、わずか6,590円。我々韓国のゴルフ場であれば、カート代とキャディフィを払っただけで軽く吹き飛んでしまう金額です。このコストで1日中良質なゴルフを満喫し、食事まで付いてくる。近年、多くの韓国人ゴルファーがこぞって海を渡り、日本のコースへ向かう最大の理由がここに凝縮されています。 クラブハウスの入口には海女のオブジェが飾られており、伊勢志摩エリアならではのローカルな風情を感じさせます。一方で、アコーディア・ゴルフ系列らしく、ビジネスライクで計算高いマーケティング戦略も健在です。6月からカートのフェアウェイ乗り入れに500円の追加料金を徴収するという告知が貼り出されていましたが、韓国の法外なカート代に比べれば、もはや「愛嬌」の範疇でしょう。「6〜7月にまた来てください」と言わんばかりに4,500円分の割引クーポンまで配布しており、リピーター獲得に向けたゴルファーの心理の突き方は流石の一言です。 コースレイアウトは全体的にフラットで、アップダウンはほぼありません。しかし、大半のホールが池に絡む形でルーティングされており、視覚的なプレッシャーと独特の緊張感を生み出しています。また、日本の平均的なコースと比較して全長(ヤーデージ)が長めに設定されており、ティショットでしっかりと飛距離を稼いでおかないと、セカンド以降で確実に苦しい展開を強いられます。池越えのパー3に至っては、大きめの番手を持てば奥にこぼれ、ジャストの距離を狙おうとすると力んで引っかけのミスが出る。何十年ゴルフを続けても一向に治らない本能的な悪癖ですが、不思議とこの美しいコースでは、そうしたマネジメントのジレンマすら心地よい悩みに変わります。 今回の遠征で三重県の4コースを制覇しましたが、名古屋近郊のエリアにはまだ手付かずのコースが山ほど残っています。日本全国に点在するゴルフ場は2,200か所以上。毎日1ラウンドずつ消化しても、優に6年はかかる計算になります。情報が出回っていない、しかし原石のように輝く質の高いローカルコースを一つでも多く発掘し、自らの足で確かめること。それこそが、私がわざわざ韓国から海を渡る、この終わりのない旅の「真の意味」なのです。

8월 말, 간사이. 굳이 더운 계절에 더운 지방을 택한 데는 이유가 있었다. 고베의 지대가 높아 도심보다 쾌적하다는 계산이었다. 25년을 함께한 후배 둘과 3년 연속 여름 해외 골프. 더위 내성은 이미 검증됐다. 여행 스타일은 늘 같다. 에어비앤비를 통째로 빌려 라운딩 후 밤새 술을 마신다. 25년치 이야기가 안주다. 동이 틀 때까지 마시는 그 맛에 매번 짐을 싼다. 첫날 골프장 선택은 항상 고민이다. 한국에서 아침 비행기를 타고 간사이에 도착하면 일본 골프장의 오전 막티는 이미 끝나 있다. 스루플레이가 가능한 오후 구장을 찾아야 한다. 도조 파인밸리가 그 조건을 충족했다. 첫날에 비싼 명문 구장을 예약하는 건 리스크다. 연착, 수속 지연, 교통 체증. 변수가 많다. 도조 파인밸리는 5,500엔. 코스 컨디션은 이 가격이 믿기지 않을 만큼 좋다. 수면 부족에 굳은 몸으로 첫날부터 산악 코스를 걷는 건 부상 초대다. 도조 파인밸리는 평탄하고 시야가 넓다. 완전 땡볕이었지만 생각보다 덥게 느껴지지 않았다. 수분 보충만 잘 해주면 된다. 여름 라운딩에서 그게 전부다. 코스가 평탄해서 체력 소모가 적었다. 숙소 근처에서 맛있는 저녁과 술로 하루를 마감했다. 첫날의 선택이 틀리지 않았다는 걸 맥주 한 캔이 증명해줬다. 해낸다.
Late August, Kansai. Choosing one of Japan’s hottest regions in peak summer was deliberate — Kobe’s elevation keeps the courses noticeably cooler than the city below. Three consecutive summers of overseas golf with the same two friends of 25 years. Heat tolerance, well established. The travel format never changes. Rent an entire Airbnb, play golf, stay up drinking. Twenty-five years of shared history makes for endless conversation. The night ends when the sun comes up. That’s what keeps the bags getting packed. First-day course selection is always the hardest call. Morning flights from Korea land in Kansai after the last regular tee times have already gone. The only option is finding a course that offers afternoon splay-through. Dojo Pine Valley was one of the few that did. Booking an expensive prestige course on day one is a gamble. Delays, immigration queues, traffic — the variables are real. Dojo Pine Valley at 5,500 yen removes that risk without sacrificing course quality. The condition doesn’t match the price in any way you’d expect. Walking a mountain course on the first day, sleep-deprived and stiff, is an invitation to injury. Dojo runs flat and open. Full sun, but less oppressive than expected. Staying hydrated is the only real discipline required in summer golf — everything else follows from that. Flat terrain meant energy to spare. Dinner near the Airbnb, drinks, a proper close to the first day. The choice held up. MIKA’s Take: Day one is for loosening up. Dojo Pine Valley does that job perfectly for 5,500 yen.
8月末の関西。あえて猛暑の季節にこの地域を選んだのには、明確な理由があります。神戸エリアは標高が比較的高く、市街地よりも涼しくプレーできるという計算からです。25年来の付き合いになる後輩2人を引き連れての、3年連続となる真夏の海外ゴルフ遠征。我々の暑さに対する耐性は、とうの昔に証明済みです。 我々の遠征スタイルは常に一貫しています。Airbnbで一軒家を丸ごと借り切り、ラウンド後は夜通しグラスを傾ける。25年分の思い出話が最高の「酒の肴」です。夜明けまで語り明かすこの至福の時間を味わうために、毎回重い腰を上げてキャディバッグに荷物を詰めていると言っても過言ではありません。 遠征初日のゴルフ場選びは、毎回頭を悩ませるポイントです。韓国からの朝便で関西国際空港に降り立つ頃には、日本のゴルフ場における午前の最終ティーオフ枠はすでに終了しています。必然的に、午後からの「スループレー」が可能なコースを探すしかありません。その条件にピタリと合致したのが、この「道場(どうじょう)パインバレー」でした。 初日からプレーフィの高額な名門コースを予約するのは、極めてリスクが高いと言わざるを得ません。フライトの遅延、入国審査の混雑、そして移動中の渋滞など、不確定要素(変数)が多すぎるからです。その点、道場パインバレーのプレーフィは5,500円。実際にプレーしてみると、この価格設定からは信じられないほど、コースコンディションは良好に保たれていました。 睡眠不足と長時間の移動で身体がこわばった状態のまま、初日からアップダウンの激しい山岳コースに挑むのは、自ら故障(ケガ)を招きに行くようなものです。道場パインバレーは非常にフラットで、視界も広く開けています。遮るもののない直射日光の下でのラウンドでしたが、想定していたほどの酷暑は感じませんでした。こまめな水分補給さえ徹底していれば十分に乗り切れる。夏のゴルフの鉄則は、結局のところそれに尽きます。 コースがフラットな分、体力の消耗も最小限に抑えられました。宿の近隣で美味しい夕食と酒を楽しみ、充実した一日を締めくくる。初日のコース選択における我々の「リスクヘッジ」は、どうやら大正解だったようです。風呂上がりの冷えた缶ビールを一口飲んだ瞬間、それが確信に変わりました。

일본 여름 골프. 홋카이도도 30도를 넘는다. 치바, 오사카, 나고야의 여름은 습도까지 더해져 지옥이다. 그나마 숨 쉴 수 있는 선택지는 고원 골프뿐이다. 기온은 2~3도 낮지만 체감은 5도 이상 차이 난다. 가끔 부는 바람도 다르다. 고원 골프도 덥다고 하는 분들은 여름에 집에 계시는 게 맞다. 다카라즈카 고원 CC를 고른 이유는 세 가지였다. 첫째, 역사. 1964년 개장, 60년이 넘었다. 영국인 설계가 J.E. 크레인의 작품이다. “초보자에게는 즐거움을, 상급자에게는 도전 의식을 주는 상자정원 같은 코스”를 목표로 설계했다고 한다. 아웃과 인 코스의 파 구성이 완벽히 동일한 것도 전국적으로 드문 구성이다. 블라인드 홀을 극력 배제한 정통 클래식 코스다. 둘째, 컨디션. 해발 350미터. 도심보다 확실히 서늘하다. 한여름에도 페어웨이와 그린이 푸르게 유지된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티박스에 서면 양쪽 숲 때문에 페어웨이가 좁아 보이지만 실제로는 넓다. 그린은 빠르고 언듈레이션이 심하다. 퍼팅에서 정교한 터치가 요구된다. 셋째, 접근성과 시설. 다카라즈카 IC에서 8킬로미터. 300야드 32타석 야외 연습장에 어프로치, 벙커 연습장까지 갖췄다. 레스토랑 카츠토지 고젠이 든든한 인기 메뉴다. 25년 메이트들과 4일에 1년치를 녹여서 논다. 라운딩, 이자카야, 야키니쿠, 에어비앤비 편의점 술. 이 순서가 맞다.
Summer golf in Japan. Even Hokkaido crosses 30 degrees. Chiba, Osaka, Nagoya in August — humidity included — is a different category of suffering. Highland golf is the only real alternative. Two to three degrees cooler on paper, five or more in felt experience. The breeze is different too. Anyone who finds highland golf too hot probably shouldn’t be outside in summer at all. Three reasons for choosing Takarazuka Kogen CC. First, history. Opened in 1964, over sixty years old. Designed by British architect J.E. Crane, responsible for many of Kansai’s notable courses. His stated goal: a course that gives beginners pleasure and advanced players a genuine challenge — a “box garden” in miniature. The par configuration on the Out and In courses is identical, an uncommon detail nationally. Blind holes are minimized throughout. A proper classical layout. Second, condition. Elevation: approximately 350 meters. Noticeably cooler than the city. Reviews consistently describe fairways and greens staying green and well-maintained through the hottest months. The trees lining each hole create a visual impression of narrow fairways — the actual width is more generous. Greens are fast with real undulation. Putting requires precision. Third, access and facilities. Eight kilometers from Takarazuka IC. A 300-yard, 32-bay outdoor range with approach and bunker practice areas. The restaurant’s katsu-toji gozen — a pork cutlet hot pot set — is the standout menu item. Four days to fit a year’s worth of time with people who’ve been close for twenty-five years. Golf, izakaya, yakiniku, Airbnb convenience store drinks. In that order, every time. MIKA’s Take: A sixty-year-old course staying green through midsummer. The “box garden” description wasn’t an exaggeration.
我々韓国からの遠征組にとっても、日本の夏ゴルフは過酷を極めます。昨今は北海道でさえ30度を超える猛暑。千葉や大阪、名古屋の夏場ともなれば、特有の湿度が加わりまさに「地獄」の様相を呈します。そんな中、かろうじて息ができる選択肢があるとすれば、もはや「高原ゴルフ」しか残されていません。実際の気温差は2〜3度でも、体感温度は5度以上涼しく感じられますし、時折吹き抜ける風の質が下界(都市部)とは全く異なります。「それでも高原ゴルフは暑い」とこぼすような方は、夏場はおとなしく自宅のエアコンの前にいるのが正解でしょう。 今回、「宝塚高原ゴルフクラブ」を遠征の舞台に選んだ理由は3つあります。 一つ目は、その「歴史」です。1964年の開場から60年以上の星霜を経た老舗であり、関西圏に数々の名門コースを生み出した英国人設計家、J.E.クレイン氏の手による作品です。「初心者にはゴルフの楽しさを、上級者には挑戦心をくすぐる箱庭のようなコース」という明確な設計思想が貫かれています。アウトとインのパー構成が完全に同一という全国的にも珍しいルーティング(配列)を採用しており、ブラインドホールを極力排除した正統派のクラシックコースとして、コース建築の歴史的観点からも非常に興味深い存在です。 二つ目は、「コンディション」です。標高約350メートルに位置し、都心部より明らかに涼しい環境にあります。真夏の猛暑日であっても、フェアウェイとグリーンが青々と最高の状態に保たれているという高い評価が散見されました。実際にティイングエリアに立つと、両サイドに迫る深い森のせいで視覚的にタイト(狭く)見えますが、落下地点のフェアウェイは十分な幅が確保されています。一方、グリーンは仕上がりが速く、アンジュレーションも強めに入っているため、パッティングには極めてシビアな精度が要求されます。 三つ目は、「アクセスと施設」の充実度です。宝塚インターチェンジからわずか8キロという好立地に加え、300ヤード・32打席を誇る広大なドライビングレンジ、さらにはアプローチやバンカーの専用練習場まで完備されています。レストランの名物メニューである「カツとじ御膳」も、ゴルファーの胃袋をしっかりと満たしてくれます。 25年来の気の置けない仲間たちと海を渡り、4日間の短い日程に1年分の遊びを詰め込む旅。日中はストイックにゴルフと向き合い、夜は地元の居酒屋や焼肉店で乾杯し、最後は滞在先のAirbnbに持ち帰ったコンビニの酒で語り明かす。我々のようなオヤジゴルファーにとって、これこそが最も「正しい」夏休みの過ごし方です。

약간의 숙취와 뻐근함. 그래도 발걸음은 가벼웠다. 3년 연속 8월 해외 골프. 이 몸들은 이미 단련됐다. 후지오노 골프클럽. 고베 오노시. 고원 골프장이라고 부르기에는 정확하지 않다. 산을 부드럽게 깎아 만든 완만한 구릉형 코스다. 하지만 도심을 벗어나 산림 속으로 조금만 올라오면 공기가 달라진다. 카트를 타고 달리다 보면 산등성이를 넘어온 바람이 이마의 땀을 식혀준다. 오르막 내리막이 심하지 않아 체력 소모도 최소화된다. 한여름에 이 정도면 충분하다. 설계는 아놀드 파머. 동·중·서 코스 27홀이다. 억지스럽게 좁고 험한 전형적인 일본 산악 코스와 다르다. 티박스에 서면 시야가 넓고 페어웨이도 넉넉하다. 드라이버를 맘 놓고 칠 수 있다는 게 아마추어에게는 최고의 힐링이다. 대신 곳곳에 벙커와 워터 해저드가 절묘하게 배치되어 있다. 넓다고 방심하면 안 된다. 벤트그라스 그린은 빠르고 매끄럽다. 명랑 골프 속에서 은근한 승부욕이 올라온다. 18홀을 마치고 클럽하우스로 돌아오면 노천탕이 기다린다. 산바람을 맞으며 뜨거운 탕에 몸을 뉘이면 하루치 피로가 녹아내린다. 셋이 나란히 앉아 “아까 7번 홀 퍼팅이 들어갔어야 했는데” 하며 샷을 복기한다. 비싼 명문 구장이 아니어도 된다. 좋은 사람들과 좋은 코스에서 땀 흘리고, 노천탕에서 씻어내는 것. 매년 여름 무거운 골프백을 메고 비행기에 오르는 진짜 이유다. 라운드 후에는 고베 시내를 돌아다녔다. 전망대에서 고베 전경을 내려다봤다. 밤에는 에어비앤비로 돌아와 또 수다가 시작됐다. 골프의 완성이다.
Mild hangover, stiff shoulders. Bags packed anyway. Three consecutive Augusts of overseas golf — these bodies know the drill. Fujiono Golf Club, Ono City, Kobe. Calling it a highland course would be a stretch. It’s closer to a gently contoured hillside layout carved into the mountain. But leave the city and climb into the forest and the air changes immediately. A breeze comes over the ridge and cools the sweat off your forehead as the cart moves through the fairway. Minimal elevation change keeps fatigue manageable in the heat. In midsummer, that’s more than enough. Designed by Arnold Palmer. Twenty-seven holes across East, Central, and West courses. Nothing like the claustrophobically tight mountain tracks that define a certain type of Japanese course. The tee boxes open up to wide sightlines and generous fairways. Being able to swing a driver without anxiety is one of the underrated pleasures of amateur golf. That said, bunkers and water hazards are positioned with precision throughout. Generous fairways don’t mean easy holes. The bentgrass greens are fast and smooth. A casual round starts quietly competing with itself. After 18 holes, an outdoor bath is waiting. Hot water, mountain air, three people side by side replaying the missed putt on the 7th. It doesn’t require an expensive prestige course. Good people, a good course, sweat earned and washed away in an open-air bath — that’s the actual reason the golf bag goes on the plane every August. After the round, time spent in central Kobe. The observation deck looking out over the city. Back to the Airbnb later, and the conversation started again. MIKA’s Take: Arnold Palmer’s design, sweat earned on the course, rinsed away in an outdoor bath. That’s summer golf completed properly.
軽い二日酔いと、連日のラウンドによる体のこわばり。それでも、ゴルフ場へ向かう足取りは不思議と軽いものです。韓国から重いキャディバッグを抱えて海を渡る「夏の海外ゴルフ遠征」も、気づけば今年で3年連続。この過酷なスケジュールにも、我々の身体はすっかり適応してしまったようです。 向かったのは兵庫県小野市にある「藤おのゴルフクラブ」。「高原リゾート」と呼ぶには標高が足りませんが、山をなだらかに切り拓いた丘陵コースと表現するのが正解でしょう。それでも、都心の喧騒を離れて山林へ少し足を踏み入れるだけで、空気は一変します。乗用カートを走らせれば、山の稜線を越えてきた風が額の汗を心地よく冷ましてくれます。アップダウンも比較的緩やかなため、真夏のラウンドでも体力の消耗を最小限に抑えられます。日本の夏場においてこれだけ快適にプレーできれば、まさに「御の字」と言えるでしょう。 設計はアーノルド・パーマー。東・中・西からなる27ホールズです。日本の地方にありがちな、窮屈でトリッキーな山岳コースとは一線を画しています。ティイングエリアに立つと視界が大きく開け、フェアウェイの幅も十分に確保されています。ティショットで気兼ねなくドライバーを振り抜けるのは、我々アベレージゴルファーにとって最大の癒しです。 ただし、油断は禁物。広いからといってスコアがまとまるほど甘くはありません。コースの随所にバンカーやウォーターハザードが巧妙に口を開けて待ち構えています。ベントグラスのグリーンは転がりが速く、かつ滑らか。開放的なレイアウトに気を良くしてクラブを振っているうちに、いつの間にか自分自身との静かでシビアな勝負が始まっていることに気づかされます。 18ホールを終えてクラブハウスへ戻ると、素晴らしい露天風呂が待っていました。心地よい山風を浴びながら熱い湯に身を沈めれば、一日の疲労が静かに溶け出していきます。湯船に男3人並んで、「あそこの7番のパットが入っていれば……」などとタラレバの反省会をする時間。決して敷居の高い超名門コースである必要はありません。気の置けない仲間と良質なコースで心地よい汗を流し、露天風呂でその汗を洗い流す。これこそが、毎年夏に韓国から飛行機に乗ってまで日本へ通う「本当の理由」なのです。 ラウンド後は神戸市内へと足を延ばし、展望台から港町の景色を見下ろしました。夜は滞在先のAirbnbに戻り、また酒を片手にゴルフ談義の続きです。 気の合う仲間とのゴルフ旅。まさに、大人の夏休みの「完成形」がここにあります。

고베 골프 여행 마지막 날. 전날 밤 로컬 선술집에서 현지인과 생맥주를 부딪쳤던 여운과 가벼운 숙취가 교차하는 아침이다. 그래도 짐을 꾸려 나서는 발걸음은 가볍다. 1974년 개장. 반세기의 역사를 가진 니시와키 컨트리클럽. 수십 년 된 소나무들이 페어웨이를 병풍처럼 감싸는 전형적인 일본식 임간 코스다. 홀과 홀 사이가 빽빽한 숲으로 분리되어 있어 우리 일행만 숲속에 남겨진 듯한 고요함이 있다. 3일 연속 라운딩의 마지막 날, 이보다 더 좋은 환경은 없었다. 코스는 평탄하다. 3일치 피로에 지친 몸에 배려가 느껴졌다. 하지만 방심은 일찍 거둬야 했다. ‘물과 녹의 조화’라는 구장의 자랑처럼, 페어웨이 곳곳에 실개천과 워터 해저드, 날카로운 벙커가 도사리고 있다. 드라이버는 맘껏 쳐도 된다. 세컨드 샷부터는 다르다. 방심하는 순간 물에 공을 헌납해야 한다. 마지막 홀까지 승부욕이 유지됐다. 클럽하우스와 락커룸, 대욕장을 최근 모던하게 리뉴얼했다. 3일치 땀을 씻어내고 뽀송뽀송한 옷으로 갈아입으니 상쾌하다. 비행기 타기 전 산뜻한 기분으로 공항을 향할 수 있다는 것. 마지막 날 코스로서 갖춰야 할 최고의 미덕이다. 3박 4일 고베. 골프 목적지로서 효고현이 가진 강점은 분명하다. 일본 최초의 골프장이 문을 연 곳답게 150개 이상의 코스가 밀집해 있다. 구릉지 지형 덕분에 여름에도 쾌적하다. 간사이 공항에서 1시간 안에 수준급 구장이 즐비하다. 라운딩 후에는 고베규, 나다의 사케, 아리마 온천이 기다린다. 매년 여름 다시 오고 싶어지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Last day in Kobe. The morning carried traces of the previous night — a local bar, cold draft beer shared with a stranger, the harbor lights. Light hangover, lighter footsteps. The final course of the trip was waiting. Nishiwaki Country Club. Opened in 1974, fifty years of history. Towering pines lining the fairways like a folding screen — a textbook Japanese woodland course. Each hole is completely separated from the next by dense forest. A quiet that makes the group feel like they have the whole place to themselves. For the last day of three consecutive rounds, there was no better setting. The terrain is flat. After three days of accumulated fatigue, that felt deliberate. The ease didn’t last long. True to the course’s reputation for “harmony of water and green,” streams, water hazards, and sharp bunkers are positioned throughout the otherwise peaceful fairways. Drivers can be swung freely. Second shots require something else entirely. Lose concentration for a moment and the water collects the ball. The competitive instinct held all the way to the final hole. The clubhouse, locker rooms, and main bath have been recently renovated — modern and clean despite the course’s age. Three days of sweat washed away, fresh clothes on, a clear head for the drive to the airport. Leaving a golf trip feeling genuinely refreshed is an underrated quality in a final-day course. Three nights, four days in Kobe. Hyogo Prefecture as a golf destination has a clear case. Over 150 courses, the highest concentration in western Japan, rooted in the history of where Japanese golf began. Hillside terrain keeps summer rounds bearable. Top courses within an hour of Kansai Airport. Kobe beef, Nada sake, and Arima Onsen waiting after the round. Reason enough to come back every August. MIKA’s Take: Pine forest wrapping the fairways, water guarding the greens. The right course for the last day.
神戸遠征の最終日。前夜、地元の居酒屋でローカルの常連客とジョッキを交わした余韻と、心地よい二日酔いが交差する朝を迎えました。それでも、帰国の途に就く前に向かうゴルフ場への足取りは不思議と軽いものです。 1974年開場、半世紀の歴史を刻む「西脇カントリークラブ」。数十年の星霜を経た黒松がフェアウェイを借景のように囲む、典型的な林間コースです。各ホールが鬱蒼とした森で完全にセパレートされており、まるで我々の組だけが深い森に隔離されたかのような静寂に包まれます。韓国からの遠征組にとって、3日連続ラウンドの最終日を飾るには、これ以上ない環境でした。 コースレイアウト自体は比較的フラットで、3日分の疲労が蓄積した身体にはありがたい設計です。しかし、油断は禁物。「水と緑の調和」という謳い文句が示す通り、穏やかな顔つきのフェアウェイの随所にクリークやウォーターハザード、そしてアゴの効いたバンカーが牙を剥きます。ティショットこそドライバーで思い切り振っていけますが、セカンド以降は全くの別物。少しでもコースマネジメントを怠れば、容赦なく池へボールを「献上」する羽目になります。最終ホールまで心地よい緊張感を強いられる、戦略性の高いセッティングです。 クラブハウスやロッカールーム、大浴場は近年モダンにリノベーションされており、非常に清潔感があります。3日分の汗をじっくりと流し、さっぱりとした身なりに整える時間。帰国便の待つ関西空港へ向けて、心身ともにリフレッシュした状態で出発できるのは、遠征最終日に組むコースが備えるべき「最高の美徳」と言えるでしょう。 今回の3泊4日にわたる神戸遠征。ゴルフのデスティネーションとしての兵庫県のポテンシャルは極めて明確です。日本のゴルフ発祥の地たる風格を備え、県内には150を超えるコースが密集しています。丘陵地帯特有の地形により、厳しい夏場でも比較的快適にプレーできる点も大きなアドバンテージです。関西空港からのアクセス圏内にハイレベルなコースが揃い、ホールアウト後には神戸牛、灘の銘酒、そして有馬温泉という極上のアフターゴルフが控えている。我々韓国のゴルファーが毎年、吸い寄せられるようにこの地を再訪してしまう理由は、まさにここにあります。

시즈오카 5라운드 중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들었던 곳이다. 고라카단. 일본 최고의 하이엔드 료칸 브랜드. 그 이름을 단 골프장이다. 도착했을 때 클럽하우스가 공사 중이었다. 덕분에 이 수준의 골프장을 매우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었다. 후지산은 보이지 않았다. 아쉬웠다. 대신 코스 전체가 선명하게 들어왔다. 코스 관리가 매우 훌륭했다. 티샷은 벤트그라스의 푹신한 잔디를 밟으며 쳤다. 페어웨이는 칼같이 정리되어 있었다. 퍼스트컷과 세컨컷 러프의 차별화도 뚜렷했다. 그린 주변이 특히 인상적이었다. 훌륭한 관리 덕분에 맨땅에서 어프로치를 할 일이 없었다. 직원들은 손님이 티샷할 때 처음부터 끝까지 방해가 되지 않으려 대기했다. 클럽하우스 공사 중임에도 카트로 주차장까지 클럽을 직접 옮겨줬다. 단순히 공을 치는 라운딩이 아니었다. 18홀 내내 코스가 주는 감동과 완벽한 서비스에 매료됐다. 명문이 무엇인지를 제대로 보여준 하루였다. 후지산을 보지 못한 것이 유일한 아쉬움이다. 그래서 다시 와야 하는 이유가 생겼다.
Of five rounds in Shizuoka, this was the one that stayed with me longest. Korakuen. One of Japan’s most acclaimed high-end ryokan brands. This is their golf course. The clubhouse was under construction on arrival. That meant playing one of the finest courses in the region at a fraction of what it would normally cost. Fuji was hidden. Disappointing, but it meant the course itself took full attention. What the course showed was exceptional. Bentgrass tees, soft underfoot. Fairways trimmed with precision. First cut and second cut rough clearly differentiated — the kind of detail that signals serious course management. The areas around the greens stood out most. Not a patch of bare ground to be found. Approaching from anywhere around the green, the turf held. Staff waited at a distance during every tee shot, careful not to interrupt. Despite the clubhouse construction, bags were transported directly to the parking area by cart. The disruption was invisible in the experience. This wasn’t just a round of golf. Eighteen holes of course quality and service that held attention completely from start to finish. A clear, unambiguous demonstration of what a prestige course actually means. The only regret is Fuji staying behind the clouds. Which means there’s a reason to come back. MIKA’s Take: It was enough without Fuji. What it looks like with the mountain is a question for the next visit.
韓国からの静岡遠征。計5ラウンドをプレーした中で、個人的に最も心に刻まれたのがこのコースです。 日本を代表する高級旅館「強羅花壇」の名を冠するゴルフ場。到着時、生憎クラブハウスは改修工事の真っ最中でした。しかし、その恩恵と言っては何ですが、このクラスのコースを非常に良心的な価格でプレーできたのは、韓国から訪れた我々にとっては思いがけない幸運でした。 あいにく富士山の雄姿を拝むことは叶いませんでしたが、その分、コース全体のディテールが鮮明に目に飛び込んできました。特筆すべきは、その圧倒的なコースメンテナンスの質です。 ティイングエリアでは、足の裏に伝わるベントグラスの柔らかさを噛み締めながらティショットを放ちます。フェアウェイはまるで刃物で刈り揃えたかのように美しく仕上げられ、ファーストカットとセカンドカットの境界も明確にセパレートされていました。とりわけ唸らされたのがグリーン周りです。徹底した手入れのおかげで、ベアグラウンドからアプローチを強いられるような理不尽な場面は、18ホールを通じて一度たりともありませんでした。 スタッフのホスピタリティも流石の一言です。我々ゲストがティショットを打つ際、スタッフは視界の邪魔にならないよう、最初から最後まで適度な距離感を保って待機してくれていました。また、クラブハウスが工事中で不便を強いているからと、カートで駐車場まで直接キャディバッグを運んでくれる配慮にも感銘を受けました。 単に「ボールを打つ」だけのラウンドではありません。18ホールを通じて、コースが放つオーラと洗練されたサービスに魅了され続ける至福の時間でした。「名門」たる所以を、正面から見せつけられた一日と言って良いでしょう。 唯一の心残りは「富士山が見えなかったこと」。しかし、それこそが再びこの地を訪れるための最高の口実(エクスキューズ)となりました。

후지산 인생샷 하나 보고 예약했다. 결론은 짙은 안개와 비. 후지산의 ‘후’ 자도 못 봤다. 그래도 아깝지 않았다. 체크인하면서 웰컴 티를 받았다. 클럽하우스를 둘러보다 모자 디자인이 예뻐서 하나 샀다. 비가 많이 왔던 탓인지 건조룸이 상당히 컸다. 샤워 끝내고 갔더니 우비, 모자, 장갑이 말끔히 말라 있었다. 신발까지 같이 말려줬으면 완벽했을 텐데. 코스 상태는 아웃과 인이 달랐다. 아웃코스는 야생동물 피해 홀을 제외하면 페어웨이 상태가 양호했다. 인코스는 관리가 아쉬웠다. 후기들이 생각보다 박하다는 말을 들었는데, 이유가 있었다. 점심 돈가스는 기가 막히게 맛있었다. 다만 약간 덜 익힌 스타일이라 웰던으로 미리 요청하는 게 낫다. 22,300엔. 한국인에게는 비싸다. 재작년엔 반값이었다고 한다. 앞으로 더 오를 것 같다. 그래도 기회가 되면 다시 올 만한 곳이다. 다음엔 후지산을 봐야 한다. 그게 유일한 숙제다. 있다.
Booked for one reason: a photograph of Fuji seen from the fairway. The day delivered thick fog and rain. Not a trace of the mountain. Still no regrets. A welcome tee on check-in. A cap caught the eye in the pro shop — clean design, bought it. The drying room was large, clearly built for days like this. Came back after the shower to find the rain jacket, gloves, and cap dried and ready. Shoes in the same room would have completed the picture. Course conditions split along the way out and back. The Out course held up well aside from a hole affected by wildlife damage. The In course fell short on maintenance. Reviews had mentioned mixed impressions — seeing the course explains it. Lunch: pork cutlet, cooked beautifully. Served slightly pink inside, which works for some. Those who prefer fully cooked should say so when ordering. 22,300 yen. On the expensive side for a Korean visitor. Apparently half that price two years ago. Likely heading higher. Worth returning to when the chance comes — but the next visit needs Fuji in the frame. That’s the unfinished business. MIKA’s Take: Fuji stayed hidden. Which means there’s one more visit required. Some courses leave homework.
霊峰・富士を望む一枚の写真に惹かれ、今回の予約を入れました。しかし、ラウンド当日は生憎の濃霧と雨。富士山の「ふ」の字すら拝むことは叶いませんでした。それでも不思議と、後悔の念は微塵もありません。 チェックイン時にはウェルカムティーのサービスがあり、クラブハウスを散策しているとプロショップのキャップのデザインが目に留まり、思わず一つ購入してしまいました。雨の多い土地柄ゆえか、乾燥室のスペースがしっかりと確保されています。ラウンド後のシャワーから戻ると、レインウェアからキャップ、グローブに至るまで完璧に乾いていました。欲を言えば、ゴルフシューズも同時に乾燥機にかけられれば満点だったでしょう。 コースコンディションに関しては、アウトとインで明確な差が見受けられました。アウトコースは、一部の獣害(野生動物による被害)を受けたホールを除けば、フェアウェイの仕上がりは良好です。一方のインコースは、メンテナンス面でいささか物足りなさが残ります。「コース管理の評判が芳しくない」という事前の口コミを耳にしていましたが、その理由を身をもって理解しました。 とはいえ、クラブハウスでいただいた昼食の「とんかつ」は絶品でした。ただし、絶妙な火入れで若干中心にピンク色が残る仕上がりのため、完全に火を通したい方は「ウェルダン」でオーダーされることをお勧めします。 プレーフィは22,300円。我々、韓国から訪れるゴルファーの金銭感覚からしても、決して安い金額ではありません。一昨年まではこの半額程度でプレーできたと聞きますし、昨今の動向を見れば、今後さらに強気の価格設定になることが予想されます。 それでも、機会があれば再訪する価値は十二分にあるコースです。次回の遠征でこそ、あの雄大な富士の姿をこの目に焼き付ける。それだけが、今回残された唯一の「宿題」です。

이번 여행에서 유일하게 후지산 남쪽으로 내려갔다. 주말인데도 8,500엔. 찾고 찾아서 골랐다. 평일은 5,200엔이다. 큰 기대는 접었다. 하지만 구글 리뷰에 골프장을 좀 다녀본 분들이 괜찮다고 했으니 마음 한편으로는 기대를 했다. 진짜 오래된 일본 시골 골프장이다. 낡은 건 맞다. 그런데 기본에 충실하다. 프런트 직원은 한 명이다. 골프샵은 제법 큰데 직원이 없다. 일본 골프장이 그렇다. 일할 사람이 점점 줄어든다. 한국 지방 골프장의 5년 후 모습이다. 그린 주변은 생각보다 세세하게 관리되어 있었다. 우리가 오후 막팀이었는지 내일 오전에 바꿀 홀컵을 교체하는 모습이 보였다. 대충 파는 게 아니었다. 발로 좌우를 제대로 재고, 자로 다시 한번 확인하고 홀컵을 바꿨다. 9홀 이후 대기가 생기자 덜 막히는 홀로 안내해줬다. 약간의 비가 왔는데도 4시간 만에 마쳤다. 전장은 짧은 편이지만 업다운이 심하다. 스코어는 평상시와 다를 게 없었다. 앞 팀 일본인 세 명이 18홀 내내 ‘fore’를 20번은 외쳤다. 골프장을 들었다 놓을 정도의 소리였다. 덕분에 내 스코어를 웃으면서 넘길 수 있었다. 누마즈 시내에서 35~40분. 숙소를 여기에 잡는다면 한 번은 꼭 가볼 만하다. 골프장 가는 길 35분 내내 좌우로 상점이 이어진다. 예전엔 꽤 번성했을 거리다. 지금은 조용하다. 인생의 후반기에 들어선 거리처럼 보였다. 잘 마무리 짓자.
The only day on this trip that went south of Fuji rather than north. Weekend, 8,500 yen. Found after considerable searching. Weekday rate is 5,200. Expectations were managed downward. But Google reviews from people who’d played a few courses mentioned it favorably, so a thread of hope remained. An old Japanese countryside course — worn in the right ways, honest in all the right ways. One staff member at the front desk. A decently sized pro shop with no one in it. This is what Japanese golf looks like now. The workforce shrinks every year. It’s a preview of what regional Korean courses will look like in five years. The greens were maintained with more care than expected. Being the last group of the afternoon, there was a chance to watch the cup being changed for the next morning. Not a casual job — both sides measured on foot, then checked again with a ruler before the new cup went in. After the turn, a marshal redirected us to a less congested nine without being asked. Finished in four hours despite some light rain. Short course overall but with real elevation change — the scorecard didn’t reflect the terrain’s forgiveness. The group ahead played 18 holes with a combined ‘fore’ count somewhere around twenty. Loudly. It helped keep the mood light regardless of the numbers. Thirty-five to forty minutes from Numazu city center. Worth going if the accommodation is nearby. The road from town runs past shops for the entire drive — a street that must have been busy once, quieter now. A road in its later years. Best to finish well. MIKA’s Take: Worn but honest. In golf courses as in people, that combination is harder to find than it looks.
今回の遠征で唯一、富士山の南側へと足を延ばしました。週末にもかかわらずプレーフィは8,500円(平日は5,200円)。韓国のゴルフ場の相場からすれば信じがたい価格であり、徹底的にリサーチして見つけ出したコースです。 過度な期待は禁物だと自らに言い聞かせていました。しかし、Googleの口コミで経験豊富そうなゴルファーが「なかなかの拾い物」と評していたため、心の片隅で密かな期待を抱いていたのも事実です。実際に到着してみると、絵に描いたような日本の鄙びたローカルコース。施設に年季が入っているのは否めませんが、ゴルフ場としての「基本」には極めて忠実でした。 フロントにはスタッフが1名のみ。それなりの広さがあるプロショップも無人です。最近の日本のローカルコースでは珍しくない光景ですが、慢性的な人手不足という現実を突きつけられます。これは間違いなく、5年後の韓国の地方ゴルフ場が直面するであろう近未来の姿です。 驚かされたのは、グリーン周りのメンテナンスが思いのほか丁寧だった点です。我々が午後の最終組だったこともあり、翌日に向けたカップ切りの作業を目にしました。決してルーチンワークとしてこなすのではなく、足で左右の傾斜を測り、さらに定規で厳密に確認してから新しいカップを切るという職人気質な仕事ぶりでした。ハーフターンで渋滞が発生しそうになると、機転を利かせて空いている9番ホール側へ誘導してくれたおかげで、小雨の降る中にもかかわらず4時間ジャストで18ホールを完走できました。 コースの全長は短めですが、アップダウンが激しく、結果的にスコアは普段と大差ありませんでした。先行する3バックの組が、18ホールを通じて「フォアー!」と20回は叫んでいたでしょうか。コース中に響き渡るほどの見事な声量で、そのおかげで自分の平凡なスコアも笑って水に流すことができました。 沼津市内からは車で35〜40分程度。沼津をベースキャンプとするならば、一度は足を運ぶ価値があります。ゴルフ場へ向かう道中、かつては相当な賑わいを見せていたであろう商店街が延々と続きます。今はすっかり静まり返り、まるで人生の黄昏時を迎えたかのようなその街並みに、少しでも穏やかな余韻が残ることを願わずにはいられませんでした。

후지산을 보러 온 지 3일째.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구름 낀 후지산이었지만 산의 기운을 제대로 받는 느낌이었다. 아사기리잼보리, 올해로 50년이 됐다. 50년 된 골프장. 한국에도 그 연배의 골프장들이 있다. 남서울, 88, 뉴서울. 이 골프장들의 공통점은 포대그린이고, 코스는 여러모로 올드하다. 클럽하우스를 아무리 리모델링해봐야 코스를 고치지 않는 한 그 밥에 그 나물이다. 심지어 드라이버가 페널티 구역으로 가면 그린 가까이에서 다음 볼을 치게 해주는 곳도 있다. 빨리 끝내고 싶은 골프장 측의 운영 방침이다. 아사기리잼보리는 달랐다. 50년의 세월을 품고 있으면서도 코스와 관리 모두 정성을 들여 최상의 상태를 유지하고 있었다. 코스의 단조로움을 거리와 러프 길이로 보완해서 버디 찬스를 쉽게 주지 않는다. 후지클래식이 야생동물 피해로 페어웨이가 망가진 것과 달리 이 코스는 그런 문제가 없었다. 스타트하우스 앞에서 퍼터, 어프로치, 벙커 연습을 충분히 하고 18홀을 차근차근 돌았다. 후지산 배경의 골프장을 선택한다면, 동반자들과 편하게 치고 싶다면 아사기리, 내기 골프라면 후지클래식. 그게 내 결론이다. 어느 쪽이든 한번은 반드시 와봐야 하는 곳이다.
Three days of waiting for Fuji. On the third morning, it appeared — partially veiled in cloud, but unmistakably there. Standing on the course with that mountain in the background, something about the atmosphere felt different. Asagiri Jambori turns fifty this year. There are Korean courses of similar vintage — Namseoull, 88, New Seoul. What they share: elevated greens, courses that feel their age in ways that renovation can’t fix. Some have even adopted a policy of dropping near the green when a tee shot finds a penalty area. A management philosophy that prioritizes pace over integrity. Asagiri Jambori took a different path. Half a century old, and playing like it was built to last. The course compensates for a naturally understated layout through distance and rough length — birdie chances don’t come easily. Where Fuji Classic suffered from wildlife damage across fairways and rough, this course showed none of it. Spent time at the practice area before the round — putting, chipping, bunkers. Then 18 holes at a measured pace. If choosing between the two Fuji-area courses: Asagiri for a relaxed round with good company, Fuji Classic for a competitive match. Both worth the trip. MIKA’s Take: Fifty years old and playing at its best. Age is a number. This course proves it.
富士山を求めての遠征も3日目。その日の朝、雲の合間から霊峰がゆっくりと姿を現し始めました。完全な快晴とはいきませんでしたが、山の圧倒的な気配を肌でしっかりと感得できた瞬間でした。 今回ラウンドした「朝霧ジャンボリーゴルフクラブ」は、今年で開場50周年の節目を迎えます。我々の母国・韓国にも、南ソウル、88(パルパル)、ニューソウルといった同世代の老舗コースが存在します。それらに共通するのは、昔ながらの「砲台グリーン」であり、レイアウトの端々に時代を感じさせる点です。クラブハウスの外側だけをいくら綺麗にリノベーションしたところで、コース自体に手入れをしない限り、本質的なクオリティは変わりません。韓国の一部の古いコースでは、ティショットがペナルティエリアに消えると、進行を急がせるためにグリーン近くの特設ティから打たせるなど、回転率(進行スピード)を優先する運営方針が透けて見えることがあります。 しかし、ここ朝霧ジャンボリーは全く違いました。半世紀という歳月を刻みながらも、コースの隅々にまで丁寧な管理が行き届き、極めて良好なコンディションを維持しています。レイアウト自体のオーソドックスさを、しっかりとした距離と深いラフで補完しており、容易にはバーディチャンスを許さないシビアなセッティングです。先日訪れた「富士クラシック」では野生動物の被害(獣害)によってフェアウェイが荒れている箇所が散見されましたが、こちらではそうしたマイナス要素も皆無でした。 スタート前には充実した練習エリア(パター、アプローチ、バンカー)でしっかりと感覚をチューニングし、18ホールを落ち着いて回ることができました。 韓国からの遠征ゴルファーとして、富士山を借景とするコース選びの結論を出すならば、「気の置けない仲間とゆったりとゴルフを楽しみたいなら朝霧ジャンボリー」、「タフな環境で真剣勝負を挑むなら富士クラシック」。これが私の見解です。どちらのコースにせよ、日本のゴルフの奥深さを味わうために、一度はクラブを交えてみるべき名舞台です。

시즈오카 마지막 날. 공항으로 가는 길목에 있는 골프장을 골랐다. 누마즈 시내에서 시즈오카 공항 방향 중간에 위치한 후지노미야GC. 마지막 날의 동선을 고려한 선택이었다. 후지산 뷰가 가능한 곳 중 하나다. 새벽에 도착하니 후지산 전경이 선명하게 보였다.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흐릿해졌다. 쉽게 자태를 내어주지 않는다. 마치 인생의 면면을 보는 것 같았다. 코스 리뷰에 짧고 좁다는 말이 있었다. 실제로 가보니 달랐다. 파4 거리 구성은 오히려 다른 구장보다 긴 편이다. 티샷 욕심을 내면 어김없이 안 좋은 곳으로 간다. 산악형과 평지 코스가 적절히 섞여 있다. 후기도 중요하지만 사전에 홀 구성을 직접 확인하는 게 낫다. 페어웨이, 러프, 홀 난이도는 전체적으로 무난했다. 그린은 느린 편이었다. 7,900엔. 후지산 뷰에 이 가격이면 시즈오카 가성비 구장으로 손꼽힐 만하다. 한국으로 돌아가는 마지막 날, 좋은 선택지였다.
Last day in Shizuoka. The course was chosen for its position on the route from Numazu to Shizuoka Airport — practical logic for a travel day. Fujinomiya GC offers Fuji views from several points on the course. Arriving early, the mountain was fully visible. As the morning progressed, it gradually faded back behind haze. Fuji doesn’t give itself away easily. There’s something in that worth thinking about. Pre-trip reviews described the course as short and tight. The reality was different. Par 4 distances run on the longer side compared to nearby courses. Aggressive tee shots get punished consistently. The layout mixes mountain and flat terrain in reasonable balance. Reviews are useful, but checking the actual hole configurations beforehand is worth the extra step. Fairways, rough, and hole difficulty were all in the manageable range. Greens ran on the slower side. At 7,900 yen with Fuji views available, this sits comfortably among the value options in the Shizuoka area. A good final-day choice. MIKA’s Take: Fuji shows itself in the morning. An early arrival is the only way to earn that view.
静岡遠征の最終日。沼津市内から静岡空港へ向かう帰国便の動線を考慮し、道中に位置するこちらのコースをセレクトしました。韓国へ帰る前の限られた時間を有効に使うための、極めて合理的なスケジュール組みです。 「富士宮ゴルフクラブ」は、コース内の随所から富士山を望めるレイアウトです。早朝の到着時には霊峰の全景がくっきりと見えましたが、時間の経過とともに徐々に霞んでいきました。容易には全貌を拝ませてくれないその気高い姿に、どこか人生の機微のようなものを感じずにはいられませんでした。 事前の口コミでは「距離が短くてタイト」という評価が散見されましたが、実際に足を運んでみると印象は大きく異なりました。パー4の距離設定は近隣コースと比較しても十分に長めの部類に入ります。ティショットで飛距離の欲をかくと、決まってタフなライやトラブルの餌食になります。山岳地形とフラットなレイアウトが絶妙なバランスで組み合わされており、ネットのレビューだけを鵜呑みにせず、事前にコースレイアウト(ヤーデージ)を自らの目で確認しておくことの重要性を再認識しました。 フェアウェイやラフのメンテナンス、そして全体的な難易度はアベレージレベルと言ってよいでしょう。ただ、グリーンスピードはやや重め(遅め)の仕上がりでした。 プレーフィは7,900円。富士山を借景にラウンドできる環境でこの価格なら、静岡エリアでもトップクラスのコストパフォーマンスを誇るコースとして推薦できます。韓国への帰国を控えた遠征最終日の締めくくりとして、実に納得のいく、申し分のない選択でした。

이바라키현. 그랜드 PGM 2박 3일. 비행기가 하루 한 편이라 라운딩은 이틀뿐이다. 깔끔하게 두 곳, 제대로 치고 온다는 계획이었다. 새벽 7시 7분 티오프. 세겹을 껴입고 나왔다. 골프장 입구를 들어서는 순간, 스페인이다. 세고비아라는 이름이 허세가 아니었다. 코스 운영은 8분 간격. 국내 7분보다 여유롭다. 화이트티 거리는 일본 평균보다 5% 정도 길다. 대부분의 그린 앞에 벙커가 있어서 짧으면 그냥 들어간다. 모래가 약간 무거운 편이라 벙커에서 힘을 더 써야 한다. 파3 홀들이 전반적으로 재미있고, 아일랜드 그린 홀에서는 전략이 먼저다. 맞바람이 자주 부니 한 클럽 넉넉하게 잡는 게 낫다. 그린 스피드는 빠르지 않다. 하지만 착시가 있다. 반드시 반대편에서 라이를 한 번 더 읽어야 한다. 페어웨이는 넓은 편이지만 일부 홀은 우측으로 밀린다. 벙커 수는 사우스스프링스 수준은 아니더라도 상당하다. 티샷과 세컨샷 모두 정확성이 요구된다. 하이라이트는 데스몬드 뮤어헤드가 설계한 ‘가스파초 아일랜드 그린’. 사진으로는 다 못 담았다. 환상적이라는 말밖에 안 나온다. 첫 팀으로 둘이 스타트해서 1시간 38분 만에 마감. 9홀 추가를 물어봤더니 풀부킹에 오후 잔디작업까지 겹쳐서 정중히 거절당했다. 식당은 지금까지 간 곳 중 가장 친절했다. 밥 먹는 내내 인사를 몇 번이나 받았는지 모른다. 맛도 좋았다. 탈의실은 한국 목욕탕 구조 그대로다. 밖에서 탈의하고 들어간다. 처음 온 일본인들도 어리둥절해한다. 라커에 귀중품 보관도 된다. 수도권 남부 거주자라면 청주-이바라키 노선 저가 항공 노려볼 만하다. 관광할 건 없다. 그게 오히려 장점이다. 골프에만 집중하고 싶은 사람에게는 최적이다. 잠깐 헷갈린다.
Ibaraki Prefecture. Grand PGM, two nights three days. One flight a day means only two rounds. The plan: two good courses, no filler. 7:07 AM tee time. Three layers on. Stepping through the entrance, it’s unmistakably Spain — the name Segovia earns its keep from the moment you arrive. Tee intervals run at eight minutes, a notch more relaxed than the standard seven back home. White tee distances run about five percent longer than the Japanese average. Most greens have bunkers up front — miss short and you’re in. The sand runs slightly heavy, so expect to put in extra effort to escape. Par 3s are consistently entertaining, and the island green holes demand a plan before a swing. Headwinds are frequent; taking one extra club is rarely the wrong call. Green speeds aren’t particularly fast, but the breaks play with your eyes. Always read from the opposite side. Fairways are generous on most holes, though a few push right. Bunker count is serious — not quite South Springs territory, but enough that both tee shots and approaches need precision. The highlight is Desmond Muirhead’s Gazpacho Island Green. Photos don’t do it justice. Fantastic is the only word that fits. Two players, first group out, finished in an hour and thirty-eight minutes. Asked about adding nine more — full booking, plus afternoon turf maintenance. Politely turned down. The restaurant, however, was the friendliest of any course visited so far. Lost count of how many greetings came during the meal. The food matched. The locker room is laid out exactly like a Korean public bathhouse — undress outside, then walk in. First-time Japanese visitors ask where to change. Valuables storage in the locker is a nice touch. For anyone based in southern greater Seoul, the Cheongju–Ibaraki route is worth watching for deals. There’s nothing to sightsee. That’s the point. For pure golf immersion, this is as good as it gets. MIKA’s Take: Standing in front of the Gazpacho Island Green, club in hand, you briefly forget whether this is golf or art.
茨城県でのゴルフ遠征。「GRAND PGM」ブランドを堪能する2泊3日の旅です。我々の母国・韓国(清州)からの直行便が1日1便しかないため、ラウンドできるのは実質2日間のみ。その分、クオリティの高いコースを2つ、きっちりと味わい尽くすという計画を立てました。 ティオフは早朝7時7分。冷え込みを警戒して3枚重ね着で出発しました。しかし、クラブハウスのエントランスをくぐった瞬間、そこは「スペイン」でした。セゴビア(Segovia)という名前に恥じない、見事な建築美です。 コースの進行は8分間隔(インターバル)での運営。我々韓国の詰め込み気味な7分間隔と比べると、少しばかりの「大人のゆとり」を感じます。レギュラーティ(ホワイトティ)からの総距離は、日本の平均的なコースより約5%ほど長めの設定。大半のホールでグリーン手前にバンカーが口を開けており、距離がショートすれば確実に吸い込まれます。砂の質がやや重め(ヘビー)なため、バンカーからのエクスプロージョンには普段より余分なパワー(力感)が必要です。パー3は全体的に戦略性が高く、特にアイランドグリーンのホールではマネジメントが最優先されます。アゲインスト(向かい風)のホールが多いため、常に1番手大きめのクラブを選択するのが無難な「セオリー」でしょう。 グリーンのスピード自体はそれほど速くありませんが、厄介なことに錯視(目の錯覚)を誘発する傾斜が隠されています。横着せず、必ずカップの反対側からもラインを読み直すルーティンが不可欠です。フェアウェイは広めに造られているものの、一部のホールでは右へと流れるスロープが効いています。バンカーの総数は韓国の「サウススプリングス」ほどではないにせよ、かなりの数が配置されており、ティショット、セカンドショットともにシビアな精度が要求されます。 今回のハイライトは、鬼才デズモンド・ミュアヘッドが設計した名物ホール「ガスパチョ(アイランドグリーン)」です。写真だけでは到底その凄みは伝わりません。「圧巻」という二文字しか浮かばない。これがゴルフ場なのか、それとも前衛的な芸術なのか、一瞬わからなくなるほどの完成度です。 2サム(2人組)のトップスタートだったこともあり、前半ハーフをわずか1時間38分で終えるというハイペースでした。気分が乗り、追加のハーフ(9ホール)をマスター室へリクエストしましたが、予約満枠と午後からの芝のメンテナンス作業を理由に丁重にお断りされました。特筆すべきはレストランのホスピタリティです。これまで訪れた日本のゴルフ場の中でも群を抜いて丁寧で、食事中に何度スタッフからご挨拶を受けたか数えきれないほど。もちろん、料理の味も申し分ありません。 ロッカールーム(浴場)は、我々韓国の一般的な銭湯と全く同じ構造(外で脱衣してから浴室へ入るスタイル)でした。初めて訪れたと思われる日本人のプレーヤーも少し戸惑っていたようです。貴重品専用のセーフティボックスが完備されている点も、ビジターとしては安心できる材料でした。 韓国の首都圏南部にお住まいの方であれば、清州(チョンジュ)空港から茨城へのLCC格安便を狙う価値は十二分にあります。茨城には、観光するような名所はほとんどありません。しかし、それこそが最大の「強み」なのです。余計な誘惑に駆られることなく、ストイックにゴルフのみに集中したいゴルファーにとって、ここは間違いなく最高の環境と言えるでしょう。

첫날 7시 7분, 둘째날 7시 52분. 이틀 연속 겨울 이른 아침 티오프. 결론은 간단하다. 일본 겨울골프도 9시 티타임이 가장 좋다. 골프장 도착하니 담요를 손에 두른 직원들이 맞아준다. 짐을 조심스럽게 내리겠다는 일종의 쇼잉이다. 프론트에서는 핫팩까지 챙겨준다. 성의는 충분했다. 단, 핫팩은 한국 것이 최고라는 사실도 재확인했다. 서리가 아직 녹지 않은 페어웨이. 까마귀가 먼저 나와 있다. 가까이 가야 겨우 비켜난다. 치요다CC는 27홀이다. 동·중·서 코스 중 서코스와 중코스를 돌았다. 전체적으로 솔직히 말하면 좀 지루한 코스다. 어제의 세고비아GC가 인위적으로 극적인 코스를 만들었다면, 치요다는 자연스러운 구릉지 그대로다. 서코스 기준 8개 홀에서 티샷 구역에 서면 그린이 보인다. 전략적 고민보다는 정직한 샷이 요구되는 레이아웃이다. 그린은 투그린 운영. A그린이 B그린보다 상당히 작다. 그린을 놓치면 어프로치로 붙이기 쉽지 않다. 약간 포대 형태라 시즌에는 짧게 치고 오르막 퍼트를 노리는 게 낫다. 7번홀 오르기 전, 직원이 따뜻한 물수건과 레몬차를 건네준다. 얼마나 반가웠던지 파3에서 바로 붙여서 버디. 계속 따라와 줬으면 했다. 점심은 카레에 맥주 한 잔. 기린 생맥주가 역시 좋다. 오후가 되자 햇살이 나오고 긴팔 하나로 편해졌다. 겨울골프는 이 시간이다. 2박 3일 총비용 60만원 안팎. 비행기, 숙소, 렌트, 골프 두 라운드. 이자카야에서 1인당 20만원 넘게 쓴 건 별도로 친다. 가고시마에서 유기농 닭을 키우는 부모님, 이바라키에서 장사하는 아들. 반만 익혀 먹는 닭이었는데 엄청 맛있었다. 이바라키에 골프장이 114개라고 한다. 일주일씩 잡아놓고 오면 딱이다. 있다.
First day, 7:07 AM. Second day, 7:52 AM. Two consecutive early winter tee times. The conclusion is straightforward: 9 AM is the right call for winter golf in Japan, same as anywhere. Arriving at the course, staff greet you with blankets wrapped around their hands — not for warmth, but to handle luggage with care. A piece of deliberate hospitality. At the front desk, hand warmers are handed out as a gift. The gesture lands well. The execution reminds you that Korean hand warmers remain unmatched. Frost still on the fairways. A crow has already claimed the first hole. It moves only when you get close. Chiyoda CC runs 27 holes — East, Central, and West courses. We played West and Central. Honest assessment: it’s a bit on the quiet side. Where Segovia yesterday was theatrical and engineered, Chiyoda lets the natural hillside do the work. On the West course, you can see the green from the tee box on eight holes. The layout rewards clean, straightforward ball-striking over creative shot-making. Dual greens in operation. The A green runs considerably smaller than B. Missing the green leaves a tricky approach — a slightly raised, plateau-style surface means short and uphill is the better play during peak season. Before the 7th hole climb, a staff member arrives with a warm towel and lemon tea. The timing was perfect. Birdied the par 3 immediately after. Wished she’d followed us for the rest of the round. Lunch: curry and a draft beer. Kirin on tap, as it should be. By afternoon, the sun arrived and one layer came off. This is when winter golf makes sense. Total trip cost: just under 600,000 won for two nights, three days — flights, accommodation, rental car, two rounds with meals included. The izakaya tab, at over 200,000 won per person across two evenings, is accounted for separately. The place was run by a son whose parents raise organic chickens in Kagoshima. Served half-cooked. Tasted exceptional. Ibaraki has 114 golf courses. A week here, properly planned, would not be wasted. MIKA’s Take: Not every course needs to be dramatic. Sometimes a cup of lemon tea and a birdie is enough.
遠征初日は7時7分、2日目は7時52分。冬場の早朝ティオフを2日連続で決行しました。身をもって得た結論は極めてシンプルです。「日本の冬ゴルフも、9時スタートが正解である」と。 コースに到着すると、キャディバッグを傷つけないよう手に毛布を巻いたスタッフが出迎えてくれました。こうした細やかなホスピタリティには頭が下がります。フロントでは使い捨てカイロのサービスまでありました。そのお心遣いは十分に有難かったのですが、こと「カイロの保温性能」に関しては、やはり我々韓国製が世界一であるという事実を、異国の地でひそかに再確認することになりました。 朝イチのフェアウェイにはまだ真っ白な霜が降りており、我々より先にカラスたちが陣取っていました。カートが近づいてようやく飛び去るふてぶてしさです。 千代田カントリークラブは全27ホール。今回は西コースから中コースへと回りました。率直なインプレッションを述べると、レイアウトはいささか単調(オーソドックス)です。前日にラウンドした「セゴビアゴルフクラブ イン チヨダ」が、人工的でドラマチックな造形美を追求していたのに対し、こちらの千代田は自然の丘陵地形を素直に活かした設計と言えます。西コースに至っては、9ホール中8ホールでティイングエリアからグリーンを直接見渡せます。過度な戦略的創意工夫を要求されるというよりは、ターゲットに対するショットの「正確性」が淡々と問われるコースです。 日本特有の「ツーグリーン制」を採用しており、AグリーンはBグリーンに比べてかなり小ぶりに造られています。グリーンを外すとアプローチの難易度が跳ね上がります。やや砲台(エレベーテッド)形状になっているため、芝が仕上がるハイシーズンにおいては、セカンドショットを手前から攻めて「上りのパットを残す」のが絶対のセオリーとなるでしょう。 印象的だったのは7番ホールへ向かうインターバルです。スタッフの方が温かいおしぼりとホットのレモンティーを振る舞ってくれました。凍える身体にこれがどれほど染み渡ったことか。直後のパー3では、その温もりのおかげかティショットがピンに絡み、見事にバーディを奪取。いっそこのまま18ホール、我々の組について回ってほしいとすら思いました。 ハーフ休憩の昼食はカレーに生ビール。やはりキリンのドラフトは裏切りません。午後になるとようやく日差しが強まり、アウターを1枚脱いで身軽にスイングできるようになりました。やはり、冬ゴルフの醍醐味はこの時間帯に尽きます。 今回の2泊3日の遠征にかかった総費用は、約60万ウォン弱(航空券、宿泊、レンタカー、食事付きラウンド2回分)。もっとも、夜の居酒屋で1人20万ウォン以上散財した分は「別勘定」です。飛び込みで入った居酒屋は、鹿児島で有機農法の養鶏を営むご両親を持つ大将が、ここ茨城で開いたお店でした。新鮮な地鶏の「鳥刺し(半生)」の味は、驚愕に値するレベルでした。 聞くところによれば、茨城県内には114ものゴルフ場が点在しているそうです。我々韓国からの遠征組にとって、1週間ほど腰を据えてじっくりとコース巡りをするだけの価値とポテンシャルが、この地には確かに存在しています。

이바라키의 여운이 채 가시기 전에 치바로 향했다. 골프장 천국. 뿌리칠 수가 없었다. 나리타히가시CC는 공항에서 20분. 아카디아 계열이다. 스루플레이라 출발 전 식사를 먼저 했다. 신선하고 맛이 괜찮아서 5일째 되는 날 같은 메뉴를 또 시켰다. 클럽하우스에서 보면 따뜻해 보인다. 오후가 되면 바람이 달라진다. 점점 거세진다. 사진이 아래로 내려갈수록 일몰에 가까워지고, 그만큼 추워 보일 것이다. 12시 52분 티오프라 일몰 전에 마칠 수 있을지 걱정했지만 아슬아슬하게 맞췄다. 코스는 무난하다. 아카디아 계열 특성상 거리 세팅에서 여성 우대가 느껴진다. 부부 내기하실 분들은 참고하시길. 겨울 일본 골프, 1월과 2월을 경험하고 나서 결론이 생겼다. 9시 30분 티오프가 정답이다. 1월에 7시부터 27홀을 돈 건 지금 생각해도 무모했다. 저녁은 나리타역 근처 태국 음식점에서 1인 3접시. 2차는 이자카야.
The afterglow of Ibaraki hadn’t quite faded before Chiba pulled us in. Golf course paradise. Hard to say no. Narita Higashi CC sits twenty minutes from the airport. Part of the Arcadia group. Playing through without a lunch break, we ate before the round. The food was fresh and good enough that the same order got placed again on day five. From the clubhouse it looks warm. By afternoon, the wind changes its mind. It builds. The further down the photo reel you go, the closer to sunset — and the colder it looks. A 12:52 tee time with a winter sun made finishing the round a close call, but we got there. The course itself is straightforward. Arcadia properties tend to favor shorter distance setups, which skews noticeably toward female golfers. Couples playing a match here should factor that in. Two months of winter golf in Japan — January and February — and the conclusion is firm: 9:30 AM is the right tee time. Looking back at starting 27 holes at 7:00 AM in January, that was a questionable call. Dinner at a Thai restaurant near Narita Station. Three plates each. Second stop, izakaya. The evening handled itself. MIKA’s Take: Some days it’s not the course you remember — it’s the wind. Narita in February afternoon was that kind of day.
茨城ラウンドの余韻が冷めやらぬまま、次なる舞台である千葉エリアへと車を走らせました。言わずと知れた「ゴルフ場の天国」。我々韓国からの遠征組にとって、この魅力的な選択肢に抗うことは到底不可能です。 向かった先は、成田空港から車で約20分という好立地に位置する「成田東カントリークラブ」。アコーディア・ゴルフ系列のコースです。今回は午後からの「スループレー」枠だったため、スタート前にクラブハウスで腹ごしらえを済ませました。いただいたメニューは思いのほか食材が新鮮で味も良く、実は遠征5日目にも全く同じものをオーダーしてしまったほどです。 クラブハウス内からガラス越しに見下ろすコースはポカポカと暖かそうに見えましたが、いざ午後になると風向きが変わり、徐々に強さを増していきました。おそらく、このブログを下へスクロールして写真を見ていくにつれ、日没が近づき、どんどん寒々しい景色に変わっていくのがお分かりいただけるかと思います。12時52分という遅めのティオフだったため、日没サスペンデッドにならずにホールアウトできるかが最大の懸念でしたが、どうにかギリギリで完走できました。 コースレイアウト自体はオーソドックスで無難な造りです。ただ、アコーディア系列のコースによく見られる傾向ですが、レディスティの距離設定が女性に対してかなり優遇されています。もし奥様と真剣勝負をされる予定の諸兄がいらっしゃれば、女性側へのアドバンテージが大きい点をご留意ください。 1月、そして2月と日本の冬ゴルフを立て続けに経験し、私の中で一つの確固たる結論が出ました。「冬場のラウンドは、9時30分スタートが正解」であると。振り返ってみれば、今年1月に極寒のなか朝7時から27ホールを強行したスケジュールは、我ながらいささか無謀(ナンセンス)すぎました。 冷え切った身体を温めるべく、ホールアウト後は成田駅周辺のタイ料理店へ繰り出し、男たちで1人3皿を豪快に平らげました。そして当然のように、2軒目の居酒屋へと夜の街に消えていくのです。

1월의 교훈을 살렸다. 10시 15분 티오프. 아침을 여유롭게 먹고 출발했다. 나리타 시내 숙소에서 15분이면 닿는 거리. Grand PGM. 조건은 충분했다. 오늘도 바람이 분다. 카트에 올려둔 파3 거리 안내 종이가 위태롭게 흔들린다. 미리 파3 거리를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는 좋다. 소세이GC는 대체로 평지 구성이라 바람이 잠잠한 날이면 그 종이대로 치면 충분하다. 문제는 오늘이 그런 날이 아니라는 것이었다. 전반에 바람과 싸우다 10타를 훌쩍 넘겼다. 점심 먹으러 들어오면서 의욕 절반을 두고 왔다. 아침에 카레를 먹은 것도 잊고 카레우동을 시켰다. 그런 날이 있다. 소세이GC는 점심 불포함 12,500엔. 식사까지 하면 15만원 안팎이 된다. 요즘 점심 불포함 코스가 눈에 띄게 늘고 있다. 가능하면 포함된 곳을 고르는 게 가격 메리트가 있다. 코스 자체는 좋다. 다만 확 이끌리는 무언가는 없다. ‘그냥 좋다’ 수준. 이번 여행 다음 편인 이시오카GC가 너무 강렬해서 상대적으로 더 그렇게 느껴지는 것일 수도 있다. 도쿄 근처 골프장 예약이 예전보다 어려워졌다. 한국 골퍼들이 많이 들어온 탓이다. 가격도 따라 올랐다. 그래도 1~2년은 아직 합리적인 구간이 남아 있다. 와봐야 안다.
January’s lesson applied. 10:15 AM tee time. A proper breakfast, no rushing. Fifteen minutes from the hotel in Narita city center. Grand PGM. The setup was right. The wind had other plans. A sheet of paper on the cart listing par 3 distances was doing its best to stay put. It’s a useful service — Sosei GC runs mostly flat, so on a calm day those numbers are reliable. Today was not a calm day. The front nine turned into a battle. Ten-something on the scorecard, enthusiasm somewhere on the back nine. Walked into the restaurant, forgot about the curry eaten at breakfast, and ordered curry udon. That kind of morning. Sosei GC charges 12,500 yen without lunch included. Add a meal and the total lands around 15,000 yen. Lunch-excluded pricing is becoming more common around Tokyo-area courses. Where possible, lunch-included packages still offer better value. The course is good. Just not the kind that reaches out and grabs you. Solid, pleasant, unremarkable. Though it’s worth noting that the next stop on this trip — Ishioka GC — hits differently, which may be doing Sosei no favors in comparison. Reservations near Tokyo have gotten harder. Korean golfers have arrived in numbers, and pricing has followed. A window of reasonable rates likely remains for another year or two. MIKA’s Take: Without the wind, this might have been a different story. Whether that’s an excuse or a fact requires a return visit to find out.
今年1月の遠征での教訓を活かし、今回のティオフは10時15分という余裕のある時間に設定しました。朝食をゆっくりと楽しんでから出発。成田市内の滞在先から車でわずか15分という好立地、しかも「GRAND PGM」ブランド。最高のラウンドを満喫するための条件は、すべて完璧に揃っているはずでした。 しかし、自然(風)は我々とは全く別のシナリオを用意していたようです。乗用カートに備え付けられたパー3のヤーデージ表が、今にも吹き飛ばされそうな勢いでバタバタと音を立てています。事前に各ホールの距離を細かく確認できるのは非常にありがたいホスピタリティですが、フラットな地形の「総成(そうせい)ゴルフクラブ」においては、本来ならその数字通りに打てば事足りるはずなのです。あくまで、風さえ穏やかであればの話ですが。 前半のハーフは、ひたすら強風との格闘を強いられました。スコアはあっさりと10オーバーを叩き、ゴルフに対するモチベーションの半分をコースのどこかに置いてきてしまった気分です。ハーフ休憩でレストランに逃げ込み、今朝のメニューがカレーだったことすら忘れて「カレーうどん」を注文してしまう。メンタルを削られると、思考回路が停止してそういう日もあるものです。 さて、コスト面についての分析です。総成GCのプレーフィは「昼食別」で12,500円。ここで昼食代を加算すると、総額は15,000円前後になります。昨今、このように昼食別の料金設定に切り替えるコースが目立って増えてきました。予算管理の観点から言えば、空き枠があるならば最初から「昼食込み」のプレープランを選択したほうが、結果的にコストパフォーマンスの面でメリットが大きいと言えます。 コース自体のクオリティは決して悪くありません。ただ、強烈に引きつけられる個性やオーラがあるかと言われれば、いささか言葉に詰まります。良くも悪くも「普通に良い」という着地です。今回の遠征における次の目的地である「石岡ゴルフ倶楽部」のインパクトがあまりに強烈すぎるため、相対的にそう感じてしまう部分も大いにあるのでしょうが。 最近、東京近郊のゴルフ場は以前に比べて明らかに予約が取りにくくなりました。プレーフィも上昇傾向にあります。これには、我々韓国からの遠征ゴルファーが急激に増加している影響も少なからずあるはずで、一人の韓国人ゴルファーとしていささか複雑な心境でもあります。それでも、綿密にリサーチさえすれば、あと1〜2年は適正価格で楽しめる選択肢が残されているはずです。 このコースが持つ本来のポテンシャルについては、また風の穏やかな日に来てみなければわからない、という事にしておきましょう。

동반자가 1년 내내 입에 침이 마르도록 칭찬하던 곳이다. 나리타에서 1시간 30분. 거리가 있어도 이번 여행 일정에 넣었다. 결론부터 말하면, 칭찬이 과하지 않았다. 잭 니클라우스가 설계한 400여 개 코스 중 하나. 본인이 “내 설계 이력에서 최고 중 하나”라고 했다. 그 말이 허언인지 아닌지는 코스에 서보면 안다. 연습장이 크다. 퍼팅, 어프로치, 300야드 유료 드라이빙 라운지까지 갖춰져 있다. 티오프 전에 반드시 몸을 풀고 나가길 권한다. 날씨는 지난 이틀과 달리 화창하고 따뜻했다. 전반은 긴팔 하나로 충분했다. 화이트티 거리는 짧지도 길지도 않다. 아마추어가 적절히 페널티를 받도록 설계된 코스다. 시즌에 그린 컨디션이 올라오면 지금보다 확실히 더 어려울 것 같았다. 이바라키는 평지가 많다. 동반자들이 헐떡거리는 일 없이 여유롭게 라운드를 마쳤다. 우리가 마지막 팀이었는지 코스 관리자들이 뒤따라붙었다. 손발이 잘 맞았고, 코스 정리가 깔끔했다. 후반으로 갈수록 벙커가 커진다. 마지막 몇 홀의 벙커는 진짜 엄청나다. 일 년에 한두 번은 꼭 다시 오고 싶은 곳이다. 청주-이바라키 노선이 있는 한 이유는 충분하다. 자랑이었는지 잠깐 헷갈린다.
A playing partner had been talking about this place for a year straight. Ninety minutes from Narita. The detour made it into the itinerary anyway. The verdict: the praise was justified. One of roughly 400 courses designed by Jack Nicklaus. He called it one of the finest of his design career. Whether that holds up is something you can only judge from the fairway. The practice facility is serious — putting green, approach area, and a 300-yard paid driving lounge. Use it before you tee off. After two days of wind and cold, the weather finally cooperated. Warm enough for a single long-sleeve through the front nine. White tee distances sit in a comfortable middle range. The layout is calibrated to penalize amateurs at the right moments. When the greens firm up in peak season, this course will play considerably harder. Ibaraki runs flat. No one was breathing hard at any point. We appeared to be the last group out — course maintenance staff followed closely behind, working efficiently and cleaning up as we went. The bunkers grow as the round progresses. By the final holes, they’re enormous. Worth returning to once or twice a year. As long as the Cheongju–Ibaraki route exists, the reason to come back does too. MIKA’s Take: Nicklaus called it one of his best. Standing on the course, you briefly wonder whether that was modesty or bragging. Then a bunker answers the question.
同伴者がこの1年間、事あるごとに絶賛し続けていたコースです。成田空港からは車で約1時間30分。少々距離はありますが、韓国からの今回の遠征スケジュールに無理をしてでも組み込みました。結論から申し上げますと、彼のその評価は決して誇張ではありませんでした。 「帝王」ジャック・ニクラウスが世界で手掛けた約400のコース。その中で、彼自身が「私の設計歴の中で最高傑作の一つ」と称賛した舞台です。その言葉が単なるセールストークなのか、あるいは真実なのか。それは、フェアウェイに立った瞬間に自ずと理解できます。 練習施設の充実ぶりも見事です。パッティンググリーンやアプローチエリアはもちろん、300ヤードを誇る広大なドライビングレンジ(有料)まで完備されています。ティオフ前には、ここで必ずウォーミングアップを済ませてからラウンドに臨むことを強くお勧めします。 過去2日間の悪天候とは打って変わり、この日は晴れ渡る小春日和でした。前半のハーフは長袖のシャツ1枚で十分に汗ばむほどです。レギュラーティ(白ティ)からのヤーデージは長すぎず短すぎず、絶妙な難易度に設定されています。我々のようなアベレージゴルファーがマネジメントを誤れば、適切なタイミングできっちりとペナルティを課される、極めて計算高い設計です。ハイシーズンを迎えてグリーンの仕上がりがさらに高速になれば、今よりも格段に牙を剥くことでしょう。 茨城県特有のフラットな地形のおかげで、同伴者たちが息を切らして歩くような場面は一度もなく、終始「大人のゆとり」を持ってラウンドを楽しめました。我々が最終組だったせいか、コース管理のスタッフが後方から付いて回る形になりましたが、彼らの手際の良い連携と丁寧な仕事ぶりには深く感心させられました。 インコース(後半)へ進むにつれて、ハザードとしてのバンカーが容赦なく巨大化していきます。とりわけ上がりホール付近に口を開けるバンカー群は、まさに圧巻の一言。ティショットの狙い所はここ「だったのか」と一瞬迷いが生じる。そして、吸い込まれたバンカーが残酷な正解(答え)を突きつけてくるのです。 年に1、2度は必ず再訪したいと思わせる名コース。我々の母国・韓国(清州)と茨城を結ぶ直行便の路線が存続する限り、ここへ通う理由は十二分にあります。

나리타에서 치바 남쪽으로 내려가는 길. 골프장 표지판이 끊이질 않는다. 일본 전체 골프장 2,200개. 국토의 3분의 2가 산지인 나라에서. 골프 사랑으로 따지면 한국과 일본은 비슷한 수준이다. 입구에서부터 남쪽 식생이 보인다. 치바가 따뜻하다는 걸 나무들이 먼저 알려준다. 코스를 사전에 전혀 보지 않고 왔다. 사진을 찍다가 설계가가 피트 다이라는 걸 알았다. 검색하고 나서 오늘 스코어가 대충 예상됐다. 첫 홀 파5. 드라이버가 쪼록 나더니 공이 우측으로만 간다. 나무 뒤, 러프를 거쳐 어렵게 그린에 올렸더니 경사에 미끄러진다. 핀 오른쪽에 꽂혀 있으면 붙이지 않는 한 다 흘러내린다. 기본 3퍼트 예상해야 하는 그린이다. 첫 홀부터 에바. 그런데 기분이 나쁘지 않다. 이런 코스가 좋다. 고저차, 바람, 벙커가 18홀 내내 골퍼를 압박한다. 18홀 중 3홀만이라도 원하는 샷이 들어가면 그날 밤 뒷풀이 안주가 생긴다. 술맛이 달라진다. 사실 그게 골프 치는 이유다. 점심에 메뉴판의 ‘함바가’를 시켰더니 직원이 “라이스? 오어 브레드?“라고 묻는다. 뭔가 더 주는 줄 알고 브레드라고 했더니 햄버거 번 사이에 패티를 끼운 게 나왔다. 함바그 스테이크를 시켰어야 했다. 그나마 그걸 먹고 후반을 잘 쳤으니 됐다. 후반은 전반에 핸디를 다 써버린 덕분인지 여유가 생겼다. 석양 속에서 마지막 홀을 마무리했다. 골프장을 나오는 길, 파란 하늘보다 붉은 하늘이 더 쓸쓸하다. 한국에서 이런 코스를 본 적이 없다. 구력이 좀 있는 중상급 이상에게 권한다. 초보자에게는 권하지 않는다.
Heading south from Narita toward Chiba. Golf course signs line the road without a break. Japan has 2,200 courses across a country where two-thirds of the land is mountainous. By any measure, the appetite for golf matches Korea’s. The vegetation near the entrance signals the climate shift. Chiba runs warm. The trees made that clear before anything else. No course research done beforehand. Spotted the designer’s name on a sign mid-round: Pete Dye. A quick search confirmed what the first hole had already suggested about the day’s scoring. Hole 1, par 5. Driver goes right. Ball finds trees, then rough, then somehow the green — where the slope takes over. With the pin on the right, anything short of a precise approach slides away. Three-putt territory from the start. A big number on hole one. And somehow the mood stayed fine. This is the kind of course that’s worth playing. Elevation changes, wind, bunkers — the pressure doesn’t let up. Out of 18 holes, land three shots exactly where you intended and the evening’s conversation takes care of itself. The beer tastes better. That’s what golf is actually for. At lunch, ordered the ‘hambaga’ from the menu. Staff asked: “Rice? Or bread?” Assumed something extra was coming. Said bread. A hamburger bun with a patty arrived. Should have ordered the hamburg steak. Fortunately, it fueled a better back nine. The back nine played with more ease — likely because all the mistakes had been made already. Finished the final hole at sunset. Leaving the course, the red sky felt quieter than the blue. No course in Korea plays like this. Best suited for experienced, mid-to-advanced handicappers. Beginners should come back later. MIKA’s Take: There are courses where a blowup hole leaves you smiling anyway. Maria is one of them.
成田空港から千葉南部へと車を走らせる道中、ゴルフ場の案内標識が途切れることなく続きます。国土の3分の2が山林というこの国に、実に2,200ものコースが点在している事実。ことゴルフに対する情熱という点においては、我々韓国と日本は全く同じ水準(熱量)にあると言っていいでしょう。 エントランス付近の植生が、この地の気候を雄弁に物語っていました。千葉は暖かい。青々とした木々が、プレー前にまずそれを教えてくれました。 今回は事前にコースの予備知識を入れずに臨みましたが、ラウンド中、看板に刻まれた設計者の名前を目にして思わず天を仰ぎました。「ピート・ダイ」。その名を見た瞬間、本日の自分のスコアがどの程度の惨状になるか、おおよその見当がつきました。 1番ホール、パー5。スタートホールのティショットは無情にもチョロとなり、ボールは右の林へ。木立を抜け、深いラフを渡り歩き、どうにかグリーンを捉えたものの、今度は強烈な傾斜にボールを持っていかれます。ピンポジションが右寄りの場合、デッドに寄せない限りボールはすべて傾斜の下へと流される理不尽な設計。端から3パットを覚悟させられるグリーンです。出だしの1番からいきなりの「大叩き(ビッグナンバー)」。それでも不思議と、気分は悪くありません。 私は、こういうタフなコースが好きなのです。高低差、風、そして執拗なバンカー群が、18ホールを通じてゴルファーを容赦なく追い詰めていく。1ラウンドの中で、自分の思い描いた通りの完璧なショットが3回でも打てれば、その夜の酒席の「肴(話題)」には事欠きません。ビールの喉越しも格段に変わるというものです。それが、我々が重いキャディバッグを担いでコースへ向かう「本当の理由」なのです。 昼食時、メニューの「ハンバーガー」を注文したところ、スタッフから「ライス?オア ブレッド?」と尋ねられました。てっきり付け合わせのパンのことだと思い「ブレッド」と答えたところ、運ばれてきたのはバンズにパティを挟んだ文字通りの「ハンバーガー」でした。どうやら日本のゴルフ場では「ハンバーグステーキ」と明確に頼むべきだったようです。それでも、それを平らげたおかげで後半のハーフはうまくプレーできたので、良しとしましょう。 後半のインコースは、前半でミスをすべて出し尽くした恩恵か、幾分かの余裕が生まれました。夕日に染まる中で最終ホールをホールアウト。コースを後にする帰り道、青空よりも赤く染まった夕空のほうが、どこか哀愁を感じさせるのは気のせいでしょうか。 我々の母国・韓国では、これほど挑戦的で戦略的なコースにはなかなかお目にかかれません。経験豊富な中・上級者以上のゴルファーには強くお勧めします。アベレージ以下のゴルファーは、もう少し腕を磨き、謙虚さを身につけてから挑戦することをお勧めします。

치바현 주말 그린피는 평일의 두 배다. 그 이상인 곳도 많다. 그래도 좋은 골프장은 예약이 어렵다. 회원 동반 없이는 입장조차 안 되는 곳도 있다. 어찌 보면 회원들에게 감사해야 한다. 그분들이 평일을 채워주는 덕에 우리가 이 가격에 칠 수 있으니까. 아리가토. 10시 15분 티오프. 출발은 10시 40분이었다. 앞에 단체팀이 있었다. 홀마다 한 사람씩 인사하며 정중하게 진행하는 팀이었다. 4팀이 지나갔다. 그리고 복병이 나타났다. 여성 세 분. 30미터씩 또박또박 치신다. 셋이 붙어 다니면서 서로 레슨까지 한다. 벙커에서 모래놀이도 한참이다. 첫 홀부터 어떻게 쳤는지 기억이 없다. 점심 때 레스토랑에서 보니 남자분도 잘생기고 여자분들도 그에 못지않았다. 그나마 위안이랄까. 코스는 아카디아 계열답게 크게 어렵지 않다. 봄에 벚꽃 필 때 오면 꽤 예쁠 것 같다. 이름값을 하는 코스다. 점심 후에도 앞 팀 속도가 나아질 기미가 없었다. 14홀 이후 철수했다. 일본에서 첫 번째 조기 철수다. 치바는 주말에 가는 게 아니다. 이번 여행에서 얻은 가장 확실한 결론이다.
Weekend green fees in Chiba run at roughly double the weekday rate. Some courses go higher. The well-regarded ones are still hard to book regardless. Many require member accompaniment just to get on. There’s a case to be made for gratitude toward those members — their weekday rounds are what keeps the weekday pricing accessible for the rest of us. Arigatō. Tee time: 10:15. Actual start: 10:40. A group ahead was making its way through with deliberate politeness — introductions at each hole, unhurried by design. Four groups passed. Then came the real obstacle. Three women. Thirty meters at a time, methodical and thorough. Moving as a unit, offering each other instruction at every shot. The bunker became a prolonged stay. What happened on the first hole is no longer retrievable from memory. At lunch, they turned out to be sitting at the table directly in front of us. The group was, by any measure, attractive. That helped somewhat. The course itself runs on the gentler side — Arcadia group DNA. In cherry blossom season, it would be genuinely beautiful. The name earns itself in spring. After lunch, the pace showed no sign of improving. We called it at hole 14. First early exit in Japan. Chiba on a weekend is not the answer. That much is now settled. MIKA’s Take: Worth coming back for the blossoms. On a weekday.
千葉エリアの週末グリーンフィは、平日の優に2倍に跳ね上がります。それ以上の価格差を設けているコースも決して珍しくありません。それでも評判の良いコースは予約が困難で、メンバーの同伴がなければエントリーすら許されない名門も多々あります。ある意味で、メンバーの方々に感謝すべきなのかもしれません。彼らが平日の稼働率をしっかりと支えてくれているおかげで、我々韓国から訪れるビジターゴルファーが、週末にこの価格でプレーできるわけですから。素直に感謝いたします。 この日のティオフ予定は10時15分でしたが、実際にティアップできたのは10時40分。前方にコンペの団体が入っていました。ホールごとにご丁寧に挨拶を交わしながら進行する、ある意味で非常に日本的なグループでした。その4組がようやく通り過ぎた後、真の「伏兵」が姿を現したのです。 女性3人組の組(フライト)。30ヤードずつ刻むように着実に前進し、ボールの周りに3人が密集しては、フェアウェイのど真ん中で互いに熱心なスイングレッスンが始まります。バンカーにつかまれば、脱出までに気の遠くなるような時間を費やす。もはや1番ホールをどうホールアウトしたのか、怒りを通り越して記憶すら定かではありません。 ハーフ休憩のレストラン。あろうことか、案内された席の目の前が彼女たちのテーブルでした。同伴の男性も、そして件の女性陣も、なかなか華やかで見目麗しい方々だったこと。それが、この理不尽な進行の遅れに対する唯一の「精神安定剤」だったと言っておきましょう。 コース自体はアコーディア系列らしく、全体的にフラットでマイルドなセッティングです。桜の季節に訪れればさぞかし見事な景観を楽しめるでしょう。名前に恥じない美しい造りです。しかし、昼食後も前組のペースが一向に上がる気配はありませんでした。ついに見切りをつけ、14ホールを終えた時点でクラブを収める(撤収する)決断を下しました。長年日本へゴルフ遠征に来ていますが、途中棄権(リタイア)はこれが初めての経験です。 「千葉での週末ゴルフは避けるべし」。これこそが、今回の遠征で得た最も確かな、そして高い授業料を払って得た結論です。

올해 세 번째 일본이다. 이번엔 도쿄에 사는 후배가 모든 일정을 짰다. 료칸, 골프, 맛집, 동선까지. 비행기표 하나만 들고 갔다. 지금까지 일본을 수없이 다녔는데 도쿄 시내는 이번이 처음이다. 촌놈 인증. 2박 3일. 금토일. 치바권이라 그린피는 애초에 포기하고 그나마 가성비 좋은 구성으로 갔다. 첫날은 태평양클럽 야치요CC. 태평양클럽은 일본 불황기에 골프장을 대거 인수하며 덩치를 키운 그룹이다. 현지 후배 말로는 Grand PGM 이상으로 쳐주는 브랜드라고 한다. 복장 규정이 엄격하다는 말을 듣고 세미재킷에 면바지로 맞춰 갔는데, 골프 브랜드 라운드티 입은 분들이 꽤 있었다. 목의 3분의 1 정도 감싸는 정도면 통과. 일본 복장 규정에 너무 벌벌 떨 필요는 없다. 1인 전동 카트. 버튼이 예민하다. 갑자기 빨라지고 갑자기 멈춘다. 18홀 내내 카트에 집중력을 쏟았다. 공항에서부터 합산하니 25,000보. 골프가 아니라 트레킹이었다. 클럽하우스는 깔끔하다. 천장 높이가 10미터는 될 것 같은 식당. 최근 리모델링한 것 같다. 코스 매니저들이 유니폼 차림으로 티박스에서 기다리고 있다가 홀 설명과 함께 18홀 맵을 건네준다. 4월 중순 잔디는 초록과 누런색이 섞여 있었다. 2주만 더 있었으면 완전히 달랐을 것이다. 코스 자체는 무난했다. 평소에 한두 개는 나오는 더블 이상이 없었다. 보기 이상 없이 마감. 만족스러운 라운드였다. 파4 한 홀에서는 드라이버를 쓸 수 없다. 진행 요원 두 명이 상주해서 안내한다. 일본어로 설명하니 못 알아들으면 그냥 왼쪽 나무 보고 치면 된다. 라운드 후 씻지도 않고 료칸으로 직행했다. 동네 지주가 운영하는 조용한 곳. 가격 대비 음식이 좋았다. 이치노미야. 해수욕장 근처라 서퍼들이 많았다. 한밤중에 바닷가 나와서 별 보며 소원을 빌었다. 소원은 비밀이다. 18홀 내내 했다.
Third trip to Japan this year. This time, a friend living in Tokyo arranged everything — ryokan, golf, restaurants, logistics. One flight ticket was all that was needed. After all the trips to Japan, this was the first time inside central Tokyo. Proper country bumpkin confirmed. Two nights, three days. Friday to Sunday. Chiba territory means green fees aren’t going to be friendly, so the goal was finding the best value within an already expensive bracket. Day one: Taiheiyō Club Yachiyo Course. Taiheiyō Club expanded aggressively during Japan’s economic downturn, acquiring courses at low prices across the country. Among those in the know, it ranks alongside or above Grand PGM. The dress code has a reputation for strictness — arrived in semi-jacket and chinos to be safe. Plenty of players were in golf-brand round-neck shirts. Collar covering about a third of the neck seemed to be the threshold. No need to overthink it. Solo electric carts. Sensitive controls — sudden acceleration, abrupt stops. Concentration that should have been on the round went partly to operating the cart. Combined with walking from the airport, the step count hit 25,000. Less golf, more trekking. The clubhouse is clean and well-maintained. The restaurant ceiling stretches roughly ten meters. Looks recently renovated. Course managers in uniform waited at the tee box with hole explanations and a full 18-hole map before the round began. Mid-April turf was a mix of green and straw-yellow. Two more weeks and it would have been a different course visually. The layout itself was solid and manageable. No doubles on the day — bogey or better throughout. A satisfying round. One par 4 doesn’t allow a driver. Two marshals are stationed there to guide players through. Instructions come in Japanese. If that’s not an option, aim left of the tree. That’s the whole tip. Straight to the ryokan after the round, no shower stop. A quiet place run by a local landowner. Good food for the price. The town was Ichinomiya — surf culture, beach shops, guesthouses. Walked to the shore late at night and made a wish under the stars. The wish stays private. MIKA’s Take: Two weeks later and the turf would have been fully green. That thought ran through the entire back nine.
今年3回目となる日本遠征。今回は東京に駐在する後輩が、旅館の手配からゴルフ、食事、移動の動線に至るまで、すべてを完璧にアテンドしてくれました。私は航空券を一枚握りしめて海を渡るだけです。韓国からこれだけ頻繁に日本へゴルフに通い詰めているにもかかわらず、実は東京の市街地(都心部)に足を踏み入れたのは今回が初めて。「筋金入りの田舎者」であることを自ら証明してしまった格好です。 日程は金・土・日の2泊3日。千葉エリアでの週末プレーということで、グリーンフィの高騰は初めから織り込み済みでした。その制約の中で最大限のコストパフォーマンスを追求し、初日に選んだのが「太平洋クラブ八千代コース」です。 「太平洋クラブ」といえば、日本の不況期に数多くのゴルフ場をリーズナブルに取得し、グループ規模を拡大してきたビジネスモデルで知られています。現地の後輩によれば、今や「GRAND PGM(グランドPGM)」と同等かそれ以上のブランド価値として評価されているとのこと。事前のリサーチでドレスコードが厳格だと聞いていたため、セミジャケットにチノパンという出立ちで臨みましたが、実際にはゴルフブランドのモックネックシャツ(首元が1/3ほど隠れるもの)でプレーしている方も散見されました。日本のゴルフ場のドレスコードに対して、我々も過剰に萎縮する必要はなさそうです。 今回のラウンドで特筆すべきは「1人乗りの電動カート」です。アクセルとブレーキの操作ボタンが非常にセンシティブで、急発進と急停止を繰り返す始末。18ホールを通じて、ゴルフのショットよりもカートの操縦に神経(集中力)をすり減らした気がします。空港からの歩数を合算すると実に2万5千歩。もはやゴルフというより、過酷なトレッキングでした。 クラブハウスは清潔感に溢れ、ロッカールームも十分なスペースが確保されています。レストランの天井高は10メートル近くありそうで、おそらく近年リノベーションの手が加えられたのでしょう。スタートティでは、ユニフォーム姿のコースマネージャーが丁重にコースレイアウトの解説をしてくれ、18ホールのヤーデージマップまで手渡してくれました。 4月中旬のフェアウェイは、まだ新緑と枯れ芝が混在するトランジション(移行期)でした。あと半月(2週間)も遅く訪れていれば、まったく異なる鮮やかな景観を楽しめたはずです。コースレイアウト自体はオーソドックスで、理不尽な難易度設定はありません。普段なら1〜2回は叩くダブルボギー以上の大叩きが一度もなく、全ホールをボギーペース以内で収めることができ、スコア的には非常に満足のいくラウンドとなりました。 ちなみに、あるパー4のホールでは「ドライバーの使用が禁止」されています。進行スタッフが2名常駐してレクチャーしてくれますが、日本語での説明が聞き取れない場合は、シンプルに「左の木をターゲットにして打つ」。それだけ覚えておけば十分です。 ホールアウト後はゴルフ場でシャワーを浴びず、そのまま直接、今宵の宿へと向かいました。地元の地主が経営しているという閑静な旅館で、宿泊費に対して料理のクオリティが驚くほど高い、素晴らしい宿でした。滞在した一宮(いちのみや)という町は、海水浴場の近くにサーファーが集う独特のカルチャーが形成されており、サーフショップや民宿が立ち並んでいます。 真夜中、男一人で海岸へ歩み出、夜空の星を見上げながら静かに願い事をしました。何を祈ったかは、秘密です。宿へ戻っても、心地よい波の音がいつまでも耳から離れませんでした。

전날 늦게까지 마실 걸 알고 숙소에서 10~15분 거리 골프장으로 잡았다. 10시 티오프 덕에 아침이 여유로웠다. 숙소 아침 식사가 생각보다 근사했고, 근처 세븐일레븐에 산책 나가 커피 한 잔 마시고 출발했다. 가는 길에 민박집 간판이 눈에 띈다. 1인 3,000엔. 도쿄에서 1시간 20~30분 거리에 이 가격이면 꽤 매력적이다. 구글맵으로 확인해보니 2인 기준 1인 3,000엔, 1인 이용 시 4,000엔. 이치노미야 서퍼 타운의 민박 문화가 이런 가격을 만들어낸다. 36홀 코스라 스타트하우스 앞이 북적인다. 동코스는 카트에서 내려 승합차로 이동하는 방식이다. 이동하는 차 안에서 앞에 강아지가 밥 달라고 시위 중이었다. 사람이나 동물이나 배고프면 같다. 오래된 일본 골프장 특유의 레이아웃이다. 페어웨이 한가운데 큰 나무가 버티고 서 있다. 이 코스는 그게 유난히 많다. 그런데 묘하게 맞는다. 최근에 지어진 깔끔한 코스보다 이런 오래된 구조가 더 편하게 느껴진다. 4월 중순 잔디는 올라오는 중이었다. 페어웨이가 부실해 보이지만 실제로 밟아보면 적당히 촘촘하다. 전체적으로 평이하지만 난이도 있는 홀들이 중간중간 섞여 있어서 지루하지 않았다. 스코어도 잘 나왔다. 이번 치바 3라운드 중 가성비로는 여기가 가장 나았다. 치바 주말 그린피 기준으로는 합리적인 선택이었다. 페어웨이에 올라서면 생각보다 편안한 코스다. 있다.
Knowing the first night would run late, the accommodation was picked for proximity — ten to fifteen minutes from the course. A 10 AM tee time made the morning unhurried. Breakfast at the ryokan came out better than expected. A walk to the nearby 7-Eleven for coffee, then straight to the course. A guesthouse sign along the way caught the eye. 3,000 yen per person. One hour and twenty minutes from Tokyo — at that rate, it’s genuinely attractive. A quick Google Maps check confirmed: 3,000 yen per person when two share, 4,000 yen solo. Ichinomiya’s surf town culture keeps accommodation prices in a different bracket from central Chiba. The 36-hole layout means the area around the starter’s house is busy. The East course requires leaving the cart and boarding a shuttle vehicle. Mid-transfer, a dog staged a protest in the road — demanding food with full commitment. Hunger communicates the same way regardless of species. Classic old Japanese golf course design: large trees standing in the middle of fairways. This course has more than most. Somehow that layout feels natural — more comfortable than the cleaner, newer designs that have become standard. Old bones, familiar feel. Mid-April turf was still coming in. Fairways looked sparse from a distance but felt adequately firm underfoot. The layout ran mostly straightforward with enough challenging holes scattered through to keep things interesting. Scoring went well. Among the three Chiba rounds this trip, this one offered the best value. For a Chiba weekend rate, it was a reasonable call. Gets easier once you’re actually on the fairway. MIKA’s Take: Looks tougher than it plays. Some courses are like that. Some people too.
前夜の酒席が長引くことを見越し、宿から車で10〜15分圏内のコースをセレクトしておきました。10時ティオフという余裕のあるスケジュールのおかげで、朝は非常にリラックスできました。宿の朝食が思いのほか充実しており、食後に近くのセブンイレブンまで散歩がてらコーヒーを買いに行ってから出発するという、優雅なルーティンです。 道中、「素泊まり3,000円」という民宿の看板が目に留まりました。東京から車でわずか1時間20〜30分の距離でこの価格設定は、我々韓国の物価感覚からすれば驚異的ですらあります。Googleマップで詳細を調べると、2名利用時で1人3,000円、1名利用でも4,000円とのこと。このエリア一帯(一宮)に根付くサーファータウンとしての文化が、こうした良心的な価格帯を生み出しているのでしょう。 36ホールを擁する大型コースだけあって、スタートテラス周辺はかなりの賑わいを見せていました。今回プレーする「東コース」へは、乗用カートを降りて専用のマイクロバスで移動するシステムです。移動中、前方で地元の犬が「ご飯をくれ」と座り込んで抗議活動をしている微笑ましい光景に出くわしました。空腹を訴える切実さは、人間も動物も万国共通のようです。 コースレイアウトは、古き良き日本のゴルフ場によく見られるクラシックスタイルです。フェアウェイのど真ん中にご神木のような大木が鎮座しており、このコースは特にその傾向が顕著です。不思議なもので、私にはこうした設計が妙に肌に合います。近年のすっきりと造成されたモダンなコースよりも、こうした年季の入った構造の方が、かえって心が落ち着くのです。 4月中旬という時期柄、芝はまだ育成の途上でした。視覚的にはフェアウェイがやや薄く(頼りなく)見えましたが、実際にターフを踏んでみると適度な密度が保たれています。全体的な難易度は平易(マイルド)ですが、随所にタフなホールも点在しており、18ホールを通じて飽きることなく楽しめました。スコアも上々にまとまり、今回の千葉遠征3ラウンドの中では、最もコストパフォーマンスに優れた選択だったと評価できます。 千葉エリアにおける週末のグリーンフィとしては、極めて妥当で合理的な着地(選択)だったと言えます。実際にフェアウェイに立ってみると、事前の印象以上に心が安らぐ、実に味わい深いコースでした。

여행 사흘째. 일본에 사는 후배 얼굴이 아침부터 누렇다. 연 3일 골프는 처음이라고 한다. 미안하면서도 웃음이 난다. 언제 또 이렇게 불태워보겠냐는 생각에. 오늘 티오프 9시, 비행기 오후 6시 20분. 18홀을 마치고 공항까지 갈 수 있을지가 관건이었다. 결론은 면세점 들를 시간 없이 바로 탑승. 간만에 공항을 뛰었다. 주말 일본 골프장 웨이팅이 이렇게 길다. 히가시치바CC는 평범한 평가를 받는 곳이지만 코스는 나름 재미있었다. 오래된 골프장 특유의 편안함이 있다. 몸은 3일째 피로가 쌓였는데 샷감은 오히려 좋았다. 버디 2개. 술 마시고 힘 빠진 상태에서 스윙이 더 자연스럽다는 건 골프의 국룰이다. 앞 팀이 컴피티션 티를 사용한다. 여성 컴피티션 티가 380야드. 거의 프로 티 수준이다. 점심은 햄버거스테이크. 사진으로는 하이라이스처럼 보인다. 음식 사진은 좀 더 공부가 필요하다. 이번 2박 3일 금토일, 총비용 190만원 안팎. 술을 많이 마신 탓이 크다. 치바 주말은 그린피만으로도 부담이다. 다음엔 주말을 피하거나 주말에는 더 저렴한 지역으로 이동하는 걸로. 내가 일본 골프를 계속 오는 이유는 세 가지다. 코스 컨디션, 캐디 없는 자유로운 라운드, 그리고 합리적인 비용. 이번엔 세 번째가 좀 흔들렸지만 앞의 두 가지는 여전했다. 한국에서 찌든 시간을 이렇게라도 풀어내는 거다. 그래서 또 힘이 난다.
Day three. The friend living in Tokyo looked pale over breakfast. Three consecutive days of golf, apparently a first. Hard to feel too guilty about it — when else does anyone get to burn like this? Tee time at 9, flight at 6:20 PM. The question was whether 18 holes could be completed and the airport reached in time. Answer: boarded directly without a duty-free stop. First airport sprint in a while. Weekend golf in Japan runs long. Higashi Chiba CC sits in the average range by reputation, but the course delivered more than expected. Older courses carry a certain ease to them. Three days of accumulated fatigue in the body, yet the swing felt better than any day prior. Two birdies. There’s a well-established principle in golf: play tired, swing free. The group ahead was using competition tees. The women’s competition tee on one hole measured 380 yards. Essentially a pro tee. Lunch was hamburg steak. Photographed, it looked like hayashi rice. Food photography needs work. Total for the three-day weekend: approximately 1.9 million won. The drinking contributed significantly. Chiba on weekends carries a premium that’s hard to justify on green fees alone. Next time: avoid weekends, or shift to cheaper regions when the calendar says Saturday or Sunday. Three reasons to keep coming back to Japan for golf: course conditions, the freedom of playing without a caddie, and reasonable pricing. The third one took a hit this trip. The first two held. This is how the weight of ordinary life gets set down for a few days. It works. MIKA’s Take: The body was most tired on day three. The swing was the best it had been all trip. Golf never quite makes sense, and that’s the point.
遠征3日目の朝。東京駐在の後輩は、すっかり顔色を失っていました。3日連続のラウンドは人生初とのこと。先輩として少々気の毒に思いつつも、口元が緩むのを抑えきれません。これほどまでに体力を使い果たし、泥臭く遊びに没頭できる機会など、我々の年齢になればそう何度もあるものではないからです。 本日のティオフは9時。帰国便は成田を18時20分発。18ホールを完走して無事に空港へたどり着けるかどうかが、最大の懸案事項でした。結論から言えば、免税店に立ち寄る時間など微塵もなく、搭乗ゲートまで猛ダッシュする羽目に。久しぶりに空港内で息を切らしました。週末の日本のゴルフ場における「進行の遅延」や「ハーフ休憩の長さ」を、少々見くびっていたようです。 今回の舞台である「東千葉カントリークラブ」。事前の評価は平均的でしたが、実際にクラブを交えてみると予想以上に戦略的で面白いレイアウトでした。開場から年月を経た古いコース特有の、落ち着きと風格が漂っています。3日間の疲労が蓄積しているにもかかわらず、ショットのフィーリングはむしろ冴え渡り、結果的にバーディを2つ奪取。極度の疲労で余計な「力み」が抜け、かえってスイングが自然な軌道を描く。これもまた、ゴルフというスポーツの皮肉な法則なのでしょう。 ちなみに、先行する組は競技用ティを使用しており、女子のティイングエリアでも380ヤードという、ほぼプロトーナメント並みのシビアなセッティングでした。 昼食はハンバーグステーキをオーダー。しかし、後で写真を見返すとハヤシライスにしか見えない写り栄えで、料理の撮影については自己研鑽が必要なようです。 金・土・日の2泊3日、今回の遠征にかかった総費用は一人あたり約190万ウォン。夜の酒席にかなり投資したこともありますが、やはり千葉エリアにおける週末のグリーンフィは、我々韓国の感覚からしてもそれなりの負担になります。次回の遠征では週末のラウンドを避けるか、あるいは思い切ってもう少しプレーフィの落ち着いた地方エリアへ足を延ばすのが賢明な選択と言えそうです。 我々韓国のゴルファーが、わざわざ海を渡って日本へ来る理由は主に3つあります。優れたコースメンテナンス、キャディなし(セルフ)で気兼ねなく回れる自由度、そして何より手頃な費用。今回は3つ目の「費用」に少々ブレが生じましたが、前半2つの圧倒的な魅力は揺るぎませんでした。 韓国での慌ただしい日常の疲労を、こうして異国のフェアウェイで発散させる。その心地よい疲労感が、明日への確かな活力へと変換されていく。 事前の理屈通りにはいかない。だからこそ、ゴルフ旅はやめられないのです。

45년 지기 친구들의 첫 일본 골프. 가이드 역할을 맡았다. 2박 3일, 54홀. 이시오카 웨스트, 마시코 PGA, 가누마 72. 타이트한 일정이었다. 처음 일본 골프를 경험하는 친구들에게 좋은 곳보다는 일본 골프의 기본을 먼저 보여주고 싶었다. 한국 비용의 30% 수준. 나중에 좋은 곳은 얼마든지 갈 수 있으니까. 나리타 착륙, 수하물 찾기, 렌터카 인수, 이바라키까지 1시간 20분. 조수석과 뒷자리에서 질문이 쏟아졌다. 창밖 풍경 하나하나가 이들에겐 새로운 장면이었다. 피곤할 겨를이 없었다. 1번 홀 티박스에 섰다. 가이드로서 가장 긴장되는 순간이다. 잘 관리된 잔디를 밟자마자 반응이 왔다. “이 정도가 4,990엔이라고?” 첫인상이 제대로 먹혀들었다. 코스는 만만하지 않았다. 벙커와 도그렉 홀들이 비행 피로가 채 가시지 않은 멤버들에게 신고식을 제대로 치렀다. 그래도 일본 페어웨이 특유의 푹신한 잔디 위에서 아이언 샷이 달라붙는 손맛은 충분히 전달됐다. 그린 스피드도 약간 빨라 퍼팅의 맛을 느낄 수 있었다. 산악 지형이 아닌데도 코스가 꼬여 있는 이바라키현에서는 경험하기 쉽지 않은 구조였다. 4,990엔으로 이 수준을 보여줄 수 있다는 것. 그게 오늘의 목적이었고, 충분히 달성했다. 저녁 만찬까지 함께하며 하루를 마감했다.
First time in Japan for three friends of 45 years. Playing guide for the trip. Two nights, three days, 54 holes — Ishioka West, Mashiko PGA, Kanuma 72. A tight itinerary by any measure. The goal wasn’t to show them the best courses Japan has to offer. It was to show them the baseline — what Japan golf looks like at around 30 percent of what a Korean round costs. The good courses can come later. Narita landing, bags, rental car, ninety minutes to Ibaraki. Questions from the passenger seats the entire drive. Every unfamiliar sign and roadside scene was a new conversation. No room for fatigue. Standing on the first tee. The most tense moment for a guide. The moment shoes touched well-maintained turf, the reaction came. “This is 4,990 yen?” First impression landed exactly as intended. The course didn’t go easy on anyone. Bunkers and dogleg holes gave the jet-lagged group a proper welcome. But the feel of iron shots gripping Japan’s distinctively soft fairway grass came through clearly. Green speeds ran slightly quick, adding another layer to the experience. The layout had more complexity than the flat Ibaraki terrain might suggest. An unusual find for the region. Showing what 4,990 yen can deliver — that was the day’s objective. Objective met. Closed out the evening over dinner together. MIKA’s Take: A first impression of Japanese golf is made on the turf. 4,990 yen did the job.
45年来の付き合いになる友人たちにとって、今回が初めての日本ゴルフ遠征。私がそのアテンド(ガイド役)を務めることになりました。2泊3日で54ホールを回る、「石岡ゴルフ倶楽部ウエストコース」「益子PGAカントリークラブ」「鹿沼72」を巡るいささかタイトな行程です。 初めて日本のゴルフ場を体験する彼らには、最初から敷居の高い名門コースへ連れて行くよりも、まずは日本のゴルフ環境の「スタンダード(基本)」を肌で感じてもらいたいという狙いがありました。何しろ、我々韓国のプレーフィの約30%という圧倒的なコストパフォーマンスです。ハイグレードなコースなど、今後いくらでも行く機会はあるでしょう。 成田空港に着陸し、荷物をピックアップしてレンタカーに乗り込み、一路茨城方面へ約1時間20分のドライブ。道中、助手席と後部座席からは絶え間なく質問が飛んできました。車窓を流れる見慣れない日本の風景の数々が、彼らの目にはよほど新鮮に映ったようです。フライトの疲労など微塵も感じさせないはしゃぎぶりでした。 そして迎えた1番ホールのティイングエリア。アテンド役として最も緊張を強いられる瞬間です。しかし、手入れの行き届いたティグラウンドの芝を踏みしめた途端、彼らからすぐさま反応がありました。「おい、このクオリティで4,990円って本当か?」と。どうやら、ファーストインプレッションは私の狙い通りに見事刺さったようです。 とはいえ、コース自体は決して甘くはありません。巧みに配置されたバンカーとドッグレッグが、フライト疲れの抜けきっていない初陣のメンバーたちに、容赦なく日本の洗礼を浴びせます。それでも、日本のゴルフ場特有のフカフカとしたフェアウェイから、アイアンショットがピンポイントで止まるソリッドな打感は十分に堪能できたようです。グリーンの仕上がりもやや速めで、パッティングのシビアな駆け引きもしっかりと味わえました。 完全な山岳地形というわけではないものの、コースレイアウトが複雑に入り組んでおり、比較的フラットな茨城県のコースにしてはトリッキーで珍しい造りでした。わずか4,990円で、これだけ質の高いゴルフ体験を提供できること。それこそが本日の最大のミッションであり、結果として十二分に達成できたと自負しています。 ラウンド後は地元の店で夕食を囲み、大いにゴルフ談義に花を咲かせながら、充実した遠征初日を締めくくりました。

마시코가 어떤 곳인지 전혀 몰랐다. 체크인하니 원하는 소품을 하나씩 고르라고 한다. 왜 주는지 물었더니 마시코가 도자기로 유명한 곳이라고 했다. 100년 넘게 이어온 도자기의 고장. 클럽하우스 곳곳에 마시코야키가 놓여 있다. 골프장이 마을의 정체성을 품고 있었다. 일본에서 유일하게 일본프로골프협회(PGA) 이름을 공식 사용하는 코스다. 실제 프로 테스트가 열리는 곳이기도 하다. 코스가 그 사실을 티샷부터 증명한다. 드라이버 180~200야드 지점에 벙커가 거의 없다. 대신 해저드와 벙커가 비거리와 방향성을 정확히 계산해야만 피할 수 있는 위치에 배치되어 있다. 요행보다 실력을 요구하는 설계다. 완만한 구릉지를 따라 홀마다 독립성이 뛰어나고, 미세한 고저 차가 거리감을 착각하게 만든다. 그린은 빠르다. 태평양클럽 계열답게 관리 상태가 최상급이다. 핀 위치에 따라 난이도가 극명하게 갈린다. 파3 홀들은 짧지 않고 그린 주변 위협이 확실하다. 파5 홀은 2온 유혹이 있지만 미스 샷의 대가가 분명하다. 처음 일본 골프를 경험한 친구들에게 전날 이시오카 웨스트로 기본을 보여줬다면, 오늘 마시코는 한 단계 위를 보여주는 자리였다. 코스가 실력을 정직하게 돌려준다는 게 무슨 뜻인지, 18홀을 돌고 나면 알게 된다. 정직하다.
No prior knowledge of Mashiko before arriving. At check-in, staff offered a choice of small items to take as a gift. Asked why. Mashiko, it turns out, is famous for its pottery — a tradition stretching back over a hundred years. Mashiko-yaki pieces were placed throughout the clubhouse. The course carries the town’s identity within it. The only course in Japan to officially carry the Japan PGA name. Pro qualification rounds are held here. The layout makes that credential apparent from the first tee. The 180–200 yard landing zone off the tee is largely bunker-free. Instead, hazards and bunkers are positioned precisely where wayward shots find them — distance and accuracy both have to be calculated, not estimated. The design rewards real ball-striking. The gently rolling terrain gives each hole its own character, and subtle elevation changes consistently mislead distance perception. Greens are fast. Taiheiyō Club conditioning, which means they’re in top shape. Pin placement dictates everything. Par 3s run long with unforgiving surrounds. Par 5s tempt a run at the green in two, but punish the miss. The previous day at Ishioka West showed the friends what Japan golf looks like at its accessible end. Mashiko showed them what a step up looks like. What it means for a course to give an honest accounting of your game becomes clear after 18 holes here. MIKA’s Take: Mashiko pottery is shaped by craftsmen. This course was validated by the PGA. Both are honest about what they are.
益子(ましこ)という土地がどのような場所なのか、韓国から遠征に訪れる前は全く予備知識がありませんでした。チェックインの際、「お好きな小物を一つお選びください」と声をかけられ、理由を尋ねると、ここ益子は100年以上続く陶芸(益子焼)の里なのだと教えてくれました。クラブハウスの至る所に益子焼が品良く飾られており、ゴルフ場という空間がその土地のアイデンティティを見事に宿していることに感銘を受けました。 当コースは、日本で唯一「日本プロゴルフ協会(PGA)」の名称を公式に冠することが許されたゴルフ場です。実際にプロテストの舞台としても使用されるそのタフさは、1番ホールのティイングエリアに立った瞬間から如実に証明されます。 一般的なアベレージゴルファーのティショットが落ちる180〜200ヤード地点には、意外にもバンカーがほとんど配置されていません。その代わり、飛距離と方向性を精緻に計算しなければ回避できない絶妙なエリアに、ハザードとアゴの効いたバンカーが口を開けて待ち構えています。決して「運(ラッキー)」には頼れない、ゴルファーの「真の実力」をシビアに問う設計です。なだらかな丘陵地形に沿って各ホールの独立性が高くセパレートされており、微細な高低差がプレーヤーの縦距離のジャッジを巧みに狂わせます。 太平洋クラブ系列とあって、グリーンをはじめとするコースコンディションは最上級に仕上げられており、転がりも非常に高速です。ピンポジション次第で難易度が劇的に変化します。パー3は距離がしっかりとあり、グリーン周りのプレッシャーも強烈です。パー5では飛距離のあるゴルファーならツーオンを狙いたくなる誘惑に駆られますが、少しでもマネジメントを誤れば、その代償をきっちりと支払わされることになります。 前日にラウンドした「石岡ゴルフ倶楽部ウエストコース」が日本のゴルフ場のスタンダードな基本形を見せてくれたとすれば、今日の「益子PGAカントリークラブ」は、そこからさらに一段上のレベルを突きつけてくる舞台でした。コースがプレーヤーの実力をいかに正直に弾き返すか。その残酷なまでの真理を、18ホールを回り終えた今、身をもって噛み締めています。

2박 3일의 마지막 날이다. 나리타로 돌아가는 날. 가누마72라는 이름 때문에 72홀로 오해하기 쉽다. 실제로는 45홀이다. 쓰쿠바 18홀, 난타이 18홀, 후지 9홀. 도치기현 최대 규모 골프장이다. 1975년 개장, 약 120만 평. 런치 뷔페가 현지 골퍼들에게 호평받는 곳이다. 우리가 친 쓰쿠바 코스는 넓다. 페어웨이가 넓고 평탄하다. 블라인드 홀이 적다. 스트레스가 없다. 그런데 솔직히 말하면 골프장이라기보다 넓은 연습장에 온 느낌이었다. 좌우 범위가 넓은 골퍼들에게는 이보다 좋은 곳이 없겠지만, 상위권 골퍼에게는 자극이 부족하다. 이번 여행의 목표가 가성비였다. 그러다 보니 마지막 날 선택의 만족도가 떨어졌다. 싼 게 뭐다. 적당히 좋은 곳으로 다니는 게 맞다. 2박 3일 총 이동 거리 약 320킬로미터. 나리타 공항에서 이시오카 웨스트, 마시코 PGA, 가누마72를 거쳐 다시 나리타로. 동선 자체는 효율적이었다. 코스 선택만 빼면.
Last day of the trip. The drive back to Narita. The name Kanuma 72 implies 72 holes. It’s actually 45 — Tsukuba 18, Nantai 18, Fuji 9. The largest golf facility in Tochigi Prefecture. Opened in 1975 across roughly 4 million square meters. The lunch buffet gets serious praise from local regulars. The Tsukuba course we played is wide. Broad fairways, flat terrain, minimal blind holes. No stress. But honestly, it felt less like a golf course and more like a large practice range. Golfers who spray the ball left and right will find this a paradise. For anyone who wants the course to push back, it doesn’t deliver. The goal for this trip was value. That priority led to a less satisfying final day. Cheap has its costs. Next time, aim slightly higher and pick the right course rather than the affordable one. Total distance covered over two nights and three days: approximately 320 kilometers. Narita to Ishioka West, Mashiko PGA, Kanuma 72, and back to Narita. The routing was efficient. The course selection on day three was the weak point. MIKA’s Take: Some days cheap is exactly what you pay for. The last day deserved a better choice.
2泊3日の遠征最終日。成田空港から韓国への帰国便に搭乗する日です。 「鹿沼72」というネーミングから72ホールを擁すると錯覚しがちですが、実際は「筑波(18H)」「男体(18H)」「富士(9H)」の計45ホールです。それでも栃木県内で最大規模を誇るゴルフ場であり、1975年の開場、約120万坪の広大な敷地を持ちます。ちなみに、ここのランチバイキングは地元ゴルファーからの評価が非常に高いようです。 今回我々がプレーした「筑波コース」は、とにかく広大の一言に尽きます。フェアウェイが広くフラットで、ブラインドホールも少ないため、ティショットにおける心理的なプレッシャー(ストレス)は皆無に等しいです。ただ、率直な感想を申し上げると、ゴルフ場というより「巨大なドライビングレンジ(屋外練習場)」に来たような感覚を拭えませんでした。打球が左右に散らばりやすいアベレージゴルファーにとってはこれ以上ない寛容な環境ですが、コースマネジメントを重視する上級者にとっては、戦略性に欠け、少々物足りなさが残る設計です。 今回のゴルフ旅は「コストパフォーマンス」を裏テーマに設定していました。しかし結果として、最終日のコース選択における満足度を自ら下げてしまう形となりました。ビジネスでもゴルフでも「安いものには理由がある」という事実に変わりはありません。次回からは、多少プレーフィが張ったとしても、自分たちのレベルやプレースタイルに合致したコースを選ぶべきだと痛感しました。 2泊3日の総移動距離は約320キロ。成田空港を出発し、「石岡ゴルフ倶楽部ウエストコース」「益子PGAカントリークラブ」、そして「鹿沼72」を経て再び成田へ戻るという行程。移動の動線自体は、極めて効率的で合理的なスケジュールでした。最終日のコース選択への反省点を、唯一の例外として。

6월 초 홋카이도. 한국 초여름 날씨를 생각하고 가벼운 옷차림으로 갔다가 티박스에서 서늘한 바람에 깜짝 놀랐다. 비까지 조금 내렸다. 바람막이와 얇은 스웨터는 필수다. 뼈저리게 배웠다. 루스츠 리조트 골프 72. 홋카이도 최대 규모. 타워, 이즈미카와, 리버, 우드 총 4개 코스 72홀이다. 요테이산을 배경으로 넓고 평탄한 페어웨이가 펼쳐진다. OB 압박이 적고 힐링에 최적화된 코스다. 자유여행 직후 리조트 여행을 간 건 일본 여행 스타일을 확인하기 위해서였다. 결론은 예상대로였다. 자유여행이 답이다. 매번 렌터카를 몰고 로컬 맛집을 찾아다니며 매일 다른 구장을 도는 게 내 스타일이다. 리조트 안에만 머물며 정해진 식당을 이용하는 시스템은 답답하게 느껴졌다. 설상가상으로 이때 금주 중이었다. 18홀 마치고 마시는 생맥주 한 잔이 골프의 완성인데, 그걸 포기하니 라운딩의 재미가 반감됐다. 코스 자체도 내게는 너무 얌전했다. 스트레스 없이 치기엔 좋지만 도전적인 묘미가 부족했다. 루스츠가 나쁜 곳이 아니다. 가족 여행객이나 편안한 휴양을 원하는 분들에게는 100점짜리다. 다만 매 홀 도전적인 레이아웃을 원하고 라운딩 후 로컬 선술집에서 마무리하는 스타일이라면 자유여행이 훨씬 낫다. 이번 홋카이도 여정은 내 골프 여행의 취향을 확고히 해준 시간이었다.
Early June in Hokkaido. Packed for a Korean early summer and got hit by cold wind on the first tee. Light rain on top of that. Windbreaker and a thin sweater are non-negotiable. Learned it the hard way. Rusutsu Resort Golf 72. Hokkaido’s largest golf facility. Four courses — Tower, Izumikawa, River, Wood — 72 holes in total. Mount Yotei in the background, wide flat fairways throughout. Minimal OB pressure, designed for relaxed, scenic play. Went straight from independent travel to a resort trip to figure out which style suited better. Conclusion was exactly as expected. Independent travel wins. Driving a rental car to local restaurants and a different course each day — that’s the format. Staying inside a resort with set dining options for several days felt confining. Made worse by a brief alcohol-free period at the time. A cold draft beer after 18 holes is how the round gets finished properly. Without it, something was missing. The course itself was too tame. Easy and stress-free, but lacking the challenging layout that makes a round stay in the memory. Rusutsu is not a bad place. For families or anyone wanting pure relaxation in grand natural scenery, it’s a perfect choice. For someone who wants a demanding course and a loud local izakaya afterward, independent travel is the only answer. This Hokkaido trip settled the question permanently. MIKA’s Take: The resort was comfortable. For me, that was the problem.
6月初旬の北海道。韓国の初夏の気候を想定して薄着で行ったところ、ティボックスで冷たい風に 驚かされた。小雨まで降った。ウインドブレーカーと薄手のセーターは必須だ。身をもって学ん だ。 ルスツリゾートゴルフ72。北海道最大規模のゴルフ施設。タワー、泉川、リバー、ウッドの4コース 72ホール。羊蹄山を背景に広く平坦なフェアウェイが広がる。OBのプレッシャーが少なく、ヒーリ ングに最適化されたコースだ。 自由旅行の直後にリゾート旅行へ行ったのは、自分の旅のスタイルを確認するためだった。結論 は予想通りだった。自由旅行が答えだ。毎回レンタカーでローカルの名店を探し回り、毎日違う コースを回るのが自分のスタイルだ。リゾート内に留まり決められたレストランを利用するシステ ムは窮屈に感じた。 追い打ちをかけるように、このとき禁酒中だった。18ホールを回った後のビール一杯がゴルフの 締めくくりなのに、それを手放すとラウンドの楽しさが半減した。 コース自体も自分には物足りなかった。ストレスなくプレーするには良いが、挑戦的な醍醐味が 足りなかった。 ルスツが悪い場所だということでは決してない。ファミリー旅行者や雄大な自然の中でゆったり過 ごしたい方には満点の選択肢だ。ただし、毎ホール挑戦的なレイアウトを求め、ラウンド後はロー カルの居酒屋で締めくくるスタイルなら、自由旅行の方が圧倒的に満足度が高い。この北海道の 旅は、自分のゴルフ旅行の好みを改めて確認させてくれた時間だった。